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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환자가 간호사에게 몰래 한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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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9-30 14: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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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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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9-30 10:27:10

인생의 마무리는 이렇게 소박하지만 깊이있게 하게 되나보네요

2017-09-30 10:50:09

결혼기념일인데 이거라도 해주고 싶다고 말하지...

1
2017-09-30 11:02:30

과묵하지만 자상했던 남편이셨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사려깊은 아내분이시네요. 감명을 받고 갑니다.

8
2017-09-30 11:32:55

그냥 사연을 남편분께서 말해줬으면 간호사도 좀 더 성의를 갖고 해줬을텐데

9
2017-09-30 14:38:20

추정 1
긴말을 하기엔 자고있는 아내 앞에선 힘들었다

추정 2
그 사과로 결혼기념일 선물을 한다는것을 다른 이에겐 알리고 싶진 않았다

13
2017-09-30 11:53:48

간호사한테도 좀 자상하게 굴지..

2017-09-30 12:41:25

저도 왜 그 생각이 먼저 드는지..

2
2017-09-30 18:33:55

전 뭔가 저 글을 쓴 열정을 말하다에서 극적인 효과를 주기 위해 남편분의 어조를 조금 과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따뜻하신분이 간호사를 비서부리듯 하지 않았을 거에요.

15
2017-09-30 13:24:26

이 글을 예전에 봤을때는 그저 감동만 남았는데 지금은 '불편러들이 보기 불편할 글이구나...' 라는 생각부터 드네요 세상이 점점 각박해지는건지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2017-09-30 15:18:46

너무 감동적인 글이네요 

1
2017-09-30 15:18:48

결과적으로는 감동적이지만 대우는 신경쓰지도 않으면서 통합간호병동이라 거창하게 이름붙이고 간호사들에게 비의료적, 사적심부름까지 시키는 제도 추진 중인 시기라 좀 그렇긴하네요.

3
2017-09-30 18:10:16

댓글들이 너무 각박하네요... 진위여부를 떠나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나는 글이었는데요. 

며칠 후 돌아가시는 분이 얼마나 상냥하고 자상하게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몸이 쇠약해지면 모든 것이, 말 한마디 한마디, 생각 하나 하나가 어려워요. 

특히 돌아가시기 직전인 분들은 대부분 영화처럼 생각이 깊어지고 초연해지기보다는 자신 이외의 모든 것에 훨씬 더 가치를 두지 못하게 되죠.. 고민하고, 부탁하는 것만으로도 최선을 다하셨을 거라고 생각되서 더더욱 감명깊었습니다.

 

Updated at 2017-09-30 19:14:31

담담하게 잘쓰셨네요.

저도 댓글 달았다 너무 강한어조라 삭제했는데요..

너무 답답합니다.

분명 글에 며칠후에 돌아가셨다고 했는데

돌아가시기전 말기암 환자의 고통이 얼마나 센질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갔네요

다리가 부러지고, 칼에 찔린고통 보다 더한 고통을 느끼는 사람이 말한마디 쉽게 할 수 있었을까요.

저 간호사분은 저게 사실이면 암환자를 경험한지 얼마안된 분일 겁니다.

 

2017-09-30 21:52:17

반대로 너무 오래 계셔서 무감각해지신분일지도 모르죠

2017-09-30 19: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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