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파드 작가님께서 저 에피소드 그린 이후로 태백관을 한 두 번 정도 밖에 방문 못 하셨다고 합니다. 한 번은 지인들과 식사를 한 적이 있는데, 장사가 예전보다 잘 되는 거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식사 중에 다른 손님께서 사장님에게 "여기 선천적얼간이라는 웹툰에 나온 거 아시나요?"라고 물어보더니 사장님께서 "아, 예. 어디 만화에 나왔다카데요. 어떤 만화인지는 몰라예."라고 대답하셨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 다음 '장사가 잘 되어서 좋지만 힘들다. 내가 만화 그린 놈 때문에 이 나이 먹고 이 고생이다. 걸리기만 해봐라 내가 탕수육 대짜에 서비스까지 보태서 혼내줄테다.'라는 듯한 늬앙스로 말씀하셔서 작가님께서 "예, 그 만화 제가 그렸습니다."라고 이야기 못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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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5 13:48:29
양으로 혼내줄테다 이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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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5 16:52:53
1~2년 전에 해운대에서 했던 가스파드/마인드C 작가님께서 참여하신 "웹툰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서 들은 내용이라 가물가물하긴 한데, "양으로 혼내줄테다!"라는 느낌의 말이 맞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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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5 11:35:52
저는 저거 혼자서 먹을꺼 같은.. 근데 넘 양이 바람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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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5 12:10:27
여기 정말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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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5 12:36:48
주머니에 싸들고온거 아닌가요 이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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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5 13:13:45
양도 많고 맛도 있구요 무엇보다 저는 소스가 맛있더군요~ 가게가 좁은거 빼곤 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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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5 13:14:08
비주얼부터 진짜 맛나보이네요.. 입천장 다 까질거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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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5 14:09:49
일단 탕수육 한조각 한조각이 큼직해서 좋내요. 어릴때 먹던 탕수육 느낌이랄까요, 소스없이 덴뿌라로 한번 먹어보고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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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5 14:38:39
탕수육 산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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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5 17:53:42
동래고 출신입니다. 예전에 학교 다닐때는 저기다가 짬뽕국물+콜라1.5L까지 서비스였었더랬죠. 예전에는 좀 딱딱하고 해도 양 많은 맛으로 갔는데 요즘에 가보니 예전보다는 양은 줄었는데 고기가 더 부드럽더군요
세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