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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소스뮤직, 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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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23 22:43:17

 

밑의 글인

쏘스뮤직-어도어 타임라인

이 글을 보고 내용을 좀 더 풀어서 써봤습니다.

 

소스뮤직은 2009년 소성진이 설립했습니다.

소성진은 SM, JYP에서 모두 일했던 경력이 있었고

때문에 과거 JYP에 있었던 방시혁과 친분이 있었죠

 

2011년에 빅히트가 사옥을 확장하면서 사옥을

서울빌딩 2층으로 옮기게 되는데, 2012년 소스뮤직이

서울빌딩 2층에 입주하게 되면서 두 소속사는 근접한

거리에 위치하게 됩니다. 애초에 친분이 있던 두 대표는

공동으로 걸그룹을 준비하기로 의기투합해서 걸그룹을

제작, 프로듀싱은 빅히트(방시혁)이 맡아서 제작하고

매니지먼트는 소스뮤직(소성진)이 운영하기로 했는데,

 

이 그룹이 여러 잡음으로 흔들리다가

그 전설이 된 이병헌의 로맨틱 사건에 이 그룹의

멤버(다희)가 포함되면서 재기불능의 치명타를 맞고

해체되어 버리면서 협업은 종료.

 

이 당시 걸그룹에 학을 뗀 방시혁은 걸그룹 제작을

그만두고 기존에 있던 여자 연습생도 다 내보냈는데,

이 당시 빅히트에 있던 여자 연습생 한 명이 소스로

왔고, 소성진은 집을 담보대출받아 새로 제작한

걸그룹이 망하면 나도 망한다는 결의를 다지고

빅히트에서 온 연습생을 포함한 걸그룹을 런칭합니다.

 

그 여자 연습생은 신비고, 

돌판 팬들이라면 모두 예상했듯 이 걸그룹은 여자친구.

여자친구가 대성공하면서 소스뮤직은 기사회생했고,

빅히트는 방탄 런칭 이후 떡상을 거듭하면서 엄청난

성장을 기록, 한국을 대표하는 기획사 중 하나가 되었죠.

 

2019년, 빅히트는 소스뮤직을 인수합니다.

빅히트가 소스뮤직을 인수한 것은 걸그룹 제작을 위해.

그런데 위의 내용을 보면 ?가 들죠. 방시혁 저사람

걸그룹에 데여서 제작할 생각 없는 것 아니었어?

 

방시혁이 걸그룹을 제작하기로 한 이유는 여럿

있었지만 그 중 제일 컸던 건 HYBE의 상장이 한번

컷 된 것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이유는 방탄 외

소득이 애매해서 지속 가능성이 의심된다는 것.

이에 방시혁은 이미 방탄이란 캐시카우가 있으니,

대중성으로 인지도를 끌어모으고 걸그룹이라는

성장동력을 제시해 상장을 진행하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던 차에, 오랜 친분이 있고 걸그룹 제작의

노하우가 있던 소성진과 소스뮤직이 떠오른 거죠.

 

그렇게 소스를 인수한 HYBE는 소스뮤직을 걸그룹

전문 기획사로 운영하기로 했고, 이 당시 여자친구

외 보이그룹을 준비중이던 소스뮤직은 남자 연습생을

모두 내보냈습니다. 주작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X 101

출전 연습생을 포함한 남자 연습생은 모두 떠났고

하이브는 이미 중학생 당시부터 소스뮤직에 들어와

있던 연습생을 중심으로 그룹을 런칭할 생각으로

 

플러스 글로벌 오디션을 개최했고

이 오디션의 모델로 등장한 것이 

 

 

민지입니다.

 

2019년 9월부터 시작된 글로벌 오디션 진행 중

10월 멜버른 오디션에서 하니가 합격했고 두 명은

연습생으로 소스에 함께 지냈는데 이 당시 플레디스에서

튕겨져 나온 허윤진 역시 같이 연습생으로 있었고 셋은

이 때문에 친분이 지금도 있고요.

