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Free-Talk

[펌]슬램덩크저자 이노우에 인터뷰...(스압.궁금증이 해소되실듯..)

 
1
  5015
2009-02-01 22:27:23

그동안 제가 갖고 있던 슬램덩크에 대한 의문이..
거의 풀렸습니다...
이 인터뷰를 보고요..
스압입니다...!!!!!
제가 좀 흥미로운 부분에는 글씨체를 굵게 하고 색도 좀 바꿔 봤습니다.

===========================================================================

사실 슬램덩크의 연재를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편집부에서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습니다.
바스켓을 소재로 잡은 것은 흥미롭지만 스토리의 메인으로는 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했죠.
학원생활의 일부로서 바스켓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이라고 했습니다.

학원과 연애의 이야기 그리고 불량의 요소 그런것들을 모두 넣어서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인기가 올라간 시점부터 바스켓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바스켓의 움직임이 그대로 그려져 있으면 모두가 진실하게 생각할 것이다.
그래서 바스켓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이죠.

제 자신이 고교시절부터 바스켓을 했습니다.
심지어 대학시절에도 서클활동으로 바스켓을 했었고 습작시절에도 저는 오직 바스켓만을 그렸었습니다.

연재가 시작되고나서 저는 시합과 시합 사이에 학원 이야기를 넣으려고 했습니다.
편집부에선 불량이 가미된 학원이야기를 요구했었고 사쿠라기(강백호) 한 명으로는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힘들었습니다.
미야기(송태섭)와 미쯔이(정대만)는 원래 의도대로 말하자면
불량의 이야기를 진행하기 위해 투입한 캐릭터입니다.

카에데 퍼플의 아카기와 슬램덩크의 아카기(채치수)는 명확히 다른 인물입니다.
슬램덩크의 초고에서도 아카기(채치수)의 캐릭터는 뚜렷하게 정하였습니다.
불량의 중심에 있기에는 어려운 캐릭터입니다.

미쯔이(정대만)가 바스켓을 진실로 하고 싶다는 대사를 한 뒤로 인기의
레벨이 확실히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점부터 저는 일부러 화려한 기술을 덧붙이지 않아도
바스켓을 충실히 그리면 근사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부터 잘 되지는 않았습니다.
바스켓을 그리고 싶다고 생각은 하고 있어도
아직은 화력이 부족하다고 해야할지 인간이 움직임을 그리는 일에는 확실히 설득력이 없었습니다.

루카와(서태웅)가 마이클 조던이라고는 말할 수도 있고 아니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기억하고 있는 것이랄까 순간의 포즈라던지 제 머릿속에 있는 인상이라던가
그러한 신체의 기억이랄까요. 그 당시 미국의 잡지를 봐도 바스켓의 일순간은
매우 근사하지요.
공중에 있는 포즈가 몹시 멋있기도 하고. 그런 결정타가 마이클 조던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이 있지만 임펙트가 결정적으로 된 것은 마이클 조던이라고 생각합니다
.

사쿠라기(강백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확실히 기억할 수 있는 악동이라면 역시
데니스 로드맨이랄까요.
그로부터 확실히 인상되어진 악동이 그려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연재를 시작하면서 그 방법을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말하자면 아카기(채치수)는 데이빗 로빈슨이라던가
우오즈미(변덕규)가 패트릭 유잉이라던가.

미야기(송태섭)와 미쯔이(정대만)는 학원물을 위해서 등장한 캐릭터라서
특별히 어떤 바스켓플레이어를 참고해서 만든 캐릭터는 아니었습니다.

매직 존슨을 보고 센도(윤대협)를 그리지는 않았습니다. 도대체 어디가 닮았다고 하는 걸까요?
작가로서 센도(윤대협)는 가장 꺼려지는 캐릭터입니다.

루카와(서태웅)의 경우는 카에데 퍼플에서 루카와를 그리는데 실패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선을 그었습니다.
스태미너가 약하다던가 자기중심적이라던가.

그러나 센도(윤대협)는 그렇지 않았어요.

루카와의 라이벌이면서 루카와 보다 한 수 위인 캐릭터가 필요했고
마키(이정환)와 넘버원을 다투기도 하고 쉽게 흥분하는 우오즈미(변덕규)를
상쇄할 수 있는 리더로서의 캐릭터도 필요했습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을 하나의 캐릭터가 소화해야하니까
지금의 센도(윤대협)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도무지 결점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후지마(김수겸)는 실제로 그렇게 비중있는 역할이 아니었습니다.

마키(이정환)와 대등한 바스켓실력의 소유자이긴 하지만
미야기(송태섭)가 느끼는 최초의 벽이자 미야기를 성장시킬 수 있는 캐릭터로 등장시켰습니다.

