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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18 미국 GP - Practice 3 & Qualif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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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0-22 21:02:50

 아부다비까지 전부 시차가 미국시간이다 보니 레이스를 라이브로 챙겨보기가 매우 힘드네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4Pegt-HcI8

 

 

 - Practice 3

 

 프랙티스3를 앞두고 내리던 비가 그쳤습니다. 앞으로 남은 일정도 비가 올 확률은 매우 적다고 하네요.

 물론 좋은점도 있겠지만 프랙티스 3에서 그동안 못했던 마른 노면에서의 테스트를 모두 진행해야된다는 부담이 생겼습니다. 모든 팀이 매우 바빠질것 같네요.

 프랙티스3를 앞두고 프랙티스 1에서 베텔이 패널티를 받게된 자세한 내막이 알려졌습니다.

 VSC(가상 세이프티카)나 옐로 플래그, 레드 플래그와 같은 서킷 내의 돌발상황 발생시 주행중인 모든 드라이버들은 일정 수준까지 감속을 해야 합니다. 이 일정 수준은 단순히 획일화된 속도가 아닌 코너와 코너사이, 구간마다 세부적인 속도와 통과시간까지 정해져 있는 상당히 복잡한 체계입니다. 이를 간단하게 델타라고 부르며 F1 2018 게임을 하면 AI들이 상당히 사고뭉치들이라 높은 확률로 보게됩니다. 

 그런데 노면이 말라있을때와 비나 눈으로 인하여 젖어있을때도 차이가 생깁니다. 베텔이 레드 플래그를 받은 정확한 이유는 말라있을때 기준으로 감속했기 때문입니다.

 대충 비유를 해보자면 비올때와 맑을때 제한 통과시간이 다른 구간 단속 카메라를 비오는 날에 맑은날만 생각하면서 달린셈입니다.

 베텔은 경력이 10년이 넘어가는 잔뼈굵은 드라이버인데 왜 이런 실수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2019년부터 새로 바뀌게 되는 일부 룰에서 대해서 설명이 나왔는데, 그 중에 하나가 타이어 색깔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현재는 7가지 종류의 타이어에 모두 색깔을 부여하여 구분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레이스에 사용되는 3가지 종류의 타이어를 가장 부드러운것, 중간, 가장 단단한 것으로만 구분하여 슈퍼소프트, 소프트, 미디엄으로 부르고 빨간색, 노란색, 흰색으로만 구분한다고 합니다. 물론 F1 앱이나 사이트에 들어가면 현재와 같은 세부적인 내용도 볼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라이트 팬들을 위하여 이런 변화를 시도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세션이 시작되기 전 그랑프리에 대한 이런저런 토막상식을 알려주었는데 현재까지 미국 그랑프리에 사용된 서킷이 무려 10개라고 합니다. (왓킨스 글렌, 마이애미, 디트로이트, 피닉스, 시저스 펠리스 호텔, 인디아니폴리스, COTA 등등...) 이는 역사상 최고라고 합니다. 뉴욕 쪽에 시가지 서킷 만드는건 어찌됬는지 궁금해지네요.

 현재 온도는 18도 트랙 온도는 20도 입니다. 아직도 많이 쌀쌀하네요.

 세션이 시작되었고 위에서 얘기드린 대로 프랙티스 3에서 그동안 못했던 테스트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차들이 시작하자마자 피트를 빠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프랙티스3가 한시간만 진행되는 만큼 준비시간을 최소화하면서 테스트를 진행해야 될 것 같습니다.

 르끌레르가 바로 플라잉 랩을 시잭했고 1:42:459로 가장 먼저 랩타임을 기록합니다.

 페라리,메르세데스, 레드불의 드라이버들도 뒤를 이어 플라잉 랩을 시작합니다. 페라리는 울트라소프트, 메르세데스는 슈퍼소프트, 레드불은 울트라소프트 타이어를 쓰고 있습니다.

 라이코넨이 1:35:514의 기록으로 1위로 올라섭니다. 베텔은 간반의 차이로 늦은 1:35:553을 기록합니다.

 레드불은 베르스타펜이 1:37:575, 리카르도가 1:37:700로 3,4위에 올라섭니다. 반면 메르세데스의 해밀턴과 보타스는 중간에 트래픽에 막혀서 플라잉 랩을 포기합니다. 

