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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권에 대한 짧은 이야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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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6-02 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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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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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2 18:05:23

현 대한민국의 현주소 같네요...좋은계시물 잘보았습니다.

Updated at 2015-06-02 18:06:17

슬프네요... 정글같은 대한민국에선 더

5
Updated at 2015-06-02 18:25:43

인정하지 않을수가 없는군요.휴.. 


저 역시도 지금 내 아이가 조금 더 높은곳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그렇게 되기를 바라기에 묵묵히 일을 하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아마 우리 부모님들도 그러셨겠죠...

1
2015-06-02 18:32:43

트쓰님의 게시물은 항상 재밌습니다~!

WR
1
2015-06-02 18:39:49

다작보단 엄선된 몇개만 올립니다 

3
2015-06-02 18:36:41

크게 보면 대한민국만이 아니라 현재 자본주의 시스템이 가진 근본적인 문제이기도 하죠.

적절한 수정이나 개선이 없이 이대로 가다간 결국 사회 전체가 무너지는 파국적인 결과를 맞이할지도 모릅니다.

근본부터 다시 생각해 봐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죠.

8
Updated at 2015-06-02 18:56:28

http://thewireless.co.nz/articles/the-pencilsword-on-a-plate


번역을 혹시 이상하게 하거나
일부러 원하는 단어로 바꿔서 집어넣지 않았을까 하고
원본을 찾아봤는데
그림과 문장의 단어간의 연결고리?가 더 와닿네요.
특히 마지막에 
"No one ever handed me anything on plate" 라는 문장과 
음식 접시를 서빙하는 그림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WR
2015-06-02 19:07:43

정말 그부분은 원어가 훨씬 좋네요.

번역의 한계가 아쉽네요.
Updated at 2015-06-02 19:10:38

습관이란게....

만화만 나오면 오른쪽부터 읽게 되고..

하지만 어떻게 읽던 가슴은 시큰하네요.

1
2015-06-02 19:37:50

고려시대 음서제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특권은 누렸지만 누린 사람은 인식을 못하죠. 간혹 자각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특권에 대해 책임을 지고 소외된 자들을 챙기려고 하지만 극소수일뿐이고 그런 숫자조차 점점 줄어드는게 문제죠.

WR
6
Updated at 2015-06-02 20:02:36

사실 사회비판을 위해서 이 게시물을 올린게 아니고

마지막 멘트 '살면서 뭘 받아본적이 없다' 자수성가했다고 착각하는 부분 때문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성장하면서 주변환경으로부터 주어지는 도움들을 공기처럼 주어진것으로 느끼지말고 나 한사람이 성장하는데에 있어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을 잊지말자는 의미에서 올리게 된거죠.
딱히 특권층 말고도 정상적인 가정이라면 참으로 많은 부분에서 도움받고 살아오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
1
Updated at 2015-06-02 21:00:49

페리스 힐튼, 최시원의 인터뷰 기사에서 자주 순수하게 혼자 힘으로 성공했다는 표현을 봤습니다. 그때마다 성공 자체는 자기 힘이겠지만 그걸 만들기까지가 과연 순수하다고 할 수 있을까 항상 생각했는데, 적절히 생각을 정리해줄 조각을 찾은 기분이네요. 잘 봤습니다.

물론 페리스 힐튼과 최시원의 노력을 무시하진 않아요. 그들도 노력했기에 그 자리에 오를 수 있었죠. 그저 자기 힘만으로 한 성공이란 표현에서 왜 위화감을 느꼈는지 깨달은 기분입니다.

2015-06-02 22:29:06

저런 가난한 사람을 위해서 더더욱 선별적 복지가 필요한것 아닌가요?
내용은 선별적 복지가 필요한 내용인데
결론은 무상복지를 해야된다네요?

2015-06-02 22:51:01

윗댓글에 있는 원문을 보면 무상복지에 대한 내용은 없네요. 번역과정에서 주관이 들어간 오역이라고 보면 될거같습니다.

