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아이들" 앨범 중에서 어떤 앨범이 가장 뛰어난 앨범일까요?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책을 빌려 봤습니다. 재미있네요.
이 책 내용을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니구요.... "서태지와 아이들"의 앨범 4장은 다 100위 안에 들어 있더군요. 서태지에 대한 한국 평론가들의 평가는 어느 정도 일치합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시절 앨범 4장에 대해선 대체로 극찬. 그리고 이후 서태지 솔로 앨범에 대해선 무관심...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은 지금까지 총 3번 진행되었습니다. 1998년, 2007년, 2018년. 그럼 서태지와 아이들 앨범의 순위는 각각 어땠을까요?
1998년 리스트에서는
18위 - 4집(컴백홈)
25위 - 1집(난 알아요)
26위 - 3집(발해를 꿈꾸며)
37위 - 2집(하여가)
였습니다.....
2007년 리스트에서는
24위 - 1집
30위 - 2집
36위 - 4집
57위 - 3집
2018년 리스트에서는
22위 - 1집
52위 - 2집
69위 - 3집
82위 - 4집
참 애매(?)한 순위들입니다. 한국대중음악계에서 서태지가 가지는 압도적인 파워를 생각하면 순위가 너무 낮은거 아니냐고 말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역으로 어찌되었건 4장의 앨범이 모두 상위권에 분포한 것을 보면 그래도 서태지에 대한 평가(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에 대한 평가)는 높다고 볼수도 있구요.
서태지와 아이들의 앨범 4장 중 어떤 앨범이 가장 뛰어나다고 보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4집입니다. 한국대중음악사에 미친 영향력만 생각하면 당연히 1집이지만 음악자체는 4집이 가장 좋았다고 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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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집요. 구성은 4집이 더 좋은 것 같기도 한데 저한테는 하여가라는 싱글의 존재가 훨씬 압도적으로 다가와서 2집 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