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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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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2-02-23 09:57:08
2012-02-23 15:23:34
요새 보면 결국 매니아도 다른 사이트들이랑 별반 다를께 없이 변해간다는... 설마 매니아에서 이렇게 욕설 난무하는 계시판이 나올 줄이야,,,
Updated at 2012-02-23 16:54:01
욕설을 비롯한 언어란 결국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이며 사용하기에 따라 흉기가 될 수도, 장인의 손과 발이나 혹은 아름다운 시의 노랫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적어도 저 게시물에선 욕설이 유머를 위한 조각칼이 되었지 사람을 해치는 흉기 같지는 않습니다만. '욕설'이 존재 그 자체로 해악이며 Ozil님처럼 교양있는 분들에겐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고 싶으신건지요? 외설과 욕설이 난무하는 (그리고 90년대 영화계를 주도했다는 평을 듣는)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들을, 그리고 스티븐 킹의 소설들을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2012-02-23 18:48:04
교양이라니요. 저도 디시는 아니더라도 포모스나 다른 "욕설"로 도배 되어있는 사이트 가서 충분히 즐기고 합니다. 근데 예전에 매니아는 다른 사이트들과 달리 욕설에 대한 징계나 수위 조절을 꽤나 심하게 했었죠. 그런 "틀린 맛"이랄까요... 그런게 있었는데 요새는 그런 점들이 점점 없어지는거 같아서 약간 아쉬운 맘이 들어서 쓴 댓글 입니다. 교양이랑 전혀 관계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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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2-02-23 19:21:23
그것 참 긍정적인 변화군요. 칼이라는 도구로 사람을 찌르는 일도 아니라 주방서 파를 써는 일마저 규제며 징계 대상이라면 마치 가사에 술이란 어휘가 언급된다는 이유(혹은 연상)로 여러 대중가요곡들을 청소년 유해매체로 판정한 여성가족부의 저 시대역행적 촌극(유신정권의 재래를 보는 듯한)과 다름이 없으니까.
2012-02-23 22:16:01
글쎄요.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는 사람마다 틀리겠죠.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변해가고 있어서 기분 나쁘고 예전처럼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보다는 그냥 다른 사이트들과 비슷해지는 것 같아서 아쉽다는 거죠. 1
Updated at 2012-02-23 18:03:09
매니아 게시판에서 '게시판' 을 '계시판'으로 적는 댓글을 보게 될 줄은 몰랐군요.. 이래서야 다른 사이트들과 별반 다를 (께?) 바 없어 보이네요.. 1
2012-02-23 19:24:30
억지-로[-찌-]
「부사」 이치나 조건에 맞지 아니하게 강제로. 억지로 보다는 '힘들게' 끼워 맞추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쪽이 더 어울려 보이네요.. 오타인지 아닌지는 본인이 더 잘 아시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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