화생방 vs 행군

20km면 딱히 힘든건 아닌데 그래도 잠깐 고통스럽고 끝나는게 낫죠.

저는 화생방 직후 든 생각이
군생활 한번 더 해도 이건 다시 못하겠다..

지금 생각해보면 군생활 다시는 오바고 행군정도는 합니다

행군하다가 군가 제창하고 그런건 싫지만 그 어린나이에도 제가 살아오면서 한 어리석었던 행동들도 반성하게 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갰다는 다짐도 하는 시간이어서 행군이 좋았습니다.
그 다짐을 전역후에도 잊지않으려고 관물대에도 적어놓았었고 행군할때마다 하나씩 추가해서 적었었는데...전역 다음날 다 잊었던건 안비밀.....

비교가 되나요? 하고 행군 선택했는데, 화생방이 표가 더 높네요.

심지어 단독 군장 인데도..

군화신고 오래 걸어봤자 발에 좋을거 하나 없습니다. 전 아킬래스건에 염증 생기기 까지 했네요. 그 이후로 군화 극혐 합니다. 제발 훈련때 아니면 안 신게 했으면 좋겠어요.

 행군은 건강해지기도 하고 20km정도면 가능할것 같습니다. 

전 덩치가 큰 편이라 군장이 별로 안무거웠어서 행군은 안힘들었습니다.

단독군장 20km면 꿀이죠. 그냥 걷기운동 수준인데요. 화생방은 1분이 아니라 10초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버지가 화생방 면역이 있어서 저도 그런건지 화생방 생각보다 할만하더라고요

오뚜기 부대라 행군 40킬로였는데 항상 하는 고민이었죠
행군 40km vs 화생방
뭐가 더 낫나..

전 화생방 내성있는 사람이라

전체 고통의 합산으로 차면 화생방이 더 높아보입니다

화생방하는거보다 40키로행군이 나았죠..

단독군장 20키로면 무조건 행군 택합니다. 화생방은 호흡기가 약해서 그랬는지 화생방실 나와서 토까지 해었던지라...

화생방 골랐는데 막상 닥치면 행군할듯요

행군 극혐이라..

이게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고는 하는데 전 화생방 때 지옥을 경험했던지라 무조건 행군입니다.

진짜 화생방만큼은 도저히 다시 들어갈 자신이 없어요.

단독군장 20키로면 행군이죠. 완전군장에 40키로 이러면 그냥 바로 화생방..

단독군장이면모.. 산책이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화생방은 처음에 잠깐  질식사의 공포를 느껴서

20킬로 쯤이야  장거리 달리기 좀 하던 입장에선 껌이죠.

해군이라 완전군장 행군을 해본적은 없지만  그래도 역시 행군을 고르겠습니다 

안에서 막 군가시키고 이래서 문제지, 코로 숨을 쉬면 화생방도 힘들지 않습니다. 여기서 이제 입으로 한번 헙 하는 순간 모든것이 끝나죠.

난 화생방 할만 하던데

화생방리요.
천식있어서 안들어가거든요

둘다 할만한데 옆에서 지켜본 입장에서는 행군은 힘들어 죽겠다고 하고 화생방은 실제로 살려달라고 난리치는거 보니 화생방의 순간고통이 꽤 심한듯...

저건 산책이죠.

단독 군장이면 닥후 봅니다. 방독면 A급이라도 차라리 20km 산책이 나은 것 같네요.

화생방끝나고 작업이라면 행군

단독군장 20km 행군은 그냥 산보죠.

헬린이라 행군하면 살빠지고 운동되고 꿀이네요

화생방 방독면 없이 했었는데 시작전에 철문을 발로 차서 부수고 나간 사람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시작하더군요. 충분히 이해가 됐습니다.

 20키로면 할만하죠.. 화생방은 진짜 사람할게 아닌거 같아요. 화생방 건물에서 나올때의 쾌감은 크지만요

저는 남들보다 화생방을 잘 버티는 체질? 이라서 화생방이 낫지않나 싶긴한데, 요즘 유산소를 너무 안해서 20km 운동하는겸 걷다오는게 좋겠습니다.

단독군장 20km면 일과시간 보내고 꿀이죠
화생방은 1분짧다고 생각하는사람 있겠지만 아닐꺼같다는

요샌 어떤지 모르겠는데, 제가 육군훈련소 있을 때..화생방장 입구에서 갑자기 조교들이 방독면을 강제로 벗기고는 안에 아무데나 던져 버리더군요..
무방비 상태로 3분(체감상)을 있는데, 절규와 함께 한 무리가 문을 막는 조교를 때리면서 문을 뚫고 나갔고 저도 나중에 따라 나갔습니다..
다함께 울고 있는데, 방독면이 왜 다들 없냐고..다시 들어가서 각자 자기 걸 찾아오라고 하더군요. 하아...
다시 찾아서 나오는데 지옥을 경험했네요..
중요한 건, 그 때 제가 고열몸살이 심해서 중대장이 화생방 빼준다고 했는데.."아닙니다, 괜찮습니다!!"라고 했단 거.....

운전 중에 급똥이 마렵고
출근길은 막히고 이런 절박한 상황에선
그냥 될대로 되라 나올거 나와라
하면서 방귀 뿌려대면
설사가 아닌 한 실수는 안하더라구요.
화생방도 들어가는 순간 부터
눈물 콧물 땀 침 모든걸 받아들이고
들어가면 생각보단 할만합니다.
훈련소에서의 첫 경험은 상상초월의
고통이라 겁을 많이 먹었었는데
자대 가서는 내성이 좀 생겼었지요.
1분인데 그까이꺼...

단독군장 행군이면
소휴식하면서 노가리까다
오면 되겠네요 유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