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에 환장하는 외국인 친구가 한국에 그렇게 자주오는데 일단 국물 많은 요리 다 싫어하고 떡 식감을 아주 싫어합니다. 얼추 그 때 받은 느낌이랑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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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22:09:00
그래서 외국인에게 절대 대접하지 말아야 할 음식이
'떡국' 이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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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22:36:47
저는 아는외국인이 떡국을 아주 좋아했어요 특이한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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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22:04:02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점은...
과연 비냉을 줬어도 불만족있었을까요?
비냉은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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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22:07:26
차갑고 질긴 음식이라 싫어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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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22:09:26
질긴 면발을 싫어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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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22:57:15
면이 차갑다는거에 되게 어색하고 이상해 하더라고요. 차가운 면요리가 있는나라가 별로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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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18:56:54
서양인들 차갑고 질긴 면 이라서 호 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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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22:05:05
한국인들한테도 선호도 조사하면 왼쪽이 압도적으로 많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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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22:05:08
냉면은 의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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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22:11:26
인지도가 낮아서 안 들어갔다고 보이는데... 순대와 깻잎도 외국인들이 싫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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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22:53:12
스페인에 모르칠라? 라고 순대랑 거의 비슷한 요리가 있던데 나라마다 좀 다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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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23:18:29
그쪽 순대(?)도 비슷하게 외국인들이 별로 안 좋아할겁니다. 스코틀랜드 음식 중에 해기스라고 있습니다. 순대랑 거의 비슷하죠. 그런데 맛없는 영국요리의 한 종류(또는 대표주자) 정도로 인식됩니다. 나름 유명한 해기스도 그런데 한국 순대라고 딱히 다를 이유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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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18:59:10
깻잎은 싫어한다기 보단 전혀 먹지 않는 음식이라 신기해 하면서 거부감을 좀 느껴 합니다. 취나물 같은것도 마찮가지구요.
삼겹살 같은 한국식 바베큐에 싸먹으면 좋아라 합니다. 하지만 깻잎절임 같은건 싫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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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22:12:23
생선은 젓가락으로 뼈바르기가 힘들어서 그럴것 같네요.
이 생선은 이렇게 먹는게 맞다며,
제가 극구 말렸는데도 조기구이를 뼈채로 먹던 일본손님이 생각납니다.
한입먹다 뱉을줄 알았는데 그걸 진짜 뼈까지 다 씹어먹더라고요.
진기명기 수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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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22:28:39
우리나라 생선구이는 좀..... 전반적으로 작죠.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생선을 더 많이 먹는 나라인데 뼈채 먹었다면 그건 "이 생선(조기)은 뼈채 먹는게 맞는 작은 생선이다"라고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원래 작은 생선들은 뼈채 먹는게 일반적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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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22:32:17
이유도 궁금하지만,
저는 그게 사람 목구멍으로 넘어갔다는게 너무 신기합니다.
별로 꼼꼼히 씹는것 같지도 않았고...으윽 생각만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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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0-22 22:35:24
머리가 붙어서 나온다고 싫어한다고 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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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23:31:34
일본이 어류를 많이 먹어서 익숙한거도 있지만 생선구이에 소금을 많이 뿌려서 먹는 요리를 즐긴다고 하더군요. 소금을 많이 먹는 습관덕에 위암 발병률이 세계1·2위를 다툰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조기는 일본에서 선호하는 생선이 아닌데 우리나라 굴비는 상당히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같은 생선이 이렇게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염장기술의 차이라고 TV에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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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23:39:33
전세계에서 조기를 고급취급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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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00:38:10
맛없는 고기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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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00:42:42
제 생각에 그건 아마 "명태"이야기일겁니다. 세계적으로 인기없는데 한국에서만 인기있는 물고기가 둘있죠. 조기와 명태. 명태는 사실 그 자체를 생으로 조리해서 먹기 어려운 것(구이나 찜 말입니다)을 봐도 맛있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조기는 너무 작아서 문제이지 맛은 있다고 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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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22:24:09
일단 먹기가 편하고 직관적인 음식을 좋아하는군요... 하긴 저도 외국 나가면 뭐가 들어있는건지 모르겠는 요리는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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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22:28:52
생선구이는 본인들의 나라에서 먹는것과 비교가 되는 단순한 음식인데 한국은 참 많은 곳에서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거기에 한국 생선들이 참 작고 가격은 또 그리 착하지 못하죠.
