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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군필BJ의 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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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19 05: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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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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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8 23:58:35

속이 시원하네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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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9 00:00:06

구구절절 옳은말 밖에 안하네요

군대를 가면 이전에 내가 가지고 있던 애국심이라던가, 국가에 대한 충성심도 사라지는 형국인데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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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19 00:07:48

제가 복무했던 곳에서도 병사들에게 장비 관리 떠맡기다가 병사 한 명 손가락이 3분의 1 날라간적이 있었는데 치료를 할거면 치료를 하든가 전역을 시킬거면 전역을 시키든가 해야 하는데 행정처리가 늦어져서 어영부영 몇달간 부대와 병원 오가다가 다치고 5개월 지나서 전역했네요..
대한민국 군대는 진짜 아직 한참 개선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2017-03-19 00:03:31

제 동기도 훈련가서 텐트설치도중 해머질 하다 손가락을 잘못쳤는데 뼈가으스러져서 수도통합병원까지 갔는데 민간병원에서 치료받기를 권하더군요. 그것도 정기휴가를 사용해서 나가고 돈도 사비로 엄청내고 치료받고 복귀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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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9 00:21:03

자긍심따윈 바라지도 않고 돈이라도 안 줄거면 전역 후에 세금혜택이라도 좀 주던가...
진짜 열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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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9 00:21:57

맞는 말입니다. 군인이라는 것이 내 나라 내 가족 지키는 숭고한 일임에도 그 숭고한 일로 자기 배를 채우는 사람이 여럿 있지요. 다른 수많은 청년들에게는 숭고하니 헌신하라고 하고 자기는 이득을 챙기는 것들.

진짜 총살 시켰으면 비리는 진짜 안 생겼을 겁니다. 걸리면 무조건 총살. 최소한 평생 노역.
의무병 생활 하면서 진짜 말도 안되는 병에 걸려 오는 병사들 상당히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죽는 병사들. TV에 진짜 10명 중 한명 나옵니다. 전부다 막말로 개죽음이죠. 그래놓고 관리 잘 못한 간부들은 부모에게 저희도 먹고 살아야 하지 않습니까? 이런 말 하면서 설득합니다. 진짜 욕 나옵니다.
저는 제 자식을 낳으면 일반 사병으로는 안보낼겁니다. 차라리 공부잘해서 군의관이나 법무관으로 가던가 차라리 돈이라도 버는 장교로 가라고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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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19 00:23:35

미국은 돈많이 주는 직업군인데도 군인들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굉장히 좋다면서요?

우리는 사회적인 시선으로도 군인들을 깔보면 깔봤지 우러러보진 않는듯한데
군인들에 대한 처우가 형편없는 이유로 이런점도 한몫하는게 아닌가 싶기도해요.
2017-03-25 18:24:49

실제로 파병 갔다가 돌아온 군인들에게 기립 박수를 쳐주거나 식당 주인이 음식값을 안 받는 경우를 자주 봤습니다. 미국 출장을 다니면서 제가 직접 보았습니다.

2017-03-19 00:27:27

마음속으로 함께 욕하면서 글 읽었네요.. 진짜 욕만 나옵니다. (전 이등병 월급 만원대일때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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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9 00:37:36

어젠가에도 올라온 글인데 공감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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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9 00:44:19

군대는 그냥 다치지 않고 건강한 몸으로 전역하느게 가장 큰 성공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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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9 01:12:30

제가 무사히 전역한게 그냥 운이 좋아서죠. 군대는 러시안룰렛 돌리는 느낌입니다. 누군가는 죽는다. 그게 내가 아니길 바랄뿐.. 문제는 그 죽음이 개죽음이라는거죠..

2017-03-19 01:12:32

본거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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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9 01:16:33

참 말같은 소리만 골라가면서 하네요.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2017-03-19 01:36:33

군대는 정말 안갈 수 있으면 안가는게 제일 좋고,

그게 안되서 가게 되면 다치는 거 없이 몸 성하게 전역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2017-03-19 01:42:33

이게 참 슬픈 게 비단 군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서도 군인을 대우하는 인식은 거의 없다는 점이죠.

군부대 근처 식당이나 여관, 택시 등은 군인에게 바가지 씌울 생각만 하고 있고

모병제 한다고 하면 무조건적인 반대에 미필의 경우 군대가 그리 힘들다는 인식도 없습니다.

아마 군 월급 100만원 이상, 세제 해택 등 파격적인 대우 얘기가 나오면 국민 절반은 반대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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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9 11:16:03

윗 글의 내용처럼 부정부패나 방산비리를 척결해서 남는 예산을 돌려 군인 복지혜택을 늘리는데..

왜 국민의 절반이 반대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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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0 01:59:09

일반인 사이에서도 군인에 대한 인식이 너무 형편없기 때문아닐까요. 그래서 좋은 대우를 해주겠다는 얘기가 나오면 당연히 "하는것도 없는데 무슨!!" 이러면서 반대를 할거라고 추론하신것 같습니다.

2017-03-20 11:36:36

그렇군요.

 

저는 군인이 아니라 군대(국방부)에 대한 인식이 안좋다고 생각했었기에 여쭤 봤습니다.

1
2017-03-19 01:58:39

옳은말인데 티모충이라 극혐

2017-03-20 01:59:39

티모충이 뭔가요?

2017-03-20 09:43:22

인터넷에 티모충을 검색하시면 사전으로도 나옵니다

Updated at 2017-03-19 03:30:33

20대 청춘의 무덤


돈을 얻는것도 아니고 명예나 자부심이 있는것도 아니고
2017-03-19 04:08:09

USB가 방산비리에 있는게 옥의티긴 하네요

2017-03-19 09:18:31

정말 몰라서 묻습니다. 저 usb는 방산 비리가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인가요? 혹 이유도 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17-03-19 11:22:39

군용으로 쓰기위해서는 일반적인 USB랑 다른 수준의 내구성이 요구 됩니다.

예전에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었는데

USB가격은 억울하게 욕먹고 있는 실정이더라구요

2017-03-19 11:27:13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1052720

이미 한번 이야기가 나왔었군요

게다가 이게 엄청난 논란이 된게

2004년에 납품한 물건을 2011년에

트집잡기한게 가장 문제였다고 봅니다

2017-03-19 21:33:38

그랬군요. 잘 배우고 갑니다.

2017-03-19 05:04:38

진심 얻는거 1도 없음.

2017-03-19 10:00:48

2017-03-19 10:32:00

개인적으로 지금 우리사회가 헬조선이라 불리우게된 원인은 주입식 교육과 '군대'때문이라고 봅니다.

2017-03-19 11:03:26

이나라 군대 뺄 수 있음 빼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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