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신세대와 구세대를 나누는 기준

우리나라는 수능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아날로그 시계를 못읽는 경우는 없겠죠

저는 구구단 5단을 외울 수 있게 되면서 시계 보는 법도 깨우쳤던 기억이 나네요.

시계를...

<p>제 초딩 조카 보고 느꼈는데...</p>
<p>전화해~ 라는 제스처를 저는 보통 주먹 쥔 상태에서 엄지와 약지를 빼고</p>
<p>엄지는 귀에 새끼손가락은 입 쪽에... (글로 설명하려니 이상하네요)</p>
<p>그런식으로 표현하는데 그걸 보더니 그게 뭐야 삼촌~ 하더군요..;;</p>
<p>그래서 넌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니</p>
<p>폰을 쥐고 있는듯이 손을 귀에 대는 제스처를 보여주더라구요.</p>

??? 이건 좀 충격적이네요...

하나 더 추가하면 보통 컴퓨터작업(워드,엑셀,PPT 등등)할때 저장 아이콘모양(플로피디스크그림)이 어디서 유래되었는지 모르는 분들도 많다고 하더군요.

미국에서 아날로그 시계 읽는 법은 대략 초등학교 1~2학년때 배우더군요.

미취학 아동이나 유치원생 혹은 초딩 1학년 정도면 못 읽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집에서 부모가 가르치치 않는한.... 

 최근 20년동안 컴퓨터에서 휴대폰까지 생활에 깊숙히 들어와 있어서 

그전에 아날로그(?)에 대해 설명하기도 쉽지 않아 보이네요. 

지금 어린분들은 공중전화도 모를거에요. 

이건 좀 충격이네요.

프로그램이 보여주고 싶은 방향으로 편집해서 내보낸다고는 하지만 대본이 아닌 이상 실제로 저런 현상이 있단 얘기니까요.

거기다가 요즘 아이들은 문서프로그램의 저장 아이콘이 왜 그 모양인지 모르더라고요.. 플로피디스켓모양...을요.... 모를만 하겠죠...

전화기 모양이야 시대 변화 현상이 맞지만, 아날로그 시계 읽는 법은 시대랑은 상관없이 배워야지만 알 수 있는 거죠.

아직 배우지 않았을 나이라면 못읽는 게 당연. 저는 유치원 때 배웠던 기억이 나네요

오스틴 리버스는 확실한 구시대사람

 충격이 아니라 세상이 그렇게 빠르게 변하는 겁니다. 

 우리세대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던것들이 점점 당연한게 아닌게 되가는거죠. 

 일례로 우리세대가 옛세대들이 사용하는 물품이나 물건들의 존재를 몰랐던것처럼 말이죠. 

열두시에 시침과 분침이 겹치고, 그 다음 시침과 분침이 겹치는건 가장 빠른 시간은 몇시인가? 이런 문제 못 내겠네요 크크

초등학교 정규수학과정에 시계보기 있지않나요?

이런거보면 나중에 좀 더 나이들어서
세상 돌아가는걸 제가 못따라갈까봐
걱정도 됩니다

교육학/유아교육학 전공하신분들이 하는 말을 지나가다 들었는데

요즘 애들과 우리의 사고방식이 다르답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배경을 상상하고 그게 만화책 속 세상으로 어느정도 보정이 먹던 우리 세대와

애기때부터 움직이는 영상인 유투브 보는 애들의 사고 방향 자체가 다르다네요

문제는 아직 어디가 어떻게 다르다는걸 정확히 모른다는게...

지금 애들 세대가 장년층이 된 다면 종이, 문서로 된 요약 보고서라는 

개념 자체가 없을 수 도 있을겁니다.

아재입니다. 회사 후배가 오피스제품류의 저장하기 아이콘이 왜 이렇게 생겼는지 궁금해해서 충격이었습니다.
그 플로피디스켓 모양..

약 5-10%는 초코우유가 갈색소의 젖이라고 생각하는 나라

어디서 상식의 평균연령이 30년이 안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어느정도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1989년에 있었던 일 돌이켜보면

초등학교 2학년 2학기 수학 4단원에서 시계읽는법 배웁니다.

제가 지난 주말에 가르쳐봐서 잘 압니다.

신세대 구세대가 아닌 그냥...무식한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