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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유의 가장 웃긴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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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10 15:49:17













증말 깜~~~~~~~~~쨕! 
영상으로 봐야 되는데 영상을 못찾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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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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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0 15:51:08

ㅋㅋ저는 박명수 흉내내는 장면이 기억 납니다~ 역할 바꾸기 였나ㅋ

2017-03-10 15:57:14


Updated at 2017-03-10 16:33:34

원래 MC유 데뷔 때와 이후 2000년대 초반 MC 대격돌할 때도 주 캐릭터는 깐족쟁이였죠. 그 외 못 되고 얍삽한 캐릭터도 잘 수행했고, 무한도전 초창기 때도 유반장 말고 MC날유(날라리 유재석)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 였습니다. 그리고 언급하신 박명수와 캐릭터 바꾼 것도 박명수 본인보다 훨씬 살벌하게 표현해서 웃겼죠. 정말 재능이 타고난 사람입니다. 지금의 성격 좋고 남 배려 잘 하는 국민MC 캐릭터도 좋지만 저런 깐족거림도 그립습니다.

2017-03-10 16:13:17

못말리는 쿵쿵따 엿나
강호동이랑 케미 터질때부터
이미 정평이 나잇엇죠

2017-03-10 16:27:40

아우 저 야무진 입술좀 보세요

2017-03-10 16:36:02






새삼 부끄러운 유반장입니다.
2017-03-10 21:49:16

남편은 베짱이 때부터 팬이었고요...

저는 예능감이니 반전캐릭터니 이런 불확실한 말보다
유머감각이라는 말을 더 좋아해요.
유재석은 그 유머를 통달한 사람이었고
어쩌면 지금도 그럴 겁니다.

지나치게 멋있는 연예인한테 흔히
연예인의 연예인이라고 하는데(김성재ㅠ)
전성기 5년 전부터, 전성기 시작되고 5년 후까지의 유재석은
개그맨의 개그맨이었습니다.

2000년대초까지의 유재석은
같이 나온 게스트들 멘트에 진짜 웃겨서 웃은 적 거의 없고,
가끔 웃는 것조차 그 멘트를 던진 사람이 의도한 웃음포인트 때문이 아니라
다른 지엽적인 요소를 건드리는 비소에 가까웠죠.
그리고 그 비웃음으로
방금 전에 다른 사람이 쥐고 있던 주도권을
얄밉게 너무나 손쉽게 자기 것으로 가져오곤 했지요.
몸개그, 찌질이, 투덜이, 철부지, 이런 기믹이
유재석이라는 개그맨의 천부적이고 압도적인 개인기량 위에서
쉴새없이 빛나던 때가 있었지요.

그땐 현재의 배려와 아량은 안 보였고
늘 독무대를 갈망하는 외로운 먼치킨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허접한 유머 시도에
외면이나 조롱으로 응답하는 사람이었죠.

중요한 건
그렇게 오만해 보이는데도 밉지 않았다는 거예요.
유머의 바탕은 인간심리에 대한 통찰인데
조금 뜨면서부터 마이크를 타인에게 자주 넘기기 시작하더니
배려의 아이콘으로 진화하더군요.
원래 있던 호감이
마구 증폭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동거동락 단독 엠씨 때부터
공포의외인구단, 엑스맨을 거치면서
개인의 테크닉과
동료를 살리는 이타적인 마인드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 완벽한 웃음을 선보였죠.
쉽게 말해 진행자 롤에 빠르게 적응한 겁니다.

아, 쿵쿵따는 논외로 보는 게
방송 내내 강호동만 붙잡고
너무하다 싶을 정도의 투맨쇼로 끌고 갔기 때문입니다.

암튼 유재석은 방송에서 처음부터 너그럽고 편안한 캐릭터던 건 결코 아니지만
자기 기반을 닦은 뒤로 국민엠씨로 성장했다는 드라마틱한 변천사가
지금껏 감동을 주는 것 같습니다.

요근래 안 웃겨졌다는 비판 속에서도
나는 남자다, 슈가맨 등에서는
예전의 기민한 감각을 자주 보여줘서 참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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