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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혼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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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11:29:19


일 관계로 미국에 와있습니다.

조금 더운 지역인데, 오늘은 완전 여름 날씨네요.

이 근방에는 아파트보다 싱글 또는 타운 하우스들이 많은 데, 월세가 높다보니 저는 그나마 저렴한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수영장 덕분에 야경이 매우 좋은 집이라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

이번 여름 지나면 한국 돌아갈 시간인데, 아이들이 벌써부터 많이 아쉬워하네요.

아빠는 자본주의의 노예라서 어쩔 수 없다.

술: 지난 번에도 소개드린 이탈리아산 와인 (1화 참조) - 이 와인은 진짜 강추입니다. 아껴 마시려고 샀는 데, 오랜만에 발코니 나와서 한잔하려고 그냥 열었습니다.

안주: 먹다남은 돼지고기와 먹다남은 스파게티 소스 무침 - 떡볶이 아닙니다. 먹다남은 재료만 섞었는 데, 먹을만 하네요. 양이 적을 것 같아서 소세지랑 치즈도 같이 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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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4-04-19 11:38:05

일단 뷰가 먹고 들어가네요.
한국은 점심시간 밖에 안됐는데 부럽습니다

WR
2024-04-19 12:03:09

총 8동인가 있는 아파트인데, 한 동만 뷰가 좋아요. 사실 뷰 보다 물 소리가 더 좋습니다.

+ 며칠전에 크로우즈 제로 정주행하다가 오구라균님 생각이 났었습니다. 저는 세리자와를 좋아하지만...

++ 오늘 저녁은 불금되세요!!!

1
2024-04-19 16:50:07

그 시절 오구리슌은 최고였죠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1
2024-04-19 12:52:53

이공계 계열이신가요?

WR
2024-04-19 12:58:32

네네... 진성 이공계입니다.
근데 어떻게 아셨나요?
알게 모르게 티가 나는 걸까요...;;;

1
2024-04-19 13:02:24
뭔가 알수없는 그 느낌이있어요 .
뭐랄까 음식 플레이팅이나 냄새가… IT 쪽은 아니신.. 그느낌 냄새가 말하면서도 웃기네여
WR
1
2024-04-19 13:16:03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아요...
어짜피 배 속으로 들어갈 음식 쓸데없이 설겆이 늘리지 말자 같은 마음의 소리가 들립니다.

1
2024-04-19 13:22:31

아.. 아니에요. 소박하게 한끼먹더라도 진심인 느낌이있거든요. 보여주려는 진심보다 진찌 소박한 음식에 대한 진심 그게 있어요. 거기서 빅테크 IT계열은 플레이트에 힘을주거나 러프한느낌이 있는데 화학 공과계열 박사님들 보면 그런게 없거든요. 그냥 경험에서 나오는 스테레오 타입을 얘기한건데 오해 없이 재미로 일단 맞췄으니 .. 작두탑니다.

1
2024-04-19 13:31:03

웃자고 하나 더 얘기드리면 문과 예체능 계열분들이 사진찍으면 짧게 안잡고 뒤에 주차장 안나오게 찍었을꺼에요

WR
1
2024-04-19 14:42:06

이렇게 배워갑니다.
이공계열을 넘어 화학 공과계열까지 맞추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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