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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된 게시물입니다.

 
  4258
Updated at 2017-11-25 05:34:37
본 게시물은 운영원칙에 위배되어 삭제된 게시물입니다.
운영원칙 위반으로 인해 삭제된 게시물에는 추가적인 문제발생을 방지하기 위하여 본문읽기, 코멘트 작성 및 추천 등을 제한하오니 회원여러분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신고 사유

해당 게시물은 어떤 분들에게는 유머로 다가갈 수 있지만, 어떤 분들에게는 종교적인 부분에 대한 풍자로 다가갈 수 있는 게시물로 보여집니다.

 

많은 분들께서 의견교환을 해주셨는데요, 이렇게 서로 양보가 어렵고, 타협점이 어려운 주제가 바로 정치와 더불어 종교라는 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 운영진은 해당 게시물을 종교와 관련한 논쟁으로 흐를 수 있는 게시물로 삭제처리를 하도록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이에 대해서 깊은 양해를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74
Comments
9
Updated at 2017-11-24 22:58:08

종교를 가진 사람으로서 존중과 배려가 전혀 느껴지지 않네요 종교 관련글은 금지되어있지 않나요

WR
43
Updated at 2017-11-24 23:12:33

먼저 게시물에 등장하는 이 신이 브라운님께서 믿는 그 분이 아니길 바랍니다. 또한 그저 유머 게시물임을 이해하시고 저에게도 존중과 배려를 베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래도 문제가 있다고 느끼시거든 신고기능 활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불편을드려 죄송합니다.

5
Updated at 2017-11-24 23:38:55

첫째로, 저 작품에서 지칭하는 신의 특징은 1. 창조주이고 2.전지전능함을 표방하고 3. 사회에 만연한 악에 대해서 비판이 제기되는 것으로 봐서는 제가 믿는 신(기독교)을 지칭한다고 봐도 무리는 전혀 없네요. 근데 저
주인공은 신을 상대로 '무능력한 관음증환자', '존재가치 없다'는 표현으로
충분히 신을 모독하는 표현을 쓰고 있네요. 고로 저 작품은 매니아에서 금지하는 종교관련된 글이 명백해보일 뿐 아니라 신자들의 존중감을 꽤나 해칠 것이 자명해보입니다.
둘째로, 작성자님께서 본인에게 배려와 존중을 요구하셨는데 물론 작성자님은 큰 배려와 존중을 받으실만하죠. 그러나 이 글이 삭제될 때의 작성자님이 받으실 비존중감이 어떠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충분히 감정이 상하실 수 있죠. 근데 작성자님 말씀대로 그저 유머게시물인데 유머게시글이 지워진다고 해서 존중감에 큰 영향이 있으신가요? 전 솔직히 이 글에 큰 모독감을 느낍니다.)
셋째로, 유머게시물일 뿐이라고 하셨는데 유머라는 이유로 정치 종교글을 올려도 되는건가요? 또한 제가 달바라기님의 소중한 존재를 비꼬면서 웃으면 유머 목적이니 정당화되는지요.
넷째로, 신고는 했으니 운영자분들의 처분을 기다리겠습니다.

서로 감정 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3
2017-11-25 01:03:55

창조주이고, 전지전능함을 표방하면, 개신교신인가요?

 

굉장히 불쾌하네요.. 진짜로.. 

2017-11-25 01:08:28

굳이 개신교의 신만을 표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어느쪽이라도” 종교적인 글은 삭제가 맞습니다. 사회적 이슈들도 어느쪽이라도 정치글의 소지가 있으면 삭제되는 것 처럼요.

2017-11-25 01:10:30

제 댓글과 본문 삭제랑은 무방한데요. 

저는 저희 불쾌함을 말씀드린 겁니다.

