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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우리나라 민속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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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7 01: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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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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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7 02:17:56

전투민족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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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7 02:33:19

http://nhistoria.egloos.com/m/1381705

http://nhistoria.egloos.com/m/1382748

http://nhistoria.egloos.com/m/1386058

2019-10-17 02:44:39

행주대첩이 괜히 일어난게 아니었군요

 

2019-10-17 05:01:12

치열한 경쟁전 문화는 예나지금이나 그대로군요 패배했을시 정치의 희생양도 있었겠죠?

2019-10-17 07:01:38

안좋은 문화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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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17 10:45:47

실제로 좋지 못한 문화라며 유학자인 신하들의 반대가 심했습니다. 조선 초에는 왕실에서도 즐겨 관람하던 스포츠(?)였는데 본래가 무인 집안이어서 그런지 조선 초 임금들은 사냥을 즐기고 군사에 관심이 많았죠.

 

석전도 그냥 돌팔매 싸움만이 아니라 그 돌을 막는 방패 부대가 있고, 몽둥이 들고 돌격하는 보병대가 있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효율적인 전투를 위해 마치 실전처럼 각종 진법을 써가며 상대와 맞섰죠. 따라서 군사 훈련으로서도 제법 가치가 있었는데, 이는 사냥을 즐기던 조선 초 임금들이 자주 써먹던 핑계거리기도 하죠. (사냥하면서 군사 훈련도 같이 한다, 석전도 훈련의 일환이다 등...)

 

실제로 석전을 전문으로 하는 척석군이라는 군대를 편성하기도 했고, 나중에 실전에 투입된 일도 있습니다. (물론 창, 칼, 화살이 난무하는 실전에서는 그렇게 위력적인 못했지만...) 어떻게 보면 민속놀이인데 이를 바탕으로 정규군 비스무레 편성까지 한 특이 케이스죠.

 

중국인들에게도 신기한 볼거리였는지, 명나라 사신들이 오면 이 석전을 벌이게 하여 그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주었다고 합니다. 여말선초의 제법 발달했던 화포술과 더불어, 이 석전과 화포 시범 사격은 중국 사신들이 제법 좋아하는 눈요기였다고 합니다.

 

근데 너무 과격해서 사람이 다치고 하니, 신하들의 반대가 너무 심해 결국 금지하게 되었는데, 그래도 워낙에 유서 깊은(?) 민속놀이다보니 나라에서 금지해도 공공연하게 벌어지곤 했습니다. 사실 유학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 보다 석전이 뿌리내린 시간이 훨씬 오래되었기에, 유교적 이념을 앞세워 이 오래된 풍습을 갑자기 막기란 힘들었죠.

2019-10-18 16:03:36

지금의 잣대로 과거의 풍습을 좋다 안좋다 하기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2019-10-17 09:06:45

사망자도 발생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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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17 10:41:05

네 사망자도 종종 발생했고, 이게 과열되다 보면 진짜 실전을 방불케 하는 사태가 촉발되었죠. 본문에도 있듯이 이게 그냥 돌맹이만 던지는 게 아니라 나중에는 몽둥이 들고 적진 난입까지 하는데 이 과정에서 머리를 두들겨맞아 다치거나 죽는 사람도 제법 나왔습니다.

 

사람들이 다치는 건 기본이요, 종종 죽기도 했기에 유학자들인 신료들은 악습이라며 굉장히 반대를 많이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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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7 10:01:03

다시금 느끼지만..

대한민국에서 총기가 합법화 되면 미국뉴스는 뉴스도 아닐꺼라 예상해봅니다..

 

2019-10-17 11:28:45

처음 듣는 문화인데 흥미롭네요. 스페인 소몰이도 그렇고 이런 위험한 문화는 나라마다 있는거 같아요.

2019-10-17 15:29:06

일본강점기 때 왜놈들이 금지시켜서 없어졌다고 들은거 같은데..

저거 금지시킨거 하나만은 잘한거 같네요

2019-10-17 17:03:19

일본인들한테 돌팔매질 할까봐 그런게 아닐까요? 만약 금지가 안됐으면 독립이 더 당겨졌겠네요.

Updated at 2019-10-17 19:58:01

우리 조상들의 독립운동이 독립을 앞당긴건 아니죠.. 미국의 원폭투하로 일본의 항복 선언으로 독립 된거니까요..

독립운동은 해방 되었을 때 우리의 자주권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거구요..

저 놀이는 없어져야 하는게 맞습니다. 민속놀이로 지켜야할 가치도 전혀 없구요..

2
Updated at 2019-10-18 02:40:07

석전과는 관계 없는 이야기입니다만
독립운동이 광복을 앞당겼다고 봅니다
1943년 카이로회담에서
1914년 이후 일본이 점령한 모든 영토를 반환한다고 정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1914년 이전인 1910년에 병합된 것이기 때문에
이 내용대로라면 한국의 독립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하지만 중국(장개석)이 한국의 즉각적 독립을 주장하고
미국과 영국이 이를 일부 수용하여
최초로 한국을 독립시킬것을 결정합니다

주목할건 장개석의 역할입니다
장개석은 독립운동에 대해 꽤 잘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김구의 임정을 지원해주고
어떨때는 독립운동단체의 민족연합전선을 종용하는 등
한국의 독립운동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물론 순수하게 독립운동에 감동을 받아...이런건 아니었겠지만
즉각적 독립을 주장한 것을 보면
장개석의 입장에서도 한국독립운동가들이 가치를 어느정도 인정하는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해서 카이로 회담 내용에
*일본이 1914년 이후에 점령한 모든 영토 반환*이라는 논의가 있음에도
(14년 이전인 1910에 병합당했지만)예외적으로 한국의 독립이 결정된 것이죠

다시말해 독립운동이 없었다면 광복은 45년을 훨씬 지나서 이뤄지거나
아예 광복되지 않았을 수 도 있다는 것입니다

2019-10-18 16:08:16

우리 선조들의 독립운동이 2차 세계대전사에서 보면 보잘 것 없는 일이었을 수 있지만 위 말씀주신 분 표현대로 장제스를 움직이게 하여 미국이 일본에게 계속해서 공세를 펼치게 끈임없이 압박을 준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전쟁이 더 길어지거나 종전 시 한국의 독립을 보장받을 수 없었겠죠.
그저 아쉬운 건 참전국으로서의 지위를 갖지 못한 점 그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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