이를테면 루카와(서태웅)에게 센도(윤대협)가 있듯이 말입니다.
지금와서 되돌아보면 그렇게 충실히 그려지지는 않았지만요.

쇼요(상양)는 실제로 존재하는 고교에서 가져왔습니다. 실제 이름이 쇼요는 아니지만
바스켓부에 감독이 없다는 것은 비슷합니다.
주장인 4번 선수가 감독역할을 하고 있는데 경기가 곤란해지면 유니폼을 입고 나와서 선수로 시합에 참가했습니다.

후지마(김수겸)처럼 포인트가드는 아니었지만 대단한 바스켓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소요는 전통의 강팀이지만 쇼호쿠(북산)에게 져야하기 때문에 그러한 설정에 가장 적합했습니다.

4번이 벤치에 앉아있을 수밖에 없다는 핸디캡은 이야기의 흐름상 가장 자연스럽다고 생각했습니다.그것은 산노(산왕)가 쇼호쿠(북산)에게 졌다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산노와 쇼호쿠가 10번의 시합을 한다고 가정할 경우 쇼호쿠가 10번 모두 산노를 이길 수는 없을 것입니다. 아마도 10번 중 9번 정도는 산노가 이길 것입니다.

그러나 운이 좋게도 쇼호쿠가 이기는 그 한 번의 시합이 현실로 나타난 것입니다.

쇼요와의 시합 역시 같은 식입니다.
쇼호쿠가 쇼요를 상대하면서 실력 이상의 시합을 가진 것일 수도 있고 전혀 그 반대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고교바스켓입니다.
고교바스켓에 절대강자라고는 있을 수 없습니다.


실제 고교바스켓에서도 그러한 일이 수없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의외의 팀에게 지난 대회 우승팀이 패배하기도 하고 예상하지 못했던 팀이 우승을 하기도 하지요.

우승은 메이호우(명정공업)가 했을 수도 있고 몇몇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다이에이(대영)가
했을 수도 있습니다.
특별히 누가 우승했다고 설정하지는 않았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다이에이(대영)가 우승하는 것이 향후 스토리의 흐름상 가장 적합한 것 같습니다.

분명히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쇼호쿠(북산)가 우승하는 일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쇼호쿠(북산)와 메이호우(명정공업)가 결승에서 만나고 사쿠라기(강백호)와 모리시게(김판석)가 대립하여
사쿠라기의 활약으로 쇼호쿠가 우승한다는 스토리는 너무나 진부한 소년만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가는 쇼호쿠를 패배시켜야겠다고 줄곧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 시점을 산노(산왕)전으로 잡은 것은 어떻게 말하면 우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재를 이어갈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결말은 비슷했을 겁니다.

쇼호쿠(북산)는 질 수 밖에 없을 것이며 사쿠라기(강백호)와 루카와(서태웅)는 이제 시작했을 뿐이며
아직 정상을 차지하기엔 이르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쿠라기의 부상과 투혼 그리고 쇼호쿠의 패배는 오래 전부터 계획하고 있던 결말입니다.
그 전에는 정지 상태에서의 동작이라는 면에서 참고를 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산노(산왕)전에 이르러서야 바스켓을 그림으로 옮기는 일에 자신을 가지게 되었고
선수 하나하나의 개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실존하는 선수의 플레이를 참고한 것은 사실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아킴 올라주원(신현철)과 앤퍼니 하더웨이(정우성), 게리 페이튼(이명헌)입니다.
노시로공고(어딘지 모르겠네요;;일본의 실제 고교인가보죠...^^;;)를 염두해둔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모리시게(김판석)는 샤킬 오닐이 맞습니다.


모로보시(마성지)의 경우는 다른 캐릭터와는 달리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었기에
실존 플레이어를 참고한다던가 하는 일이 필요 없었습니다.

카이난(해남)전을 마쳤을 때 정도 될겁니다.

독자들은 공백없이 성장한 미쯔이(정대만)를 보고 싶어했고 저 역시 미쯔이를 그리면서
완성형의 미쯔이랄까요 그런 캐릭터를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많은 의문이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미쯔이(정대만)가 공백없이 바스켓에 전념했다면
마키(이정환)를 능가할 것인가 하는등의.

센도(윤대협)와 사와키타(정우성) 중에서 누가 더 잘하는가.
그런 것들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누가 누구 보다 더 잘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 할 수도 있습니다.
바스켓이란 그런 것입니다.

누가 누구 보다 더 잘한다고 정해놓고 시합을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넘버원 플레이어라고 불리는 선수가 있지만
넘버원 플레이어가 질 수도 있고 사실은 넘버원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카이난(해남)전 이후로 토요야마(풍전)전을 제외하고는 시합에 있어서 어떠한 결말도 정해놓지 않습니다.