 해밀턴이 다시 플라잉 랩을 달렸지만 40초대의 기록을 냅니다. 아무래도 메르세데스는 퀄리파잉이 아닌 레이스를 대비한 셋팅으로 나선것 같습니다.

 베르스타펜은 팀 라디오로 타이어 온도가 올라가지 않아 컨트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얘기합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한 영향 같습니다.

 하틀리는 오른쪽 윙렛(에어 인테이크 옆에 붙어있는 작은 날개)이 떨어지는 사고를 겪었습니다. 주행을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수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보타스는 울트라소프트로 타이어를 바꿨습니다. 레이스 시작때 울트라소프트 타이어를 사용하면 어떨지에 대해 테스트 할것으로 보입니다.

 40분이 남은 상황에서 순위는 라이코넨-베텔-오콘-반두른-베르스타펜-리카르도-페레즈-스트롤-알론소-사인츠 순입니다.

 반두른이 4위에 올라있는 것이 이채롭지만 퀄리파잉 셋팅을 하고 나온 팀도 있고 레이스용 셋팅을 하고 나온 팀도 있는 만큼 기록이 뒤죽박죽인 상황입니다.

 메르세데스도 30분은 남기고 퀄리파잉 셋팅으로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한시간 안에 레이스와 퀄리파잉 양쪽의 테스트를 진행하기 힘들것 같았지만 어떻게든 시간을 쥐어짜내면서 테스트를 하는 모습입니다.

 20분이 남은 상황에서 순위는 라이코넨-베텔-보타스-해밀턴-오콘-사인츠-페레즈-훌켄버그-르끌레르-그로장 순입니다. 

 프랙티스1부터 3까지 도합 4시간에 진행하던 테스트를 한시간에 진행하느라 각팀이 매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세션이 끝나갈수록 모든 팀이 더 바쁘게 움직이면서 실시간으로 기록이 갱신되고 있습니다.

 보타스가 슈퍼소프트로 1:34:556을 기록하면서 3위로 올라섭니다. 오콘이 1:35:562로 4위를 차지하지만 해밀턴이 1:35:207로 4위를 뺏어옵니다. 라이코넨이 1:33:843으로 기록을 앞당겼고 베르스타펜이 1:34:994의 기록으로 4위에 올라섭니다. 팀 동료인 리카르도는 1:35:098로 5위를 차지합니다.

 베텔이 1:33:797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서고 8분이 남은 시점에서 페라리가 레이스 셋팅으로 롱런 시뮬레이션을 시작합니다. 

 베텔이 1:39:042의 기록으로 해밀턴의 롱런 기록보다 약간 뒤처지는 기록을 냅니다. 해밀턴은 막판 1:33:870의 기록으로 3위에 올라섭니다. 

 COTA의 트랙 레코드가 해밀턴이 기록한 1:33:108인데 올해 퀄리파잉에서 깨질 확률이 상당히 높아보입니다.

 세션이 종료되고 최종 순위는,

 베텔-라이코넨-해밀턴-보타스-베르스타펜-리카르도-르끌레르-페레즈-사인츠-그로장 순입니다.

 베텔부터 해밀턴까지 불과 0.07초 차이로 예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할것 같습니다.

 

 -Qualifying

 

 - 1 Round

 

 올해 COTA는 백스트레이트의 DRS 구간이 작년보다 70미터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추월이 좀더 쉬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울트라소프트로 레이스를 진행하기에는 내구도가 많이 떨어져서 불안할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이번 프랙티스가 비로 인하여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해 어떨지 예측이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현재 온도는 19도, 트랙 온도는 21도로 여전히 쌀쌀한 가운데 바람이 매우 심하게 불고 있습니다. 이 심한 바람이 차량의 다운포스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것 같습니다. 특히 긴 직선 구간에서 맞바람이 불 경우 속도가 평상시보다 안나올 소지도 있기 때문에 모든 팀들이 신경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토로 로쏘가 먼저 퀄리파잉을 시작합니다. 이미 파워 유닛 교체로 패널티를 받아 맨뒤에서 출발하는 만큼 크게 무리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윌리엄스와 페라리가 그 뒤를 이어서 피트를 빠져나와 플라잉 랩을 준비합니다. 모든 차들이 울트라소프트 타이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틀리가 1:36:943으로 첫 테이프를 끊습니다. 가슬리가 1:36:457을 기록했고 라이코넨이 1:34:938, 베텔이 1:34:569로 1위로 올라섭니다.