 

그 후 2020년 초에 다니엘과 해린이 합격했고

네 명이 쏘스뮤직 연습생으로 있었는데 아래

글에도 언급되지만 혜인을 제외한 네 명은

원래 쏘스뮤직에 있던 연습생들이었습니다.

 

저 오디션을 진행한 사람은 민희진이었고,

처음부터 소스뮤직의 연습생으로 있던 민지 외

하니, 다니엘, 해린은 민희진의 의견이 반영된

픽이었습니다. 민희진은 본인 픽이었던 연습생을

트레이닝하고 프로듀싱하며 걸그룹 런칭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세간에는 '민희진표 걸그룹'이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았습니다.

 

그와 동시에 하이브가 걸그룹을 한 개가 아닌

2~3개를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함께 돌았었죠.

그 중 2개가 르세라핌과 뉴진스였던 것이었고요.

 

원래 뉴진스는 2021년, 소스뮤직에서 데뷔 예정으로

진행되고 있던 그룹이었는데, 코로나가 기승인 시절이라

데뷔가 연기되었습니다. 민희진은 이들을 데리고 새로운

레이블을 구성해 활동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방시혁에게 제안했고, 방시혁이 이를 수용했죠.

 

그와중에 여자친구가 해체됩니다. (2021년 5월)

해체 이유는 지금도 불분명한데, 하이브 입장에선

재계약하면 멤버들에게 더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을

해야 하는데 그러면서 그룹을 유지하는 것이 회사에

이득이 되는가를 따져보다 그냥 계약을 만료시키고

이참에 새 걸그룹으로 승부 보겠다....였던 것 같습니다.

소스 입장에서는 뉴진스가 될 데뷔조도 있고

민희진표 그룹 외 다른 데뷔조도 준비중이니

잠시만 존버하면 될 것이다라고 생각했겠지만

 

갑자기 민희진이 레이블을 새로 하고 싶다고 하며

뉴진스가 될 데뷔조를 데리고 나가버린 것........

그러면서 민희진이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을

데리고 나가면서 물적분할로 어도어가 세워졌고

뉴진스 멤버 중 처음부터 어도어 소속이었던 것은

혜인 한 명 뿐입니다. 어도어는 물적분할 당시 육성에

들어간 비용을 다 소스뮤직에 넘기고 갔고

때문에 소스뮤직은 이에 대한 부채를 떠안아야 했죠. 

 

이는 방시혁이 동의하고 소성진이 받아들이면서

나온 결과물이었는데, 소스에는 적자가 재무재표상

남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애꿎은 여자친구에게 돌아갔죠.

여자친구 활동은 흑자였고 적자가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여자친구는 돈이 안되는 그룹이구나

이렇게 오해를 하기 시작했고 하이브는 이러한 여론을

적극적으로 막기는 커녕 오히려 방조했습니다.

이미 해체한 그룹이었고, 해체 이유가 '돈이 안되서'

라고 사람들이 생각하게끔 만들 수 있기 때문이었겠죠.

 

그렇게 급작스럽게 해체된 여자친구의 팬들은

소스와 하이브에 대한 원망이 가득한 상황에서

소스뮤직은 이 부채를 떠안고 하이브에서 이 부채에

대한 보상으로 쥐어준 대여금을 받아 새 걸그룹을

제작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고, 그래서 당시 해체된

걸그룹 중 최상위 티어에 있었으며 충성 열혈 팬을

다수 보유했던 아이즈원의 팬덤을 흡수하고자

 

사쿠라, 김채원, 김민주 3인을 코어로 걸그룹을

구성하겠다는 언플을 계속 쏟아냈죠. 실제로

사쿠라와 김채원은 성공했지만 김민주는 실패.

원래 소스에 있던 김가람 외 나머지 멤버를

급하게 충원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던 소스는

 

데뷔조에서 탈락하고 미국으로 돌아가 대학

등록금까지 다 냈던 허윤진을 급하게 소환해

데뷔조에 합류시키고, 카즈하도 급하게 섭외해

네덜란드에서부터 준비시켜 데려오는 동시에

원래 계획에 없던 홍은채를 마지막에 합류시켜

6인조 걸그룹으로 팀을 짜서 데뷔시키는데,

 

이 걸그룹이 모두가 다 아는 르세라핌입니다.