산노(산왕)전만 하더라도 사와키타(정우성)의 점프슛을 그릴 때까지
어느 누구의 승리도 정해놓지 않았습니다.

토요야마(풍전)는 어느 정도 한국의 빠른 농구를 참고하기도 했지만 그 시합은 쇼호쿠(북산)의 등장을 알리는 성격이 강합니다.

미나미(남훈)와 키시모토(강동준)가 산노를 의식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을 때도
미나미와 키시모토에 대해서 그렇게 충실하게 생각을 하지 못했었습니다.

쇼호쿠(북산)가 주목을 받게 되는 계기가 필요했고 그것에 걸맞는
강호팀과의 경기가 토너먼트 초반에 필요했습니다.

노구치씨가 얼마 전 있었던 제작세미나 중에서 흥미롭게 생각한 질의 중 하나가

우승팀이 센다이(상대)인가 하는 것입니다.

사실 센다이가 작년 인터하이에서 준우승팀으로 설정된 것은 맞지만
4강의 나머지 한 팀으로 단지 이름만을 등장시켜 두었습니다.

쇼호쿠(북산)가 패배한 이후로 인터하이에 대해서 자세히 기록해두는 일은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굳이 그려야한다고 해도 다이에이(대영)나 카이난(해남) 위주로 그리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더 강한 적이 연속해서 등장한다는 기법은 소년만화에서 진부하게 사용되던 것이라서
리얼리티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다케자토(무림)에 대해서 자세히 묘사하지 않은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많은 강자들이 우승을 목표로 하고 인터하이에 참가하지만 프론트에 있던 선수들은
매년 졸업과 함께 사라지고 그 자리를 새로운 선수가 차지하게 됩니다.

그것이 고교바스켓입니다.

미쯔이(정대만)나 루카와(서태웅)처럼 명문을 거부한 선수도 있게 마련이고
좋은 플레이어가 존재했던 팀이라도 그 부재를 이겨내지 못하는 팀도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다케자토(무림) 역시 료난(능남)과 비교되던 팀이었지만 그 명맥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해엔 다케자토가 카이난(해남)을 이길 수도 있는 것이 고교바스켓입니다.

사쿠라기(강백호)가 모리시게(김판석)의 꿈을 꾼 것이 복선을 의미하는 것은 부정하지 않겠지만
그것은 좀 더 먼 이야기입니다.

사쿠라기가 신체능력으로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면 그 신체능력으로는
넘을 수 없는 캐릭터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후쿠다(황태산)라는 매력적인 라이벌이 있었지만
사쿠라기에게 좀 더 중압감을 주는 캐릭터가 필요했습니다.

후속편을 그리지 않겠다고 이야기한 적은 없습니다.
지금 보다 더 좋은 스토리가 생각나면 언제든지 다시 그릴 생각입니다.

하지만 타의에 의해서는 다시는 그리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연재를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소수의 매니아가 즐길 수 있는 만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쇼호쿠라는 이름과 카나가와의 경기장들은 실제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소수의 매니아가 바스켓만화에 열광하고 현실 속의 존재하는
모습들을 즐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습니다.

그리고 싶은 것은 바스켓 만화였고 슬램덩크는 좋아하는 대로 할 수 있었으므로
이제 이것은 끝내도 괜찮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슬램덩크로 인해서 프로만화가로 등단을 할 수 있었고
슬램덩크가 저의 인생을 바꾸어놓은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을 스스로 마무리한 만족감 역시 분명히 있습니다.

슬램덩크를 완성한 후에는 만화를 그리지 않고 시세이도의 아레프에 관련되거나
일러스트집을 내는 일에 한동안 바빴습니다.

만화로부터 멀어진지 2년이 되었을 때 다시 만화를 그리고 싶었고 우연한 계기로
편집자가 무사시에 빠져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도 무사시에 대한 자료를 읽어보았고 이 사람들을 그대로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4백년 전 전국시대가 끝나고 도쿠가와 막부체제가 확립되기 직전 과도기의 인물입니다.

후에 검성으로 불렸던 무사인데 워낙 베일에 싸여 있는 인물이라
현재 일본인들에게 남아 있는 이미지는 거의 소설의 영향으로 확립된 것입니다.
그러나 원작을 지나치게 의식하지 않고 제 방법으로 무사시를 그리고 싶습니다.


스토리를 전개하는데 있어서 피할 수 없는 것은 그대로 넣고 있습니다.
배가본드는 검으로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인 만큼 칼싸움 장면이 빠질 수 없습니다.

게다가 그 시대는 죽음이 늘 일상적인 시기였기도 합니다.