냉면은 질긴면 그리고 심심한 육수를 별로라 생각하고
국밥은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다는 것 자체가 다른 나라에선 거의 존재하지 않기에....
쌈밤은 뭐, 야채를 특히 좋아하지 않는 이상 같이 싸 먹을 고기류가 좋지 않으면 비위생적이고 귀찮다고 느끼기 쉽죠.
된장찌게는 너무 짜죠. 스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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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22:33:04
생선구이가 그저 생선을 소금쳐서 구운것뿐이니
생긴건 그래도 맛은 있을텐데
왜 싫어하는지 이해가 살짝 안되네요.
냉면이야 당연히 차가운 음식 먹는 문화가 없는 서양에서는
이해를 못할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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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22:33:42
음..치킨이 한국음식인가요? 이름부터가 '치킨'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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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22:39:46
한국식 치킨이죠. 굳이 우리말로 쓰면 "통닭"이라고 해도 무방하구요. 해외의 한국음식집에 가면 한국식 후라이드치킨, 양념치킨은 거의 다 들어 있다고 합니다. 평이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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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19:02:05
미국 흑인들의 소울 푸드로 통하는 남부식 치킨 과 한국식 치킨은 좀 달라요. 그리고 양념치킨은 미국식은 없고 아메리칸 차이니즈 스타일로 있긴 한데 한국식이 훨씬 맛있습니다.
미국 가실일이 있다면 남부식 치킨 드셔보세요. 엄청 짜긴 하지만 맛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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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22:42:47
냉면이 싫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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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22:52:05
우리기준으로 대입하면 이해가 안되지만 실재 외국인 대접한 경험이 있으면 이해가 됩니다. 가까운 중국에서도 장사가 잘되거나 부자들이 주로 가는 고급 한식당은 죄다 고기 기반입니다. 그 가운데에 냉면 같은것들이 서브 매뉴로 포함되는데 매우 호불호가 갈리고요. 장사의 신 백종원도 중국에서 크게 사업을 하고 있는데 그 식당이 본가입니다. 고기 아니면 답이 없다는 이야기지요. 여기서 동남아나 서양권으로 확대하면 호불호는 더 심해집니다. 거의 고기 종류만 대접해야 실패가 없다고 할 정도로 명확한 편이죠. 우리나라 음식이 세계 기준으로 보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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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22:52:57
육쌈냉면이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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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19:02:45
차가운 면 과 질긴 면을 싫어하는 거라 육쌈이든 뭐든 냉면은 싫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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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22:53:54
서양쪽에서는 생선을 대개 살만 발라서 먹는쪽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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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22:56:35
외국인이 꼭 서양인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고 하면, 제가 만나본 중국분들은 다들 한국 된장찌개 좋아하시더라구요. 청국장도 잘들 드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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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0-23 13:09:53
재밋네요.. 그쪽도 곡식으로 장담그는 문화가 있어 그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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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23:01:03
뼈해장국 순두부찌개는 엄청 좋아하던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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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0-22 23:11:09
전 다 좋은데 참고로 몽골 사람이고 11 년 살다가 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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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0-22 23:11:14
제가 겪은 이유를 적어보자면 생선구이는 요리인데 아무런 양념이나 조리를 하지 않아서 싫어하고 냉면은 면이 차갑다는 자체를 어색해하고 이상해 하더라고요 국밥은 밥을 국물에 넣는다는 자체를 기겁하는 애들도 있고 쌈밥은 생야채를 보통 외국은 샐러드로 먹는데 거기에 밥을 넣어먹으니 당황하고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더라고요 된장찌개는 너무 짜다고 하더라고요
외국인들이 싫어하는 것들 보면 맛보다는 안 겪어본 먹는 방식이나 조합 때문에 싫어하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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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23:19:45
비빔밥은 좀 의외네요. 뭐 비벼먹고 이러는게 꽤 괜찮나 봅니다. 전 별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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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17:26:04
비주얼적으로 이국적이면서 야채도 많이 들어가고 건강한 맛이라고 느껴서 긍정적으로 보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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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23:27:07
다 호! 무조건 호! 모든게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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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23:27:48
좋아요 순위 정확히 반대로 예상 했었는데 의외네요. 갈비1 위 치킨 2위 순인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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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00:22:51
국밥 의외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거래처 손님들이나 외국인 친구들은 국밥 다들 좋아하던데요. 돼지국밥은 호불호가 좀 있지만 설렁탕 경우엔 다들 좋아하더라구요.