 

르세라핌은 데뷔 초부터 김가람 학폭이 터지면서

김가람이 나가게 되고, 미운털이 박힌 상태에서

구 여자친구 팬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위에서 언급한 소스의 부채를 끌어안고

시작했기 때문에 첫 스타트를 마이너스로 시작했죠.

첫 활동부터 돈 안된다, 적자그룹, 왜 영입해왔냐

이럴거면 여자친구 해체 왜했냐 소리 들었습니다.

 

정작 이유는 따로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렇게 독립한 어도어의 뉴진스는 르세라핌 데뷔

2달 뒤 데뷔했고, 처음부터 메가히트를 하면서 엄청난

상승세와 실적을 거둬 처음부터 정산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여기에 주목했는데, 뒤의 이면에는 

연습생 관련 비용을 끌어안고 탱킹한 사람은

따로 있었는데 말이죠.

 

그렇다고 소스뮤직과 소성진이 보살인가?

그것도 아닌 것이 소성진도 수익 실현의 타이밍이

오자 친구에게 익절하면서 본인 그룹의 마지막을

저렇게 끝낸 것에 대해서는 까여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민희진도 좋게 볼 수가 없는 것이

하이브는 민희진에게 해 줄 수 있는 걸 다 해줬습니다.

 

민희진의 프로듀싱 능력은 인정합니다.

그녀는 뛰어난 요리사에요, 일급 호텔들이 다 인정한.

그런데 신선하고 비싼 재료 없이 요리의 퀄리티가 나올까?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하이브가 이 재료는 다 준비해줬어요.

재료값과 호텔 브랜드가 엄연히 존재하는데,

본인의 실력만 믿고 자의식이 과잉된 것은 요리사 본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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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4-04-23 20:42:13

이런 내용은 진짜 처음 알았네요. 여지껏 뉴진스는 민희진이 발굴부터 다 했다고 알고있었어요. 이런 뒷 내용을 알고나니 뭔가 개인적으로는 하이브쪽으로 기우네요. 앞으로 어떻게 될련지,,,

1
2024-04-23 21:01:43

그것도 맞습니다. 민지가 포스터에 쓰인 오디션 자체를 진행한게 민희진이었으니까요. 이 글에서는 의도적으로 민희진의 역할을 다루지 않고 있습니다.

WR
2024-04-23 22:45:36

관련 내용도 반영해서 수정했습니다.

2
2024-04-23 20:44:57

정리를 되게 잘하셨네요

2024-04-23 20:52:01

여자친구 팬으로써 소스와 하이브는 진짜....

지금은 스테이씨에 정착했습니다.

2
2024-04-23 21:13:55

정리 감사합니다

여자친구 활동할때부터 깊이 덕질한 팬이자 현재 비비지, 그리고 각자 활동을 하고 있는 지금도 6멤버를 다 좋아하는 저에게 하이브는 단어만 봐도 치가 떨립니다

2024-04-23 22:27:19

와 한 편의 드라마를 본 느낌입니다 정리 감사합니다

3
2024-04-23 22:35:31

저도 하이브 의견에 동의하고 있긴한데
글만보면 원래 뽑아놓은 연습생을 민희진이 쏙 빼간 느낌이어서요
쏘스에서 민희진이 오디션 진행하고 다니엘 하니 해린 뽑아서 육성해온것도 언급이 되면
(물론 그 비용도 다 쏘스 재무제표에 잡혀있지만) 좀 더 객관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글이 많이 퍼가질거 같아서 말씀드려보아요

WR
2024-04-23 22:39:47

말씀하신 내용 반영해서 수정해 보겠습니다. 

1
2024-04-23 22:37:17

글에서 민희진의 역할을 안 다루고 있는 것도 맞지만, 제가 이번 사건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이 천재 디렉터 민희진 이 언제부터 대중에게 어떻게 어필하기 시작했는지를 안 따지는 것도 하나의 현상이라 봅니다.  