Updated at 2017-11-25 01:18:59

먼저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저렇게 추론한 이유는 1. 기독교 신 외에 신의 특성을 창조주와 전지전능함을 말하는 종교는 이슬람 및 기독교(천주교 개신교) 외에는 제가 몰라서 그렇습니다.
2. 혹은 다른 종교를 칭한다고 해도 저렇게 작품에서 종교나 신의 이름을 특정하지 않고도 비판하는 것은 이미 작가가 굳이 특정해주지 알아도 독자들이 곧 알 수 있는 거대종교의 신의 특성을 비판한다고 생각했습니다.따라서 다른 종교는 가능성의 범위안에 포섭하지 않았습니다.
3. 또한 사회에 개독교라는 단어가 쉽게 통용될 정도로 기독교에 대한 비판이 많은데 그런 맥락에서 기독교의 신에 대한 비판일거라 생각했습니다.
4. 그렇게 크게 불쾌하심을 느끼신 것이라면 아마 다른 종교이실 듯한데 제가 다시 한번 사과드리겠습니다.

2017-11-25 01:22:45

Durant_to the No.1님 또한 기독교를 개신교로 해석하는 오류를 범하고 계시네요.

Updated at 2017-11-25 01:31:09

혹시 기독교 = 카톨릭 + 프로테스탄트   이렇게 말씀하고 싶으신 건가요? 

'제가 믿는신(기독교)'  이라면 제가 알고 있는 그 신 말고 다른 신이 있는 건가요?

2017-11-25 01:27:44

"제가 믿는 신(기독교)" 라고 되어있는데 왜 자꾸 (개신교)라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기독교 = 카톨릭 + 개신교 + 오리엔트 정교회 + 기타등등 입니다.

2017-11-25 01:32:51

개신교를 기독교로 수정합니다, 만 같은 신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개신교를 기독교와 분리 시켜서 생각해 달라고 말씀하시는건가요?  


2017-11-25 01:34:54

개신교의 교파는 다양하니까요.

특정 교파의 신은 다른 기독교의 신과는 다르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2017-11-25 01:38:19

그러니까 이 댓글의 시작은... 

제가 다른 신을 지칭하는 오류를 범했다는 건가요?  

 

제 댓글의 요점은, 자기가 믿는 신이 남에게도 절대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에 대한 불쾌감을 지적한 건데요. 

혹시 오타 수정 원하셨던건가요?  

2017-11-25 01:40:41

네 지칭을 제대로 하라는 지적이었습니다.

기독교 = 개신교라는 개념은 누군가에겐 아주 불쾌할 수 있으니까요.

2017-11-25 01:41:16

네 오타주의 하겠습니다. 

2
2017-11-25 00:01:18

이런일을 방지하고자 종교게시물을 못쓰게 하는것 아닐까요. 누구에겐 아닐 수 있지만 누구에겐 그렇게 받아들여질 그런 논란들이요.
그저 유머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들도 계신데 어찌 문제가 없다고 느낄 수 있는지요? 존중과 배려는 베푸는 것이지 받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여 적어봅니다.

WR
6
Updated at 2017-11-25 01:17:36

아쉽게도 저는 이 게시물에 불쾌함을 느끼시는분들께 공감하지 못하였습니다. 이 게시물이 종교관련 신성모독글로 여겨질거라 생각지도 못했고요. 하지만 이미 이 글을 문제삼는 분들이 계시고 대개 이런 경우 제 의도나 생각은 더이상 중요한 부분이 아니겠지요. 어쨋거나 저로인해 불편해하시니 제 의도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사과를 드리고 그래도 어렵다면 운영진분들의 결정을 기다릴 뿐입니다. 그 결정에 따를 생각이고요. 저에게 그 이상의 공감과 반성을 바라신다면 그건 거짓이되기에 그럴수없어 유감입니다. 옳은지 틀린지에 대한 사실판단을 차치하고 첫댓글은 본순간부터 큰 피곤함을 느꼈기에 이 문제를 회피하고싶습니다. 더이상의 피드백없이 운영진 결정을 기다리겠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2017-11-25 01:25:55