비빔밥은 반반?이었습니다. 저긴 없지만 삼계탕은 웬만하면 다 좋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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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02:43:10
김치 전파는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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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03:13:07
매형이프랑스사람인데 떡라면을엄청좋아합니다 케바케이긴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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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07:09:28
처음부터 국에 말아서 나오는 문자 그대로 '국밥'이면 몰라도 그냥 국+밥이면 별 문제 없어하는 경우도 많더군요. 방송에서야 따로 먹으려고하면 이건 넣어서 먹어야한다고 반강요질을 하니까 문제지...
냉면은 이유가 원체 다양해서 진짜 취향을 타구요. '겨자, 식초 냄새가 싫다' '(안넣으면) 육수에서 아무런 맛이 안난다' '찬 육수에 찬 면이 어색하다' '지나치게 맵다(비냉)' '면이 맛이 이상하다. 나무맛이 난다(메밀)' 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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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10:27:43
표본도 적고, 아마 딱봐서 외국인이다 싶은 서양인들 위주로 골라서 물어봤나 보네요.
일본인들은 냉면 상당히 좋아합니다. 제일 좋아하는 음식에는 안올라가겠지만, 워스트에는 절대 안 들어가죠. 중국인들도 워스트에 넣지는 않을겁니다.
국밥, 된장찌개도 일본의 한국음식점이나 불고기집에서 스태디샐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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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11:17:33
어떻게 먹는 것을 싫어할 수가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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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16:37:48
그런데 저 반대도 해당됩니다. 국내분들이 해외나가면 국물있는 요리는 그나라 특유의 향과 맛이 나기때문에
호불호가 갈릴가능성이 상당히큽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고기종류는 사실 다 비슷해서 어딜가든 일정수준이상은 기대할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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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19:08:50
비빔밥은 광고도 많이 하고 해서 많이들 찾고, 호불호가 갈릴 여지가 거의 없기도 하죠.
특히 한국 요리에 관심있는 외국인들은 자국에서 한번쯤 해먹어볼 정도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그외 고기 요리는 다들 이유를 아실테죠.
불호의 경우는....생선을 소금간만 해서 먹는걸 싫어합니다. 한국 일본 제외하면 소스를 사용해서 요리하니까요. 냉면은 차갑고 질긴 면이라 싫어하더군요. 육쌈이든 비냉이든 상관없이 다 싫어 합니다.
국밥은 종류가 상당히 많아서 뭐라 하기 힘들긴 한데....서양인들은 부이용,스탁,브로도 같은것에 소금간 만 해서 먹는걸로 인식합니다. 그래서 거부감을 느껴하더군요.
만족 음식들 왜 만족하는지 알 것 같고
불만족 음식들 왜 불만족하는지도 알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