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Free-Talk

(육아) 딸아이의 변화

 
11
  2336
2024-04-24 20:01:26

다음달이면 네돌을 앞두고 있는 딸아이의 최근 일상 패턴중 결정적인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것은, 작년까지만 해도 꼬박꼬박 낮잠을 잤었는데... 올해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한 이후로는 낮잠을 자지않는 대신, 밤에 잠자리 드는 시간이 7-8시 정도로 빨라졌습니다.
물론 간혹 예전처럼 낮잠을 잘때도 있긴 하지만, 낮잠을 재우던 어린이집과 달리 유치원은 낮잠시간 없이 하원후에도 부지런히 움직이고 놀고 하다보니 낮잠잘 시간이 없어진거 같습니다.

덕분에 육퇴시간이 예전보다 한두시간 정도 빨라진건 좋은거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진행중인 KBL 4강 PO 경기도 라이브로 볼수 있게된...


11
Comments
2
2024-04-24 20:04:59

20년 11월 생인 저희 딸램도
이제 유치원을 다니며 낮잠을 못자게 되니...
밤잠에 드는 시간이 굉장히 빨라졌습니다.

다만 잠들기 전 투정이나 짜증도 굉장히 늘어서... 저도 같이 예민해지네요...

WR
2024-04-24 20:06:51

오 저희 딸아이랑 똑같네요 말씀하신 모든게
저희도 요즘 투정, 짜증이 굉장히 많이 늘어서 저랑 와이프가 매우 신경이 곤두서게 됩니다.

2
2024-04-24 20:10:58

아이 키우는게 다 똑같나봅니다.

요즘 문득 '딸램에게 내가 제일 많이 쓰는 말이 뭘까...' 하고 생각해봤는데

Top3가 안돼, 그만, 하지마 일 것 같더라구요.

뭔가 현타가 오기도하고 뜨끔하기도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얘기하지 않으면 교육이 되질 않으니 막막하기도하고 심경이 복잡하네요

2
2024-04-24 20:26:42

조잘조잘 떠드느라 잠 못 든다는 생각에
아니야, 그만 이란 말을 많이 쓰게 되죠.

저도 그랬는데 나는 일하느라 애들은 애들 나름의 활동에 마주하는 시간이 짧다고 느껴진 어느 날인가...

너무 기분이 업되지 않을 소재의 이야기들을
도란도란 나누다보니 잠에 들더라구요.

예민한 모습도 보듬어 줄 따뜻한 마음가짐으로
가끔 대화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WR
2
2024-04-24 20:31:09

안그래도 저나 와이프나 재우기 직전엔 하루일과 중 가장 재밌었던게 뭐였냐 등의 얘기를 하면서 재우긴 합니다.
참 여러모로 육아가 힘든거 같긴 합니다

2
2024-04-24 20:40:52

기분 좋게 잠들 수 있도록 매번 노력하지만
최근 좀 컸다고 악몽 꾸기 시작하더니...
네, 육아는 정말 힘들어요.

2
Updated at 2024-04-24 20:32:55

저희 아이는 잠으로 저를 편하게 해준 적이 없습니다 -_- 두 돌 넘도록 통잠을 자지 않았고, 낮잠 타임 없어진 뒤에도 항상 밤 9시가 넘어야 잠자리에 들지요 (그것도 억지로;;;) 잠으로 부모를 행복하게 해주는 아이는 효자 효녀입니다 ㅠㅠ

WR
2024-04-24 20:34:32

고생하십니다.
저희 딸아이는 통잠을 자는 덕분에 잠으로는 딱히 스트레스를 주진 않는데, 딸아이 주변 친구들 중 밤 11-12시까지 안자는 애들도 있다고 하더군요.

2
2024-04-24 21:29:00

첫째가 비슷한 나이인데 11시에 잡니다.. 그마저도 잠안온다고 더 놀고 싶다고 그래서 결국 제가 먼저 잠들죠. 내 자유시간은...

WR
2024-04-24 21:34:58

아이고, 11시라니...
고생하십니다.

2024-04-24 21:45:01

지금을 즐기세요.

곧 7시에서 8시로, 8시에서 9시로, 나중에는 9시에도 안자겠다고 버티고 있습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