 가슬리는 트랙 리미트가 설치된 9번 코너에서 코스를 벗어나면서 기록이 삭제됩니다. 르끌레르가 1:35:944로 3위에 올라섭니다. 34초 정도를 1 라운드 통과 안정권으로 보기 때문에 좀더 기록 단축이 필요해 보입니다. 

 레드불과 메르세데스의 드라이버들도 플라잉 랩을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라이코넨이 1:34:703으로 자신의 기록을 약간 앞당깁니다. 오콘이 1:35:478의 기록으로 순위권에 들어왔고 베르스타펜이 1:34:766으로 3위에 올라섭니다. 

 보타스가 1:34:518, 해밀턴이 1:34:176으로 차례로 1위에 올라섭니다. 초반 출발이 무난한것 같습니다. 

 리카르도는 1:34:857로 6위를 차지합니다.

 1라운드가 반 정도 진행된 상황에서 반두른, 스트롤, 하틀리, 그로장, 가슬리가 탈락권입니다. 곧바로 그로장이 여기에 있을 내가 아니라고 주장하듯이 섹터1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면서 1:34:892로 6위에 올라섭니다. 오랫만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1라운드가 정신없이 진행되는 도중 베르스타펜이 갑자기 천천히 피트로 들어옵니다. 팀 라디오로 뒤쪽 어딘가가 부러진거 같다는 얘기를 하면서 연신 분을 삭히는 모습입니다. 

 리플레이를 보니 15번 코너에서 연석을 밟다가 오른쪽 뒤 서스펜션 부분이 꺾여있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바퀴와 구동축을 연결하는 드라이브 샤프트가 부러진거 같네요.

 

 

 

 (일반 차량의 드라이브 샤프트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피트로 들어온 베르스타펜의 차를 엔지니어들이 다급하게 수리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파손된 부위가 수리가 매우 까다로운 곳이기 때문에 2라운드까지 수리가 가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베르스타펜은 경과를 지켜보다가 차고 뒤로 들어가버리고 맙니다. 아무래도 상태가 매우 심각해 보입니다.

 베르스타펜의 사고를 들은 모든 팀들은 자신들의 드라이버들에게 이 소식을 알려주면서 팀 라디오로 해당 구간에서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해밀턴은 1:34:130으로 자신의 기록을 더 앞당깁니다.  

 2분을 남기고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마지막 플라잉 랩을 시작합니다. 

 알론소가 13위로 치고 올라오지만 르끌레르가 10위로 앞지르고 하틀리도 15위로 올라섭니다. 가슬리가 7위로 올라서면서 1라운드가 종료되면서,

 해밀턴-보타스-베텔-라이코넨-리카르도-베르스타펜-가슬리-오콘-사인츠-그로장 순으로 Top 10을 이루고 알론소, 시로츠킨, 스트롤, 에릭슨, 반두른이 탈락하게 됩니다.

 가슬리가 최근 몇경기동안 1라운드는 통과하는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팀 동료인 하틀리와 비교하더라도 앞서고 있습니다. 내년에 레드불에서 얼마만큼 해줄지 기대가 점점 커집니다. 

 시로츠킨도 팀 동료인 스트롤보다 최근 몇경기에서 꾸준히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윌리엄스의 남은 내년 한자리에 많은 드라이버들이 오르내리고 있는데 시로츠킨도 충분히 경쟁력은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 2 Round

 

 토로 로쏘는 가슬리와 하틀리 모두 2라운드에 진출했지만 2라운드에서는 아예 주행을 포기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베르스타펜이 과연 나올지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의 드라이버들이 피트를 빠져나오기 시작합니다.

 보타스와 해밀턴은 모두 슈퍼소프트를 끼고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레이스 시작을 슈퍼소프트로 시작할 모양입니다.

 반면 페라리는 라이코넨이 울트라소프트, 베텔이 슈퍼소프트로 나왔습니다. 이미 베텔이 패널티를 받아 최대 4그리드에서 출발하는 만큼 라이코넨이 최대한 앞쪽 그리드를 차지하고 울트라소프트로 출발해서 베텔이 추격할 시간을 벌어주려는 생각 같습니다.

 리카르도 역시 슈퍼소프트를 끼고 피트를 빠져나옵니다.