명백하게 신을 모독하는 내용의 만화를 보고 종교에 관련짓지 못하신다는건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2
2017-11-25 01:45:09

일반적으로 공유되는 보편적 개념인 신을 가지고 이야기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 정도는 무방하지 싶은데요. 특정 종교를 상정한 것도 아니고 신이라는 개념 자체에 관련된다고 다 자신의 종교적 신과 연결한다면 가능한 표현의 범위가 지나치게 좁아지는거 같습니다. 글의 내용 자체도 조금 거친 표현이지만 나름의 삶에 대한 통찰을
해학적으로 담은건데...세속국가에서
이런것까지 문제로 삼아서 종교적 내용이라고 봐야 될까 모르겠네요.
경건함은 특정 종교 내에서 종교인의 특권이지 모두에게 강요될 내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17
Updated at 2017-11-24 23:22:08

신이 꼭 종교의 영역에만 있다 생각지 않습니다
종교적이기 보다는 역설적이고 Fun 하네요

1
2017-11-24 23:36:25

제가 질문 하나 드려도 될까요? 어떤 점에서 fun이신가요?

2017-11-25 00:48:31

그럼 어느 영역에 있나요?

8
2017-11-25 01:34:55

특별히 종교가 없는 사람에게도 절대자로서 신에 대한 개념이 있습니다.

제가 게시글에 대해 느끼는 바는 종교나 신에 대해 비방하거나 논쟁하려는 의도 보다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인간과 신의 관계에 있어 역설적인 상황을

어찌보면 그 일반적인 관계에서 약자 또는 을의 입장일 수밖에 없는 인간이

투정이건 푸념이건 다소 강한 어투로 표현하여 일말의 카타르시스를 얻고자 하는

그 정도 유머로 느껴지네요..

2017-11-25 02:18:44

신이란 존재는 종교와는 때어놓을 수가 없는 존재죠. 본문은 신에 대한 비방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유머구요. 본문을 보고 특정 종교나 특정 신을 지칭한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겠지만, 전반적이고 보편적인 신을 비판한다는 것에는 다들 동의 하실겁니다. 사람에 따라 유쾌할수도 있고 불쾌할수도 있는 부분인데, 보편적인 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믿는 사람에게는 존중과 배려가 부족한 내용이 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어떠한 종교와 신을 특정하지 않았기에 더욱 광역적인 비방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2
Updated at 2017-11-25 01:30:07

종교와 크게 관련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신성모독이라면 모를까 전지전능한 창조주인 신이 어디 한둘도 아니고 과연 이것을 종교적인 글로 봐야할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신이라는 개념은 종교보다 훨씬 먼저 생겨났다고 생각하기에 신에 대한 비판이 종교에 대한 비판과 직결된다고 보긴 힘들지 않을까요.

1
2017-11-25 01:31:35

이 글의 주제가 종교가 아니라면 무엇인가요?

2017-11-25 01:52:22

신이 종교에 앞선다는 건 어떤 근거로 말씀하시는 건가요?

22
Updated at 2017-11-24 23:00:51

이런거 좋아요.
사이다라는게 이럴때 쓰나봐요.
fun했습니다.

1
2017-11-24 23:17:51

저기 나와 있는 신이 인간에게 하는 대사들은

류시화 님의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시집에 나와 있는 시의 구절이네요.

이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입니다 

6
2017-11-24 23:42:40

근데 일단 종교적 게시물에대한 논의는 제쳐두고라도

어조 자체가 신 파트에서는 그렇구나 하고 읽게 되는데

인간 파트에선 쓸데없이 강한 어조만 넣어 놓은것 같지 않나요?

왠지 의도는 신을 까려고 작성한 글 같은데 오히려 인간의 저열함만 보입니다.

앞부분만 곱씹게 되는군요.