1
Updated at 2024-04-23 23:34:16

글 정성추부터 박고 재미있게 정말 잘 읽었습니다

다만 정말 일부분 이해가 좀 안되는게,

연습생 1인당 연간 비용이 메이저 기준 대략 1~1.5억 입니다.
뉴진스 넷이 2년 안되게 연습생으로 있었다면 10억 여.

또 하이브는 원래 연습생 비용을 회사에서 부담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알기론 그렇습니다.
떠넘겼다거나 특혜를 받은게 아니에요

다음으로 르세라핌이 그 부채를 안고 시작했다 하셨는데,
그럴수가 없습니다.
위에 말했듯 애초 하이브는 그걸 회사가 부담하기도 하거니와,
그렇지 않더라도 그걸 르세라핌이 상계하지 않죠.
르세라핌 비용으로 잡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첫 시작을 마이너스로 시작하는건 지극히 일반적인 일이기도 하구요.

르세라핌이 적자로 까였다면,
짐작으론 단순히 극히 일부 안티들의 주장이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2024-04-24 02:11:57

아이돌판도 잘 모르고 재무제표도 잘 모르지만

법인이 다르니 르세라핌이 데뷔했는데 

그 해 쏘스뮤직 재무제표가 적자여서 그런거 아닐까요?

 

연습생 비용, 정산 이런건 잘 모르겠네요. 

WR
Updated at 2024-04-24 12:45:13

이것도 쓰려고 하면 글 한 편 통으로 써야 해서

시간상 간략하게 줄이겠습니다.

 

 

 

하이브에서 이 부채에 대한 보상으로 쥐어준 대여금

위에 적은 글에 이 구절이 위의 표입니다.

물적분할로 어도어가 소스에서 빠지고, 부채 잡힌 뒤에

대여금도 하이브 본사에서 들어왔습니다.

 

이거 공짜 아니었습니다.

쉽게 비유하면 마통이었죠.

차기 걸그룹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으니

선으로 땡겨서 투자금으로 사용한 겁니다.

그런데 결국은 이것도 부채잖아요? 결국

'적자' 겠죠. 기존에 어도어가 남기고 간

적자까지 포함해서요.

 

물질적 부채 외에 물질 외 부채도 있고요.

저 오해로 상처받은 여자친구 팬덤은 

데뷔 초기부터 르세라핌에 적대적이었습니다.

이건 뭐....하이브 잘못이 더 크긴 하지만요.

 

거기에 르세라핌은 저것 때문에 너무 빨리

급조되어서 완전히 완성된 형태가 아닌

미완성으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실력 향상 안된 건 르세라핌의 문제긴 한데,

스타트부터 삐긋하고 어긋난 것이 아쉽죠. 

 

1
Updated at 2024-04-24 14:20:34

그러니까 부채가 뭔지 모르는 분들이 막연히 부채는 그냥 빚이고 나쁘다 생각하는 거에요
모그룹이 걸그룹 제작 지원을 한건데 문제될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아마도 어도어 역시 뉴진스가 매출을 발생시키기 이전 부채가 크게 늘어났을게 안봐도 뻔해요.
또 애초 그 부채는 소스뮤직 부채이고 르세라핌과 아무 관련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르세라핌에 부채를 떠넘긴 사람도 없고,
르세라핌이 부채를 떠안은적도 없다가 정확한 사실인거죠.
더불어 르세라핌 연습생 비용 역시 간접비로 회사에서 부담했을 것이며,
소스든 어도어든 민희진이든 뉴진스든 르세라핌에게 아무런 손해를 끼치지 않았다는 거에요.

이게.. 농구와 야구님이 팬으로써 하시는 말이라 그러려니 이해하는 것이지,
만약 르세라핌이 이런 주장을 한다면 상당한 역풍을 맞을 거에요.
회사 부채를 단 1원도 떠넘긴적 없는 상황에서,
사실 왜곡을 하고 나아가 회사 경영과 부채 상황까지 간섭하는게 되거든요.
하물며 상식적으로 연습생 비용 회사가 부담하는걸 나쁘게 말할 이유가 없어요.