다만 제가 할 일은 죽음을 가볍게 다루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잔혹한 장면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것 역시 죽음의 본질이기도 합니다.
==================================================================================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어요!!!

16
Comments
2009-02-01 22:29:23

아 놔 희망고문입니다. 이건...
타의에 의해서는 그리지 않겠다라...

2009-02-01 22:36:56

참고로 카에데퍼플은 이노우에씨의 단편만화중 하나지요...

그 작품에선 아카기가 불량학생으로 나오죠..

그것도 중학교때 농구로 고등학교를 가려고 했으나 중요한 경기에서 루카와에게 발림으로서 꿈이 무산되어서..

불량학생이되었으나 마지막엔 루카와와 농구로 한판 붙는..

2009-02-01 22:41:46

이거 좀 퍼가도 될까요?

WR
2009-02-01 22:42:23

어차피 저도 퍼온글이라..
상관없습니다!!!!!!!!!!!!!!!!!!!!!!

2009-02-01 22:55:22

저랑 같은글을 퍼오셨네요.^^

저도 이글이 재미나다고 생각해서 퍼왔었습니다.

일단 중복되는 글이니 제글을 지우겠습니다.

다만 이글은 아직 원소스나 출처가 불분명한 글이기에 100% 신뢰할수 있는글은 아닙니다.

사실 일본에는 상당히 그럴뜻한 이노우에 인터뷰버전이 굉장히 많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대부분은 팬들의 상상이기 때문에 확실한 출처가 없는글은 그냥 재미로 보는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이글은 제가 전에 생각하던것과 너무나 많이 일치하기에 진짜 출처가 있는 글이라 살짝 믿고싶기는

합니다 ^^

WR
2009-02-01 22:57:01

저도 마찬가지에요...^^
원본이 확인만 된다면 좋겠는데.....

믿고싶어요....

아..그리고...
글쓰신것 지우시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2009-02-01 22:57:25

잘 읽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채치수=유잉이 상식처럼 되어 있었는데, 사실은 로빈슨을 모델로 했다는 글을
제가 예전에 어디선가 봐서 좀 헛갈리곤 했습니다. 제 기억이 맞았군요.

2009-02-02 02:21:34



그냥 외모가 채치수 = 로빈슨
2009-02-01 22:58:31

대영고가 아주 강팀으로 묘사되네요.
저는 당연히 명정이 우승할줄 알았는데요.

2009-02-01 23:11:59

로빈슨 얼굴만 보면 채치수가 딱 떠오르죠. 특히 그 두툼한 입술.. 유잉은 머리스타일이 변덕규하고 비슷했던듯

사실이든 가짜이든 재미있네요

2009-02-01 23:14:38

흥미로운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산왕의 모델이 노시로공고라는 이야기는 일본에서는 유명한 이야기에요.
슬램덩크에서 한창 산왕편의 에피소드가 전개될때 타부세유타가 노시로공고의 주장이었죠.
그 당시 고교농구가 전반적으로 인기없는 것에 비해 노시로공고시합은 엄청난 관중을 몰고 다녔던 것으로 기억해요
3년 연속 전국우승(타부세유타 3년간 주전)에 런앤건 강한 압박수비 결승전에서도 30점이상으로 상대를 압도하곤 했고요.
선수들구성은 산왕과 많이 다르지만 일본고교농구계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판박이였죠.

2009-02-01 23:25:14

한마디 한마디에 여유가 있군요. 작품에대한 애정이 뚝뚝 묻어나오는 인터뷰네요.

미쯔이(정대만)가 공백없이 바스켓에 전념했다면
마키(이정환)를 능가할 것인가 하는등의.

센도(윤대협)와 사와키타(정우성) 중에서 누가 더 잘하는가.
그런 것들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누가 누구 보다 더 잘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 할 수도 있습니다.
바스켓이란 그런 것입니다.

특히 이부분이 인상적이네요. 공감도 많이가고.
가끔 슬램덩크 관련 글이 올라오면 저런부분에 지나치게 집착하시는분들이 보여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2009-02-01 23:25:30

'미쯔이(정대만)가 바스켓을 진실로 하고 싶다는 대사를 한 뒤로 인기의
레벨이 확실히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정대만이 마음잡고 머리를 자른 뒤 여성팬들에게 인기 급상승이었겠죠?

2009-02-01 23:40:41

남자들에게도..

남자라면 불꽃!!!!

그나저나 문맥상으로 보면 공백없는 정대만 버젼이 마성지란 이야기죠?

2009-02-01 23:45:00

그럴겁니다. 다른 글에서도 그런 내용을 본 적이 있으니까요.

대체 마성지의 실력은

WR
2009-02-01 23:50:04

마성지와 동급...아님 이상으로 평가받는
이정환의 실력은???gee
궁금하긴 해요
크크크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