5
2017-11-24 23:58:19

전 무신론자지만 이건 종교글 입니다. 종교인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글이네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 타인을 비꼬는 표현으로 비아냥성 게시물 및 코멘트를 남기는 경우

Updated at 2017-11-25 00:06:18

"미래를 염려하느라 현재를 놓쳐 버리는 것
그리하여 결국 현재에도 미래에도 살지 못하는 것"

"결코 죽지 않을 것처럼 사는 것
그리고는 결고 살아 본 적이 없는 듯 무의미하게 죽는 것"


이 두 문장이 시험에 나오... 는게 중요하고 나머지는 그냥 Fun 이죠.
2017-11-25 00:06:26

저는 신자지만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신님이 인간에게 신기한게 있다는 거 자체가 기적이에(말이 안돼)요.

2
2017-11-25 00:06:59

저도 재미있게 봤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종교 게시물이 맞다고 봅니다

2
2017-11-25 00:09:13

재밌네요

2
2017-11-25 00:29:31

웃기네요

2
Updated at 2017-11-25 00:30:57

개인적으로는 통쾌합니다.
다만 제 생각에 제가 통쾌하게 느낄 정도라면
누군가에게는 분명히 무례한 언사가 될 글이네요.
매니아에는 어울리지 않는 글입니다.

3
2017-11-25 00:41:23

제가 계속 쓰고 싶었던 댓글 내용이 윗분에 의해 언급되었네요. 분명 재미는 느끼실 수 있어요. 사이다라고 느낄 수 있어요. 그것까지 제가 간섭할 권리는 절대없죠
근데 같이 생각해보면 안될까요? 그 재미가 과연 종교 이슈와 무관한 재미인지? 그리고 fun하다고 해서 어디까지 비꼼과 비판이 허용이 되는것인지에 대해서 말이에요.

2017-11-25 00:46:43

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2017-11-25 00:48:09

특정종교를 지칭하지 않았는데 이게 종교글인지 의아하네요. 저 신이 알라일수도 있고 혹은 하나님이 될수도 있고 이름 없는 종교의 창조주 신이거나 혹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일수도 있죠. 창조주라고 해서 기독교의 신만이 유일신은 아니겠죠.
그냥 일반인들에게 보통명사와 같은 관념적인 신이기에 이것이 종교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네요.

1
2017-11-25 00:54:36

매니아에서는 특정종교가 아니라 그냥 종교글은 전부 금지입니다

2017-11-25 05:22:18

사람이 힘들면 전지전능 초자연적 뭔가에 기대는건 일반적인 행동양식인데 거기다가 반전을 줘서 웃기고 또, 현실은 그 뭔가가 눈에 보이는 도움을 주지는 않는다는 블랙코미디 아닙니까?

이런 것 까지 다 종교글이면 재밋는 그림 올리고 "오 신이시여..ㅋㅋㅋ"하는 반응도 종교댓글이니 삭제입니까?

제가 갑자기 조던교를 만들어서 교리를 정하고 각종 글마다 "오 이건 우리 조던교에 어긋나는데요. 우리 조던교 모욕하는건가요? 종교글이군요. 삭제부탁드립니다." 이러고 다니면 제가 미친놈같지 않을까요?

이런것 조차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그냥 제도에 갇혀서 사이트 스스로 관짝으로 들어가는 꼴입니다. 제도가 사이트를 위해서 존재하지 사이트가 제도를 위해서 존재한답니까. 뭐든지 제단질한다고 좋은 게 아니잖아요?

