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욕설주의] 남고 정수기 비아그라사건

필력의 상태가... 깨알같은 타치바나

아무리 생각해도 단순히 웃기만 하기에는 정말 잘 쓴 글입니다. 정수기에 비아그라를 탄 소년의 치기, 소년들의 위험한 호기심, 평소에는 욕망과 경외의 대상이지만 비아그라를 통해 현실로 다가온 중력에 순응하지 않는 너무나도 커져버린 성기에 대한 공포, 자신이 원하지 않았고 분출해서도 안되었던 목적의식 없는 욕망과 싸워야했던 두 소년, 그리고 그 두 소년이 느꼈을 수치심, 해맑은 소년들이 공포에 질려가는 모습 등을 훌륭히 묘사해 잘 전달했어요.

선물받은 비아그라 호기심에 2번정도 먹어봤는데 좀 오바한거 아닌가싶네요 저정도는 아닌데 그냥 발기되는게 아니라 자극이 있어야 발기됩니다. 그리고 비아그라 먹으면확실히 평시때보다 크기가 커지긴 하는거같습니다. 그리고 평시때와달리 사정하고도 바로 안 가라앉습니다. 근데 사정직후에 발기는 지속되는데 성욕은 사라진 상태라서 결국 여자친구만 좋은일 시켜주는일이 되더군요 그리고 저는 두번 다 부작용이 있었어요 먹고나서 얼굴이 화끈거리는건 기본이고 나중에 약효 떨어지고 삭신이 쑤시더라구여

생각없이 보다가 워그레이브에서 빵터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