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소개팅첫데이트에 순대국 대접받은 여자

 음.. 빕스가... 고급이라.. 

 여성분 입장에서 마음에 안들었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는 생각하긴하는데 뭘 또 그런 걸 저런데 올려서는 안먹어도 될 욕을 왕창 일시불로 사다가 먹는지 모르겠네요.

음.. 근게 이게 어디가 유머글인지.. 이해가 안되는데.. 모닝와 순댓국 비하한 여성분 조롱하는 것이 웃음포인트인가요?? 죄송한데 이해 좀 도와주실분..

모닝 비하 - 잘못한 행위
빕스 고급 - 잘못된 정보, 본인의 수준 인증

하지만 첫 데이트에 순대국 - 매너없는 행위
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남자분이 여자분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을 듯

21살이랑 소개팅하는데 모닝끌고 나올정도면 굉장히 능력있는 편인데 거길대고 싫다고 티를 팍팍냈으니 호불호 갈리고 저렴한 순대국밥을 사줬을거라 예상합니다.

남친이 차은우의 외모였으면 뚜벅이에 선지국 먹으러 가도 좋다고 그랬을듯... 

 예전에 마티즈 타던 시절에.... 제 차를 보며 K5를 뽑았던 선배와 했던 대화가 생각나네요.

선배 - 야, K5를 타면 K5에 어울리는 여자를 만나고, 마티즈를 타면 마티즈에 어울리는 여자를 만나는거야.

저 - 흠. K5를 타면 K5에 어울리는 여자를 만나고, 마티즈를 타면 저에게 어울리는 여자를 만나겠죠, 선배님. 

그런데...
빕스정도면 고급아닌가요?
(아 물론 더비싼곳 훨씬 많지만.)
학생땐 만원이상 음식은 부담되던데...

2010년 식 주작같네요. 요즘 21살이 누가 빕스 가나요.

와이프 처음 소개로 만난날 25만키로뛴 중고ef소나타몰고가서 처음먹은밥이 청국장이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