뭐든지 탄력적인 운영이 중요한거고 지금처럼 종교랑 거리가 멀고 인간의 행동양식을 꼬아놓은 개그가 오히려 받아들여져야 사이트가 오래가는겁니다. 결국 다읽어봐도 인간은 어리석게 살고 또 어리석게도 아무것도 안해주는 신인걸 알면서도 믿는다는 그런건데 어느 누가 피해망상이 지극정성이라 이난리 나는거 아닙니까

1
2017-11-25 00:54:37

좋은 지적이십니다만 보통명사와 같은 관념적인 신이라기엔 저 글에서 신에 대해서 꽤 많이 특정을 한 것 같습니다. 보통 유일신, 창조주, 전지전능, 현실에 명시적으로 개입하지 않음.. 이정도 힌트를 주는데 어떻게 막연하고 추상적인 신이라고 생각할 수 있나요..?그리고 저 작가가 그렇게 관념적이기만한 것을 비판하려고 저런 그림을 그리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4
2017-11-25 01:09:53

많은 소설에서 신을 주제로 혹은 사이드로 많이 등장하죠. 그 신들이 모두 기독교의 하나님을 지칭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그런 소설들을 보면서 즐기고 있고 이런 소설들을 종교소설이라고 하지는 않죠. 수많은 판타지 소설, 상상력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소설을 종교소설이라고 하지는 않죠.

물론 기독교에서 봤을때는 유일신 개념이기에 같다고 이야기할수 있겠지만 비기독교인들에게는 그 신과 여기의 신은 다르겠죠.

또한 일반적인 관념에서 신이랑 초자연적 초인간적인 전지전능함을 대표하죠. 굳이 기독교를 특정할것이였으면 하나님 하느님 이라는 말로 더 조롱적으로도 쓸수 있는 사항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냥 신이라고 표현했고 이건 관념적이고 일반적인 신에 대한 풍자 및 고찰이지 이게 기독교에 대한 종교모독으로 이어질수 있다는 것은 과잉해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신앙에 대해 신이냐 불신이냐에 따라 보는 시선의 차이에 대해서는 이해합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특정 신을 지칭하지 않았음에도 기독교 신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특정 모양의 과자를 성차별이라고 이야기하는 주장하는 것만큼 섣부른 판단이 아닌가 싶습니다.

2017-11-25 01:14:38

댓글로 주신 의견이 일리 있으나, 굳이 기독교의 신을 저격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종교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삭제처리가 되어야 한다고는 봅니다. 사회적 이슈도 조금만이라도 정치적인 내용이 포함되려고 하면 삭제처리 되는 것과 같이요.

2017-11-25 01:17:55

그런 판타지 소설에선 보통 주제가 종교가 아니기 때문에 신이 나온다고 종교소설이 되진 않죠. 하지만 본문같은 경우에는 주제 자체가 전반적으로 신을 믿는 종교를 비판하는데 있습니다. 저 신을 기독교의 신이라고 단정짓지는 않겠습니다만, 일반적인 신에 대한 풍자 및 고찰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종교적인 글이죠.

Updated at 2017-11-25 01:41:19

1. 전 먼저 이게 반기독교적인 것이어서 글이 삭제되어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이 글이 종교관련된 글이기 때문에 삭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위에 기독교로 추정된다고 말한 것은 종교관련 글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2. 작가는 그냥 '신'이 아니라 '전지전능', '유일', '악에 개입하지 않는'이라는 특성을 먼저 부여해주고 있으며 (사실 이러한 특성을 가진 종교의 신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러한 신에게 '무능력' '관음종자' '존재가치 없는' 등의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러한 신의 개념에 포섭되는 종교의 신자는 충분히 저 표현에 자극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만약 언급하신 '종교모독'까지 이르지 않는다고 보시더라도 이 글이 '종교에 관련한 글'임을 부정하지는 힘들지 않나요?

3. asteria님께서 말씀하시는 추상적인, 보편적인 관념의 신이 작가의 의도라면 작가가 위 특성을 굳이 언급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저 특성들만으로도 많은 종교가 대상에서 제외되는데 말이죠. 

4. 그래서 저는 분명 어떤 특성을 가진 신에 대한 비판의 글이고 이는 종교에 대한 글이므로 매니아에서 금지되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5. 또한 생각해보면, '엄마란 존재'에 대해 비판하는 글이 있다면, 그 글은 추상적인 엄마라는 존재를 비판한 것이므로 '엄마에 관한 글'이 아니게 된 것인건가요?

