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류 예능 스타일을 (보기는 보지만)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이상하게도 나영석 예능은 출연자들을 인간적으로 다시 보게 만들어주고 호감형으로 만들어주고 재발견하게 해주는 묘한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부러 그런 스타들을 섭외하는 건지, 그런 면만 부각시켜서 편집하는 건지, 연예인 답게 카메라 앞에서 정말 철저하게 이미지 관리를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물론 나영석 PD와 그 작품들도 그런 출연자들 덕을 많이 보지만 말이죠.
꽃보다누나 당시 김희애는 진짜 대한민국 많은 남성들의 이상형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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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5 08:53:47
저런 여자랑 결혼해야 하는데. 남들에게 보여주려고 식장 잡는 것 부터 좌충우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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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5 10:03:15
감히 조언을 좀 드리자면,
결혼하는건 정말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여행가는 것과는 비교도 안되죠. ^^
그리고 결혼을 앞둔 여자들이 아주아주아주 예민해지는건 정말로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제 아내도 옛날에 저를 정말정말정말 힘들게했었답니다.
그래서 결혼식장에서 신랑에게, 결혼준비하느라 힘들었지? 그렇게 얘기하면 정말 너무 고마워합니다. 알아줘서 고맙다구요. ^^
그러니 너무 힘들어하지마시고, 신부측 얘기를 잘 들어주시고, 같이 잘 알아보시면, 결국 슬기롭게 결혼하실 수 있을 거에요. ^^
오늘도 반성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