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레스트 포 더 위키드 첫 인상
오리(Ori) 시리즈로 유명한 문 스튜디오의 3인칭 액션 RPG 노 레스트 포 더 위키드가 2024. 4. 19.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 형태로 게이머들의 눈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 마니아인 곰은 지금까지 수많은 2D 블러드본 또는 도트 다크 소울을 플레이 해 봤습니다만,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을 할 때 느꼈던 흥분과 감동을 준 게임은 단 한 개도 없었습니다, 정말 단 한 개도.
그래서 디아블로와 다크 소울을 섞은 게임이라는 이 게임을 크게 기대하지 않았고, 쿼터뷰 다크 소울이라는 말 믿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노 레스트 포 더 위키드, 대단합니다.
진짜 디아블로 같은 다크 소울이었어요.
정말 놀라웠습니다.
매우 유기적인 그리고 대단히 도전적인 레벨 디자인은 다크 소울 I이나 블러드본 등을 연상시켰어요.
타격감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묵직했고, 중량이 가벼움 상태일 때 발동되는 회피(퀵 스텝)는 블러브본의 퀵 스텝 만큼 빠르고 경쾌했습니다.
패리도 있고, 암살도 있습니다. 록온 시스템도 있고, 웅크리기도 있습니다.
플레이 타임 내내 곰의 입에서 쉴 새 없이 거친 욕이 쏟아져 나옵니다.
잔뜩 격앙된 상태.
그럼에도 게임을 종료할 생각은 전혀 없어 보이는.
이는 엘든 링을 할 때의 곰 모습 그대로입니다.
최적화 문제 등으로 조금 시끌시끌하기는 합니다만(개인적으로는 캐릭터 외형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소울 라이크 게임이나 액션 RPG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해 보세요.
디아블로와 다크 소울을 섞은 '짬짜면'이 나름 맛도 꽤 있다?
이건 못 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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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으로만 먼저 가능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