2017-11-25 01:49:03

특정 신을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특정종교을 충분히 암시하고있다고 생각은 듭니다.
1. 창조주 2. 전지전능함 뿐만아니라 3. 인간의 맹목적 믿음에 대한 강조까지 기독교의 매우 큰 특징을 저격한걸로 보입니다.
3가지 말이 모두 너무 기독교의 핵심적인 내용에 잘 맞아떨어지니까 어쩔 수 없는 것같아요.
3가지 말이 모든 종교의 신에 공통되는 아주 일반적인 신의 관념도 아니지 않나요.
1,2번 이야기는 유일신(기독교, 이슬람)에만 해당하지 않나요.
힌두교같은 다신 종교나 동양의 여러 종교는 1,2의 신의 특성을 나타내지않을거 같은데요.

Updated at 2017-11-25 02:25:51

본문에 어디에도 유일신이라는 내용은 없습니다.
그외의 언급하신 요소들은 대부분의 종교적이거나 민족적인신들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종교던지 신의 특징을 말할때 가장 자주쓰는 표현이 창조주이고 전지전능하다 입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기독교의 신은 성경에 기록된 내용으로보아 다른 어떤 종교의 경전에 기록된것보다 많은 관여를 했습니다.
본문의 만평은 특정신을 거론한게 아니라 일반적인 신의 개념을 언급한것으로 생각되네요.

2017-11-25 02:06:37

유일신에 대한 것은 제가 오해한 부분이 맞습니다. 

먼저 말씀드릴 부분이 저는 저 글이 기독교를 욕해서 제재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종교 관련 글이기 때문에 제재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저 작가가 기독교를 (혹은 포함하여) 의도하고 썼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이 글이 종교관련 글에 해당함은 분명합니다. 제가 기독교를 쓴 것은 종교 관련글임을 한층 더 명백히 드러내기 위한 것이었으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또한 사족을 붙이자면 신학적 측면으로 볼 때 성경에서의 시대와 성경이 쓰여진 시대 이후를 구분하여 전자는 신의 개입이 활발했던 시대, 후자 (현대)는 신의 개입이 없는 시대로 나눕니다. 지금은 신의 개입이 없는 시대이므로 저 작품의 작가가 하는 비판은 기독교에 대한 비판으로 충분히 생각될 수 있고 사실 기독교에 대해서 저런 비판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사족이라 붙인 이유는 이러한 논의가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글이 종교관련 글이기 때문에 제재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2017-11-25 02:17:05

사족을 붙이신 부분은 다른 모든 종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부분의 종교의 신들이 예전에는 관여했다고 신화로서 구전되거나 경전에 기록되어 남아있을뿐 현실에도 관여한다는 종교는 제가 생각이 안나네요. 따라서 이것도 기독교의 특징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특정 종교를 저격했다는 점이 아니라 신이라는 요소를 언급했기에 종교적인 글이다라는 점은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가 있을수있기에 존중합니다.

2017-11-25 02:18:39

더 논하고 싶은 말은 있지만 역시 사족이라 생각하기에 줄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존중 감사드립니다 :) 좋은 밤 되세요

1
Updated at 2017-11-25 02:23:11

(흙탕물 굳이 뻔한거 못본척 안들어가도되지만 들은게 있어서 들어갑니다)

 

