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반월판 미세 찢어짐….

병원 여러군데 다녀보세요. 작은 병원에선 수술을 권해도 막상 큰 병원가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수술은 최대한 피하는 식으로 하시는게 좋아요.

수술은 피하시는게 좋으니 여러군데 다녀보세요. 그리고 연골파열은 십자인대랑 달리 운동능력이 크게 막 줄진 않습니다 다만 내구성이 유리무릎이 되고 수명이 좀 짧아지는...

찢어지면 웬만하면 봉합하는 게 맞을겁니다. 다른 의사선생님 소견 들어봐도 좋긴 하겠지만요. 저의 경우에는 연골이 찢어진 줄도 모르고 그냥 조금 불편하게 다니다가 한참 후에야 MRI를 찍어서 보니 봉합하기에는 너무 많이 찢어져 있어서 외측 반월판의 ~50%를 날려버리는 수술을 받았었네요 

나이들면 슬슬 슛위주로 과격하지 않게 하는게 아니면 농구는 접는게 맞겠더라고요.
저도 20~30대 시절에 멋모르고 187에 95~103킬로 사이 왔다갔다하면서 나름 멋없지만 덩크정도 되는 점프로 열심히 활동했는데 남는건 발목, 물릎,허리 골병 뿐이네요.
40대가 된 지금, 예전 형님들과 슬슬 하려고 1,2월에 간보며 뛰기는 했는데 결론은 안하는게 최고다네요.

찢어진 양상에 따라 수술필요여부가 정해지실거예요.
쉽게 설명드리면 찢어져서 덜렁거리거나 무릎움직일때 걸리는 형태면 수술하시는게 당연히 옳아요.

MRI에서 의사선생님 말씀하신 세로면의 찢어짐이 아마도 그런 양상을 이야기하신거면 수술하셔야해요.

반월판 손상으로 수술했습니다. 한걸 후회하고 있어요. 하고나면 깔끔하게 무릎 컨디션 100% 될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다른 병원도 가보시고, 의사쌤께서 꼭해야한다고 권유 안하면 비수술적으로 쉬시면서 지켜보셔요.
(재활한다고 나아질 부위는 아닌것 같고 쉬었다가 다시 움직여보시죠)

일단 반월판의 경우 자연적인 치유가 거의 힘듭니다. 비수술적 치료를 선택하는 경우로 통증이 사라질 수는 있는데 재발의 위험이 있죠(이건 뭐 농구를 안하면 그만이긴한데 그건 아닐테니)
파열의 정도가 적기 때문에 봉합도 가능한겁니다. 수술의 경우 봉합 아니면 절제니까요.
봉합이 예후가 가장 좋기에 권하시는것도 있을겁니다. 다만 회복기간은 젤 길거구요.

봉합할 수 있는게 좋은 거예요. 찢어진 부위가 크거나 찢어진 모양이 불규칙적이면 절제해야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무릎 안정성이 원래만 못하죠.
반월상 연골판이 찢어졌는데 수술 안 하고 계속 무릎을 쓰게 되면 점점 더 찢어집니다. 젊을 수록 나중을 생각해서 빨리 수술하는게 나아요. 건강히 농구 오래 하셔야죠.

지난달에 수술했는데 최소 일주일은 입원, 최소 한달은 목발 짚어야합니다. 각오 단단히 하고 수술 하세요.. 저는 그냥 2주면 낫겠지 했다가 일이 꼬여버렸네요

봉합술이면 무리한 활동은 조심하셔야겠네요.. 만약 수술하신다면 재활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