단순히 소스뮤직 회계에 찍히는 부채 보고 적자니 뭐니 르세라핌을 조롱한다면,
사실과 다른 잘못된 주장을 하는 겁니다.
때문에 일부 안티 주장이겠다 한거에요
그럼 이에 대한 해답이란,
팩트와 데이터로 반박하면 되는거죠.
아무 잘못없는 회사와 사람을 탓하고 똑같이 사실과 다른 말을 할게 아니에요.

뉴진스 르세라핌 탄생 비하인드를 볼수 있어 재미있게 읽었지만,
이런 부분들은 많이 아쉽네요ㅜ

WR
Updated at 2024-04-24 14:22:15

말씀하시는게 맞아요.

그런데 사람들이 깊은 내막까지 들여다보고

알려 하지 않거든요.

단순히 소스 재무재표에 찍히는 자료 보고,

적자, 적자라고 이야기했죠.

여자친구부터 르세라핌까지 쭉

그때는 반박해봐야 그닥 소용도 없이 묻혔고요

 

지금이야 르세라핌이 수익내서 다 털었으니

옛날 이야기라고 웃어넘길 수 있는데,

데뷔 초에는 저거 때문에 이야기 많았습니다.

일부 안티라고 하기엔 생각보다 많았었어요.

 

여자친구와 아이즈원의 팬이었고,

르세라핌도 지켜보고 있는 팬의 넋두리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없는 이야기 지어낸 것도 아니기도 하고요......

 

1
2024-04-23 23:05:48

묘하게 팬덤적 시각에서 기업경영 관점을 바라보니 저렇게 되네요. 어차피 하이브 산하의 자회사인데 부채를 소스가 안으나 어도어가 안으나 딱히 차이도 없고, 개별 팀의 정산은 해당 팀의 비용을 기준으로 잡힐테니 르세라핌이 손해볼게 있나요. 굳이 이득이라면 부채없이 스타트한 뉴진스 멤버 정도가 특혜 받은거네요

WR
2024-04-24 12:55:21

그래서 민희진을 좋게 볼 수 없다는 겁니다.

부채없이 스타트하는 특혜를 받았어요.

그런데 인터뷰에선 하이브 때문이 아니라

뉴진스가 잘나가서 정산 빨리 받았다고 한 거죠.

 

뉴진스의 성적이 압도적이었던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하이브 덕을 보고도 하이브 때문이 아닌

나 때문이다 주장하는 건 좀...........

Updated at 2024-04-23 23:51:00

여자친구를 해체한 이유는 간단하지 않을까요
이미지 쇄신.....
아이즈원이 해체되며 주요 멤버를 영입해 새걸그룹을 준비하는데, 이 걸그룹은 사쿠라 김채원 등의 기존 인기와 화제 등으로 성공이 어느 정도 보장된데다 방탄의 동생 그룹이라는 타이틀까지 붙이면 시작하자마자 압도적인 인지도가 쌓일 걸로 기대했겠죠

만일 여자친구가 그대로 소스에 있었다면
1. 여자친구도 방탄의 동생그룹이 되면서...방탄 여동생 그룹이라는 르세라핌 홍보의 효과가 급감하겠죠

2. 엄밀히 말하면 르세라핌은 방탄의 동생그룹이라기 보단 오히려 여자친구의 동생그룹이 되는 거니까 이 점도 르세라핌 이미지나 홍보에 방해가 되었겠죠

3. 르세라핌의 소속사 소스는 더 이상 중소회사가 아니고 우리나라 최고 기업 하이브 계열사로 거듭났음을 강조해야 하는데, 여자친구가 계속 소스에 있으면 자칫하면 소스는 중소기업이다..르세라핌도 중소출신이다라는 이미지가 생길 수 있죠
여자친구 하면 대표적으로 중소의 기적으로 언급되던 팀이니까요(뜨기 힘든 중소돌인데 비오는 날 꽈당 등의 사연과 노력, 실력으로 올라간 이미지가 강하잖아요)

