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통찰력(비혼)

그러니까 결혼하면 행복이 줄어든다는 거죠?

직역하면
나만 당할순 없지
맞죠?

글쎄요? 당장은 조금 편할 수 있지만 행복하지는 않을 듯 하네요. 그리고 나이 들면 들수록 불행은 커저갈듯 합니다.

이렇게 솔직한 부모님이 계셨다면 안했....ㅠㅠ

 자기만 생각하면서 살아도 힘들어 죽겠는데...뭘...

장단점이 있는거죠.. 덜외롭고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내게 가족이 있다는것은 분명 힘이됩니다.

대를 잇는 다는 관점에서는 부모라면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비혼이라는 게 할 수 있는데 안하는 게 아니라, 할 수 없어서라는 측면이 더 강한지라...

오늘 하루 종일 장난감 농구공으로 쇼핑백에 던져 넣는 놀이를 26개월 아들과 하고 둘째 임신 중인 유부남이 진지하게 댓글 달자면

잃는 것도 분명 있지만, 혼자 살 때보다 행복합니다. 뭔가 삶이 단단한 느낌이에요.
여보 사랑해♥

결혼을 권하기 점점 힘들어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사랑할수 있고 의지할수 있는 가족이 생긴다는건 정말 돈으로 살수 없는거죠. 

전 비혼 또한 선택지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존중합니다.
그런데 가정을 꾸리고보니, 무엇보다도 이 딸내미 못봤으면 어쩔뻔 했나 싶긴 합니다.

결혼 생활이 맞을 것 같은 사람은 하는게 좋고 아니면 그냥 혼자 사는게 나은 것 같습니다.
저는 결혼을 했는데, 잘 맞는 사람하고 해서 그런지 삶이 결혼 전보다 더 심적으로 풍족하네요. 결혼 전에도 잘 살긴 했지만 지금이 더 좋네요.

 이기적일수밖에 없을정도로 제능력의 한계를 체감한거라면요...? 제가 능력이 없으니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건데요 ㅠㅠ 능력이 없으니 가정에 대한 욕심을 줄이겠다는겁니다 ㅎㅎ 오히려 능력없이 가정만 꾸려서 아내에게도 부모님에게도 민폐인것보단 훨씬 나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옆에 아내 분이 앉아있어서 그렇죠. 저라면 나중에

밥 다먹고 딸에게 문자로 진심어린 충고를..

요즘엔 결혼하면 부모도 황혼육아라는 짐이 생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