Updated at 2015-06-03 00:10:00

위 내용 중 정정을 해드리고 싶어 거의 5년 넘게 눈팅을 하다 가입을 하게 되었네요


첫번째, 복지는 원래 무상이 맞으며, 돈을 내는 건 서비스라고 봐야죠. 따라서 지적하신 선별적 복지에 대칭을 보편적 복지라고 봐야할 거 같고 이게 맞다 틀리다는 논외입니다.

둘째, 저도 원문을 읽어봤는데 "people asking for handouts"이라는 표현에서 handouts이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주는 돈이나 물품 같은 거여서 오역까지는 아닐 거 같습니다.

1
Updated at 2015-06-03 08:45:31

자본주의 덕분에 민주주의도 찾아온거죠. 돈 있는 사람들은 이미 충분히 베풀고 있구요. 변해야하는 사람들은 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베풀 줄 아는 사회가 선진국이겠죠. 더불어 인식의 전환도 필요하겠죠. 파티를 주최한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고 파티에서 서빙을 하는 사람은 실패한 사람이라는 인식이요. 서빙하는 사람도 성공한 사람이고 행복한 사람입니다.

Updated at 2015-06-03 12:31:36

자본주의 혹은 현재의 시스템 덕분에 위 그림의 B가(A도 당연히 마찬가지) 굶어 죽을 걱정 없이 살아나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자본주의 전 사회 시스템에서는 기회의 균등을 논하기 전에, 기아와 높은 영아 사망률로 균등함은 논점에서 제외되었으니까요. 현 사회의 시스템의 우월성은 여실히 증명되었고, 어떤 시스템이든 단점도 있는 것입니다.
 사회적 성공 혹은 부의 성취가 유일한 목표라는 가정이 있어야지 윗 글의 논점이 맞는 것입니다. 죽음을 누구도 피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인생의 목표가 부를 쫓는 혹은 그것을 부러워하는 것이라면, 그 삶은 비참한 것이며 그 가치가 퇴색됩니다.
 다만, 현 사회의 단점을 꼬집는 풍자 만화 같은 것의 순기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들의 감시가 있어야 사회가 조금이나마 더 투명해지니까요.
 
 이런 류의 댓글을 달게 될지는 몰랐는 데, 헐크호건님의 통찰력이 훌륭하셔서 댓글 남깁니다.
Updated at 2015-06-03 13:21:48

돈 있는 사람이 충분히 베풀고 있다는건 잘 못 알고 계신 겁니다.

돈 있는 사람은 대부분 가지고 있는만큼 더 가지고 싶어합니다.
기부의 나라 미국에서도 순수하게 기부하는 사람은 찾기 힘듭니다.
하물며 대한민국에서야...
14
2015-06-03 16:19:54
1.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선후관계가 바뀌어 있네요.. 민주주의는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중시합니다. 자본주의의 기본 전제조건은 개인의 재산권에 대한 인식과 그 것의 존중인데, 민주주의가 자리잡지 않으면 자본주의는 발전하기 어렵죠.. 

경제 수준이 안되면 민주주의를 할 수 없다는 것은 독재정권들이 흔히 하는 프로파간다입니다. 진정한의 의미에서 시장 자본주의는 개인 권리의 존중 없이는 힘들고, 그 권리를 가장 잘 존중해주는 정치체제는 민주주의 입니다. 


2. 돈 있는 사람들이 이미 충분히 베풀고 있다는 이야기는 정말 소름이 끼치는 이야긴데..... 그 사람들의 선의나 얼마나 자선을 베푸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구조적인 착취 체제와 빈부의 격차가 고정되는 거 자체가 인간의 권리를 침해하는 겁니다. 경제력의 격차가 그들이 접근하고자 하는 사회의 자원에 대한 이용 권리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절차적으로 그것은 옳을지 모르지만 궁극적으로 그것이 지향되어야 하는 사회 모습은 아닙니다. 단지 현대사회의 인간은 완벽한 균등 사회를 구현할 수 없으니 꾸준하게 개선될 필요가 있는 것이죠.. 