소스가 방시혁과 방탄과 연계된 대기업 계열 레이블이 된 이상 여자친구의 존재는 이미지상 별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했을 겁니다

Updated at 2024-04-24 06:39:02

그렇다기엔 같은 자회사 플래디스의 [프로미스나인]도 있는걸요..
안준영발 주작 사건으로 [아이즈원]이 대차게 까일때조차 [프로미스나인]은 듣보라서 열외였고, [여자친구]의 중소 이미지보다 더한 [주작그룹]과 [듣보] 포지션을 모두 가지고 있었죠.
소속사도 스톤뮤직-오프더레코드-플래디스-하이브(합병)식으로 계속 팔려다닌 이미지구요..
물론 차근차근 성장해 하이브에 인수될 당시에는 음방 1위도 찍어보고 독보적 군통령에 보기드문 남초팬덤이 형성되었지만, 언급된 여자친구처럼 탑티어급으로 올라선 적도 없네요.

Updated at 2024-04-24 07:03:51

르세라핌은 빅히트가 하이브가 된 후 내놓은 1호 걸그룹이었고, 아이즈원 핵심 멤버도 있어서 주목도가 엄청 높았습니다

그 와중에 방탄 동생그룹을 홍보하면서 일부는 하이브 자회사 출신인데 왜 방탄 동생그룹이냐라는 말들이 많았던 상황이었습니다

르세라핌을 띄우기 위해, 방탄과 엮기 위해서는 '같은 소속사였던' 여자친구의 존재가 별 도움이 안됐을 거라서 계약을 안맺었을 거라는 글이었고....플레디스에 프로미스나인이 있든 없든 르세라핌을 방탄 동생으로 띄우는데 그건 큰 상관이 없지 않았을까 싶습니다(르세라핌 결성시기 일부 얘기가 나왔던 것도 같은데 같은 소속사인 여자친구만큼의 임팩트는 당연히 없었죠)

그리고 이번에 플레디스에서 데뷔한 남돌 투어스는 방탄 동생그룹이 아니라 세븐틴 동생그룹으로 더 많이 알려지고 홍보되고 있죠
세븐틴이 성공한 것도 있지만 그만큼 같은 소속사에 잘 알려진 선배그룹이 있는데 무리하게 그걸 건너뛰고 방탄과 엮기는 부담스럽죠

Updated at 2024-04-24 21:41:21

쏘스는 2019년에 빅히트에 인수합병돼서 여자친구는  2년 가까이 빅히트 산하 레이블 소속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누구누구 동생 언플에 도움 안 된다고 억지로 해체시켰다는 건 좀 과한 해석인 거 같습니다. 여자친구 해체할 즈음 쏘스 뮤직은 빅히트 엔터가 하이브로 리브랜딩하고 처음으로 론칭하는 걸그룹으로 예정돼 있었던 뉴진스 데뷔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었지 르세라핌 프로젝트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몰랐을 때고 설사 그런 계획이 있었다해도 멤버 구성의 윤곽도 잡히기 전이라(김채원양은 21년 8월까지 울림 소속이었고 사쿠라양은 8월말 입국, 허윤진양은 가수 꿈 접고 미국 대학 새학기를 준비하고 있었고 김민주양 영입 시도는 9월까지도 계속 됐죠.) 걸그룹을 성공시킨 적 없는 하이브 입장에서 언제든 엎어질 수 있고 성공할지 안 할지 모르는 막연한 2안을 위해 흑자 그룹을 언플에 방해될 거라 짐작하고 일부러 내보내는 건 기업 입장에서 너무 뒤도 안 보는 모험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2024-04-26 12:44:30

아 이거 하이브 언플이었군요..

WR
1
2024-04-26 13:05:53

저는 하이브 관계자가 아닙니다.

언플이라기엔 없는 이야기 지어낸 것도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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