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 뭘로 하세요?(feat 일빵빵 기초영어)

저는 해외여행을 너무 좋아해서 세계일주를 꿈꾸고있고 현재도 자주 해외 여행을 다니는데, 확실히 언어라는게 현지에서 직접 부딪히는게 효과가 가장 좋더라구요. 물론 개인 공부도 필요합니다. 저도 이전에는 영어를 잘 하고싶다였는데, 세계일주를 꿈 꾸는 순간 잘 해야만 한다로 바뀌더라구요. 현지인들과 더 딥하게 이야기 하기위해서는 나 개인의 노력이 많이 필요하단걸 깨닫게 되어, 저는 요즘에 틈틈히 유투브로 토크쇼 같은거 돌려보면서 쉐도잉도 하고, 제가 저만의 상황극 만들면서 혼자 문장 만들기 등등 하는데 상당히 도움 되더라구요

저는 학창 시절에 고1까지 예체능을 하다보니 영어랑 담을 쌓고 살았는대요.
그러다가 수능 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이 와서
고3부터 첫 영어 공부를 시작했었습니다.
근데 베이스가 없어도 너무 없다보니 첫 모의고사에서 7등급인가 나왔었네요.

근데 또 문법부터 공부하고 규칙으로 공부하는건 죽어도 재미 없어서 그냥 휴대폰 설정도 영어로 해놓고 읽는 모든 책을 원문으로 읽고 뉴스를 봐도 미국 뉴스보고 신문같은 것도 다 영미권으로 봤었네요.
그냥 귀에 영어를 박아넣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9월 모의고사에서 문법 한 문제 틀리고 1등급 찍었었네요.
그리고 지금도 왠만한 유튜브는 자막 없이 보고 외국인 친구들이랑 술도 먹고 논문도 읽고 다 하네요.

웃픈건 아직도 영어 문법 규칙 하나도 몰라요

전 유튜브로만하는데
라이브아카데미 다 보고
지금은 온니 쉐도잉만하고 있습니다
보고 듣고 말하기만 무한반복!

 기초가 없으시면 (막상 영어로 말 한마디 나오지 않으면) 강추..   기초/기본적인 회화가 어느정도 가능하시다면 스킵하시고 쉐도잉 쪽으로 가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오!!저도 일빵빵 왕팬입니다!!
저는 영알못이라 일빵빵 기초 영어가 큰 도움이 됐지만, 토토로봉님은 스토리가 있는 영어 공부하셨다면 기초 영어 시시하실거 같은데요~

영어공부의 목적이 무엇인가부터 분명히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토익등의 시험점수가 필요한 것이면, 혼자 꾸준히 하실 수 있는 방법으로도 충분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자막없이 계속 보면서 영어 공부를 했습니다. 다만 혼자서 하는 방식은 그 어떤방식일지라도 말하는 영어로 전환하기가 어렵습니다. 경험상 혼자한 영어 공부는 간단한 한마디조차 쉽게 나오지 않더군요. 대화를 목적으로 하는 영어공부라면 실제로 상대방이 있는 영어공부 방법을 찾아서 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저랑 저희 집사람도 일빵빵 가지고 회화 연습 했어요. 

같이 외국에 왔는데, 막상 회화가 안되니까 너무너무 답답해 하더군요. 

서점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재를 골랐는데, 그게 일빵빵이었습니다. 

영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기본적인 영어 패턴을 익히고, 그 패턴에 단어를 바꿔서 계속 연습하는 방식인데, 

사실 외국에서 살아본 경험이 없다면, 이 방법이 가장 최선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저도 솔직히 사람들이랑 자주쓰는 몇 가지 표현, 혹은 회화를 하면서 배운 특별힌 표현 외에는

기본적으로 일빵빵 방식으로 회화를 구사합니다. 

특히, 간단한 메일을 보내거나, 문서를 작성할 때도,  

기본적인 영어 패턴에 단어나, 수식어, 접속사, 관계 대명사 등을 사용해서 문장을 구성하고, 

거기에 몇 가지 익힌 표현 등을 추가해서 나는 기본적인 영어만 구사하는 사람이 아니다 정도만 맞춰내는 수준이네요. 

저는 40이 넘어서 가족과 함께 외국에 유학을 왔기 때문에

사실 하루 중 교수를 만나거나 아르바이트를 할 때 외에는 영어를 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더군요. 

많은 영어 유튜브 강좌나 쇼츠도 구독하지만, 지금까지 저에게는 일빵빵이 최선인 것 같아요. 

여튼, 영어 참 어렵습니다. 

저의 논문을 지도해 주시는 교수님께서, 제가 쓴 문장들을 다 고쳐주시며, 

미국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지 않는다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이건 제 영어 문법의 문제라기보다는, 한국식 사고 방식의 문제여서, 제가 미국 사람의 문화를 완전히 습득하지 않는 한 고치기 힘든 문제더군요. 

아이러니하게, 제가 구사하고 싶은 한국어 표현이 많을수록, 영어식 표현과는 점점 멀어진다는 것. 

그래서 교수님도 그냥 이해해주시고, 내용만 괜찮으면, 문장은 교수님이 그냥 직접 고쳐주고 계셔요. 

고마운 분이지요. 

지금 제 나이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은 복잡하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단순하고도 정확하게 나의 의사를 전달하는 것, 

그래서 적어도 제 경험 속에서는 일빵빵이 참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쨌거나 가장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는 것, 

그래서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