 보타스가 1:33:702로 먼저 랩타임을 기록합니다. 해밀턴이 1:34:077로 약간 부진한 틈에 라이코넨이 1:32:884로 트랙 레코드를 깨버립니다. 베텔은 1:33:079로 2위에 올라섭니다. 페라리가 메르세데스의 기록보다 0.7초 가량 빠른 상태입니다. 최근의 차량 업데이트를 취소시킨게 효과가 있는것 같습니다.

 리카르도가 1:34:185로 5위에 올라섭니다. 해밀턴은 중간에 실수가 있었는지 다시 한번 플라잉 랩을 시도합니다.

 그로장이 1:34:467로 7위에 올라섰고 해밀턴이 1:33:480으로 3위로 올라섭니다. 

 반 정도 진행된 시점에서 사인츠, 마그누센, 가슬리, 하틀리, 베르스타펜이 탈락권입니다. 베르스타펜은 차의 수리가 아직 끝나기 않은것 같습니다.

 현재 7위까지 10위까지 0.09초 차이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마지막 플라잉 랩에서 뒤집힐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토로 로쏘가 5분을 남기고 피트를 빠져나오지만 간단히 차의 상태만 점검하고 다시 들어옵니다. 아무래도 토로 로쏘는 퀄리파잉을 포기할 것 같습니다.

 4분을 남기고 모든 차들이 피트로 들어와 마지막 플라잉 랩을 준비하지만 베르스타펜은 아직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베르스타펜도 퀄리파잉을 포기하는 것 같습니다.

 2분을 남기고 마지막 플라잉 랩을 위해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피트를 빠져나왔습니다. 

 해밀턴과 보타스는 모두 울트라소프트를 끼고 나왔습니다. 베텔도 울트라소프트를 끼고 나왔네요. 마치 지난 러시아 그랑프리와 비슷한 상황입니다. 결국 서로 눈치 싸움만 하면서 기록 갱신을 포기하면서 2 라운드가 종료됩니다. 그 와중에 베텔은 섹터2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냈네요.

 순위는 라이코넨-베텔-해밀턴-보타스-리카르도-르끌레르-그로장-오콘-페레즈-훌켄버그 순이고,

 사인츠, 마그누센, 가슬리, 하틀리, 베르스타펜이 탈락했습니다. 베르스타펜으로써는 많이 아쉬울것 같습니다. 탈락도 탈락이지만 부러진 샤프트가 기어박스까지 충격을 줬다면 기어박스 교체로 추가 패널티까지 받을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래저래 고민이 많아질것 같네요. 

 

 - 3 Round

 

 베텔은 3그리드 패널티를 안고 있지만 레이스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순위를 끌어올려야 합니다.

 3라운드는 전부 울트라소프트 타이어를 끼고 나와 플라잉 랩을 시작합니다.

 보타스, 해밀턴, 라이코넨, 베텔 순으로 플라잉 랩을 시작했고 베텔이 섹터1에서 제일 빨랐고 해밀턴이 섹터2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우며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경쟁을 펼칩니다.

 보타스가 1:32:686으로 먼저 랩타임을 기록했고 훌켄버그가 빅팀들 사이에서 1:34:842로 많이 뒤쳐지는 기록을 냅니다. 

 해밀턴이 1:32:567로 라이코넨의 트랙 레코드를 다시 경신했고 라이코넨이 1:33:024로 3위, 베텔이 1:32:655라는 간반의 차이로 2위에 올라섭니다.

 5분이 남은 상황에서 순위는 해밀턴-베텔-보타스-라이코넨-리카르도-그로장-훌켄버그-오콘-페레즈-르끌레르입니다.

 페라리 입장에서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베텔이 1위, 라이코넨이 2위를 차지해서 라이코넨이 앞에서 베텔이 추격할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지만 현재 상황로는 만만치 않을듯 싶습니다.

 르끌레르는 아직 랩타임을 기록하지 않고 있습니다. 좀더 준비가 필요한듯 싶습니다.

 1분을 남기고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마지막 플라잉 랩을 시작하는 가운데 리카르도는 피트에서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혹시 현재 리카르도의 상태로는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의 드라이버들을 따라잡지 못할것 같아서 베텔이 1위에 실패해서 자신의 뒤로 밀려나길 바라는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베텔이 섹터1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면서 앞서지만 라이코넨과 해밀턴이 섹터2에서 베텔보다 앞서나가면서 치열한 경쟁을 펼칩니다.