3. 서빙 하는 사람도 행복한 사람이고 성공한 사람이라는 근거는 아마 그가 굶어 죽거나 살해당할 우려가 없다. 기아를 겪을 위험성이 없고, 안전이 충분히 보장되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는 관점에서 나왔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민주주의 / 자본주의와 최저한의 삶의 질(기아, 안전 보장 등)은 무관합니다. 약간의 복지 정책으로도 대부분의 기아상태는 충분히 벗어날 수 있으며, 정치 체제에 관계없이 공권력이 확보되면 그 구성원에게 국가는 충분한 안전을 보장해 줄 수 있습니다. 


솔직히 전 님의 이야기에 현기증을 느꼈습니다. 대부분 독재국가에서 선전하는 프로파간다 & 자본독재를 지지하는 식자층(이라고 해야할지..)이 펴는 논리인데.. 정말 간략하게 설명한 내용들입니다만, 뭐 납득은 안하실거라고 보고... 좀 많이 답답하군요..
2015-06-03 18:05:09

전 님의 이야기에 현기증을 느끼지도 않았구요, 무슨 글인지 납득도 하구요 답답하지도 않다는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1
2015-06-03 17:17:25

돈 있는 사람들은 이미 충분히 "베풀고" 있다라...
부의 재분배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는 표현이네요.

2015-06-05 00:23:24

돈 있는 사람이 '충분히', '베풀고' 있다는 생각은 도대체 어떻게 하실 수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신자유주의가 널리 퍼지면서 빈부격차가 날로 심해지고 있으며,

자본주의체제 자체에 대한 회의가 확산되는 요즘입니다.

부유한 사람은 국방,치안 등으로 보호받고 있는 것이 많기에 그만한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당연하고,

그것은 그들이 타인들에게 '베푸는' 것도, 그리고 현재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Updated at 2015-06-05 08:49:09

자본주의체제 전에는 빈부의 격차가 없던 시절인가요? 도대체 그런 시절이 언제 인가요? 오히려 빈부의 격차가 더 컸고 못사는 사람들 대부분은 인간 이하의 삶을 살았죠. 못사는 사람들이 다 같이 피폐한 삶을 살았으니 평등한 사회였나요? '베풀다'라는 단어 선택이 문제가 있는건 인정합니다. 그 만큼 많은 사회적 기여를 하고 있다라는 말이었습니다.

2015-06-05 11:32:19

우리나라 기업만 단순히 생각해도 인건비 적게 주는 식으로 쥐어짜서 성장하지 않았나요? 그렇게 덩치를 키워서 계급차이를 벌려놓은 후에 이제와서 벌어들이는 수입에서 좀 나눈다고 그것이 충분히 나누는것인지 모르겠네요. 

1
2015-06-03 10:19:01

제가 요새 너무나도 느끼는 감정과 같네요...


주변에 저런 리처드같은 친구들을 볼때마다... 

너가 누리는 모든것이 너가 잘해서만 된것은 아니라고 항상 말하지만

콧방귀 끼더라구요...
2015-06-03 18:25:08

자본주의 사회가 노력한 만큼 댓가를 얻는다고 어렸을때부터 가르쳐 왔으니 다들 그렇게 믿고 있는거겟죠.

인류 역사에 있어서 가장 성공한 경제체제 이면서도 가장 모순적인 경제체제라는걸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애들 의자 앉기 놀이게임인 이 사회에서 도태된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하며 게으른 사람이라는 말은 함부로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열심히 한다한들 누구 한 명은 파산해서 이 경쟁에서 나가리 되는게 자본주의 사회의 현실입니다.

자신은 먹고 살만하니 자본주의 사회가 역시 노력한 만큼 댓가를 얻는구나 라는 소리를 쉽게 하게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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