재밌습니다.근데 일단 만화속 질문자가 오해 쩔고 엄청 안좋은감정이 질문에 묻어나서 안타깝네요


제가 아는 신은 x쥐뿔도 모르는 인간들에게 놀림을 당하면 당했고 얼굴에 침뱉음을 당하면 당햇지 조롱하는 신은 아니고 흠..그리고 일단 인간인 자기가 만들어짐을 당했는데 왜 아무것도 안했다고 생각하는지 의문이네요
그리고 제가 아는 신은 지금도 우주 계속 돌리고 있고 해달 뜨게 해주고 있고
24시간 갓난아기 지켜보는 부모님처럼 바라본다고 생각하는데
제 친구중에 정말 수학천재인 머리 좋고 특이한 친구는 1+1이 2인걸 아직도 믿지 않는 친구가 잇는데 그렇다고 2가 아닌건 아니져. 내가 안믿는다고 신이 없어지면 본인을 지은 창조자라는 말이 아예 성립이 안되져.
마지막으로 신이 걸쭉하게 욕까지 하는걸로 봐서는 제가 아는 그신은 아닌거 같아 개인적으론 별로 문제 없는 게시물같아 보이네요 
 
저런신이 있다면 저런신을 믿는분들은...저렇게 억눌린 상태에서 살려면 정말 힘들겟네요.
2017-11-25 01:17:24

 차별금지법이나 혐오표현 등과 관련해서 말씀드리자면, 특정 대상을 지칭하여 표현하는 모든 내용은 사실 차별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뭐...구별로 볼 수도 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차별은 맞거든요. 인종, 국가, 성별, 종교, 사상 등 이러한 것들을 대상으로 차별이나 혐오가 쉽게 일어날 수 있긴 하죠. 그런데...잘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이런 부분은 정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법이 아닌 도덕의 수준에서 논의되거든요. 결국 이런 건 기분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렇다고 표현하고 말하고, 난 괜찮은데 라고 생각하는 분은 또 괜찮다고 말하는 것 그것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법적으로 규제될 대상도 아닐 뿐더러 애초에 서로 생각이 다른 것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일단 어찌됐든 이런 글은 요즘 같은 시대에선 무조건 논란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개신교인이지만 솔직히 웃기다고는 생각합니다. 제가 믿는 신이 아니어도 웃기고, 맞다고 해도 어차피 제 입장에선 그게 사실이 아니기에 그냥 신을 안 믿는 사람들은 인생에 대해서 그렇게 생각도 하고 싶은가보다 라고 받아들이는 거니까요. 하지만 어쨌든 지금 시대는 충분히 이런 글에도 반대급부가 떠오르거든요. 분명히 신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불편할 수 있는 글은 맞습니다.

7
2017-11-25 01:32:09

신이라는 개념은 종교라는 개념이 존재하기 전부터 존재했고 그렇기에 종교에 관한 글이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2017-11-25 02:24:00

종교는 신이라는 존재를 따르는 것입니다. 그 종교와 신은 그 시작부터 별개였던 적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7-11-25 06:05:41

초자연적인 절대자이자 창조주인 신을 믿는 건 현대의 종교가 아니더라도 애니미즘이나 토템신앙에도 나옵니다. 그리고 힘들면 거기에 기대고 묻고 바라는 건데 그게 기독교인가요? 신을 예수 비슷하게라도 그려놓았으면 몰라도 동그라미로만 해놨는데 그게 기독교인가요? 이거 완전 오만아닙니까. 이 세상 모든 신의 묘사는 예수로 귀결되진않잖아요? 기독교가 서구의 유서깊고 신자도 많은 종교니까 이렇게 발언해도 문제없는건가요. 그리스신화일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단군신화일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br />
<p>인간이 힘들면 근본적으로 초자연적인 뭔가에 기대는데, 그게 정작 실질적으론 인간에게 해주는 것은 없고
그걸알면서도 어리석게 인간은 그런존재를 믿고있다는 블랙코미디로 받아들이는게 보통 아닌가요? 그런데 그걸 이게 기독교다 불쾌하다 종교글이다 하는게 오히려 사이트의 근간을 해친다고 생각합니다.</p>

2017-11-25 05:40:30

댓글 다른데 다신 것 같은데요..
종교와 신의 선후관계와는 너무 관계없이 어조가 강렬하신게, 조금 화를 가라 앉히시는게..^^;;

2017-11-25 06:03:48

애니미즘과 토템신앙은 동물이나 사물을 두는 종교라 선후관계설명이 된줄알았는데 아닌가보네요.
나머진 댓글 마다 찾아가서 말하기 힘들어서 한번에 썼습니다.
그렇다곤 해도 어조는 너무 공격적인 점 인정합니다.