 세 드라이버가 결승선을 차례로 통과하면서 라이코넨이 1:32:307로 1위에 올라서지만 해밀턴이 1:32:237로 가까스로 1위를 지켜냅니다. 베텔은 1:32:298로 해밀턴을 앞지르는데 실패하고 2위에 머물면서 퀄리파잉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베텔은 결승선을 통과하고 팀 라디오로 기록을 확인하자마자 아쉬움에 욕을 계속 뱉어냅니다. 그만큼 매우 아쉬웠던것 같네요.

 이로써 Top 10의 레이스 출발 순서는 해밀턴-라이코넨-보타스-리카르도-베텔(2위에서 3그리드 패널티)-오콘-훌켄버그-그로장-르끌레르-페레즈로 결정되었습니다.

 페라리로서는 맘에 들지 않는 결과를 얻었지만 메르세데스와의 차이가 최근 몇경기보다 매우 많이 줄었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아야 할것 같습니다. 업데이트를 취소한게 좋은 결과를 냈다는 점이 어찌보면 매우 씁쓸하네요.

 라이코넨은 미국에서 2그리드 안쪽에서 레이스를 출발하는게 2005년 이후 무려 13년만이라고 합니다. 2005년에는 하필 인디게이트 사건이 터졌던 해라 미국에서 제대로 프론트로우에서 출발하는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메르세데스는 해밀턴이 82번째 폴포지션을 차지하면서 미국에서 시즌 챔피언을 결정지을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보타스도 3그리드로 출발하면서 뒤쪽의 베텔을 방어할수 있는 포지션을 잡으면서 더욱 유리한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해밀턴이 월드 챔피언을 확정지을지 아니면 베텔이 실날같은 희망을 이어나갈지 레이스 리뷰에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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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18-10-22 21:10:04

입이 근질한데 여기서 레이스 내용 말하면 안되겠죠?

WR
Updated at 2018-10-22 21:15:01

 레이스 리뷰는 내일 올릴 예정이니 그때 맘껏 얘기해봅시다.

 얘기할 꺼리가 너무 많을거 같네요. 

2
2018-10-22 21:22:57

키미는 이번 우승이 5시즌, 115레이스 만의 우승입니다. 내년에 자우버로 가는데 선수생활 유종의 미를 잘 거둔거 같아요. 한때는 슈마허에 대항하는 젊은 드라이버의 상징이기도 했는데 은퇴를 바라보는 순간이 오네요.

WR
Updated at 2018-10-22 22:50:16

 끄억 내일 얘기하려고 했던건데..역시 리뷰를 빨리 썻어야 했군요  

 페라리나 라이코넨이나 모두 의미있는 레이스였던거 같습니다. 라이코넨은 적어도 2년 정도는 뛰어줄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세월이 빠르긴 하네요. 

2
2018-10-22 21:24:28

레이스를 너무 재밌게 봐서 리뷰도 한층 기대 되네요!!

WR
2018-10-22 22:49:39

 말씀 감사드립니다. 한결더 신경써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1
2018-10-23 06:20:59

아 베르스타펜이 저래서 안나왔군요... 보다가 응? 이랬는데... 예전까진 그냥 라이트하게 유명한 선수위주로만 알고 있었는데 정말 가보고나니 왜 사람들이 다들 열광적으로 따라다니는지 알겠더라고요. 혹시 차세대 영건중에 눈여겨 보시는 선수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현재로써는 베르스타펜이 살짝 호감가는데

2018-10-23 07:14:01

미래가 가장 기대되는 영건은 베르스타펜, 반두른, 르클레르 세명이죠.근데 지금 f1판을 지배하는 베텔이랑 해밀턴 만큼 센세이셔널한 영건은 나오지 않네요..

WR
2018-10-23 10:19:31

 베르스타펜이야 워낙 보여주고 있는 퍼포먼스가 뛰어나고, 르끌레르도 내년에 페라리에서 뛰면서 주변의 압박을 이겨내고 좀더 경험이 쌓이면 베르스타펜 정도까지 올라설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전 덧붙여서 피에르 가슬리도 눈여겨 보시라고 얘기드리고 싶네요.

 토로 로쏘 시절 베텔보다는 약간 못미치지만 그래도 올시즌 4위까지 찍은적이 있을만큼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년에 가슬리가 레드불로 옮기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살짝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에 데뷔하는 란도 노리스와 조지 러셀도 과연 F2에서 날리던 명성만큼 실력을 보여줄지 궁금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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