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5주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번에 복싱 2주일 정도 한 후에 글을 올렸었는데, 이제 한달이 좀 넘게 지나서 후기 올려봅니다.(보통 주 3회 정도 하고 있습니다)

일단, 몸무게가 많이 빠졌습니다. 복싱 시작하기 전에 91.5kg까지 올라갔었는데, 점점 빠져서 지금은 86kg 정도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처음보다 5키로 정도 빠졌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건, 식이요법을 딱히 안하고 하루 2~3끼씩 밥을 잘 챙겨먹는데도 몸무게가 내려가고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제가 먹는 걸 워낙 좋아해서요.. 물론 과식은 안하려고 신경은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에 짱입니다. 매일 끝날 때 즈음에 3~5세트 정도 샌드백을 치는데 그 때 진상인 고객의 얼굴을 떠올리거나, 와이프랑 다툰 날은 와이프 얼굴을 떠올...리다가 그렇게는 안하고() 그냥 생각없이 치다 보면 스트레스가 진짜 팍팍 풀립니다.

이제 다음번엔 대략 3개월 채우고 나서 다시 한 번 올려보겠습니다. 그때까지 83~85kg 정도까지 빼는게 목표인데, 일단은 즐기는 마음으로 계속 해보려 합니다.

매니아분들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