1
2017-11-25 01:50:35

근데 신에게 까지 존경과 배려를 해야하나요. 어차피 신인데요

3
2017-11-25 01:58:26

댓글이 많아서 얼마나 재밌나해서 클릭했는데..저는 별 문제 없어 보이는데 운영진들이 판단하시겠죠.

2017-11-25 02:03:43

신에 대한 무신론자의 비판 만화같습니다.
저에게는 기독교를 저격한걸로 읽히지만,
작가가 직접적인 저격의도가 없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반적인 신에 대한 비판이냐, 기독교 신에 대한 비판이냐는 논쟁은 별로 의미없는것 같습니다.
이 둘이 칼로 무자르듯 구별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신을 규정하는것 자체가 다양한 세계의 종교의 신으로부터 규정되는거니까요.
기독교신은 그 일반적인 신의 특성에 가장 큰 기여를 했겠죠.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신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2017-11-25 02:42:32

음 이렇게까지 댓글이 많을만한 내용은 아닌것 같았는데요. ㅎㅎ
제 개인적으로 저도 천주교 신앙인이긴 하지만 그 신앙을 굳이 공개하거나 그걸 대상으로 남과 토론하지 않습니다. 원하는 사람과만 대화하죠.
굳이 이 글에서 종교적인 관점을 내세워 다른 분들과 대립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원론적으로 매니아의 규정인 종교적인 글에 대한 신고는 회원으로서 당연한 권리이고 운영자분의 판단에 맡기면 될 일입니다. 사실 제가 보기에도 기독교의 신을 저격하기 위한 글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냥 불쾌한 언어를 쓴 것 말고는 딱히 신에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전자의 신 파트에선 나름 수긍이 가게 써놓고 왜 후자는 쓸데없는 관음증환자 등의 언어를 썼는지 의문이네요. 아마도 이 글이 통쾌하고 재미있다는 분들은 이런것 때문이기도 하겠죠.

2017-11-25 02:56:57

어지간해선 이 사이트에서는 다양성을 존중해야겠다 생각하는데
이런 게시물에 배려 없다고 태클은... 좀 보기 피곤하네요.

2017-11-25 03:05:12

전 재밌게봤습니다.
신고를 하셨다니 운영진들이 판단을 하시겠지만 전 정말 좋았습니다.

2
2017-11-25 03:21:19

신과 인간이 나오지만, 어떠한 신에 대한 이야기도, 종교에 관한 이야기도 아니고 지극히 우리네 삶 이야기네요. 삶이 이토록 모순적이고, 모순을 마주하여 울고 싶어 질때면 누군가 토닥여 줬으면 좋겠고. 단지 그런걸 표현한거죠.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 타인을 비꼬는 표현으로 비아냥성 게시물 및 코멘트를 남기는 경우

2017-11-25 05:11:35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글 올리신분 고맙습니다.

2017-11-25 05:35:28

종교글이 맞을뿐만 아니라, 종교인들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부족한 게시물이네요.

2
2017-11-25 06:04:36

신이 언급된다는 이유만으로 종교글이면 영화 토르도 종교영화겠네요.

2017-11-25 07:05:18

신이 아니라 절대자라고 써놨어도 이런 상황이 똑같이 생겼을지 궁금하네요.

2017-11-25 07:44:41

이래서 종교 관련글은 금지하는거구나 느꼈습니다. 설득과 타협이 거의 불가능한 주제죠. 서로 싸움만 나네요. 그만들 하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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