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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일생 최고의 선택을 하게 해준 순욱의 판단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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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9 14:23:29

 

헌제가 이각, 곽사의 무리에서 벗어나 낙양에 와있다는 소식을 들은 순욱이 조조에게 한 조언

 

 

"옛날 진문공이 주양왕을 맞이하자 제후들이 그림자처럼 따랐으며,

한고조는 동쪽으로 정벌하며 의제를 위해 소복을 입자 천하의 인심이 귀의했습니다.

 

의로운 선비에겐 근본을 보존하려는 생각이 있고, 백성들은 옛 일에 감읍해 슬픔을 더합니다.

 

진실로 이 때에 주상을 받들어 백성들의 여망을 따르다면, 이는 큰 순리입니다.

지극히 공정함을 붙잡아 영웅과 준걸들을 귀복시킨다면, 이는 큰 책략입니다.

대의를 끼고 영준을 불러들인다면 이는 큰 덕입니다.

 

천하에는 비록 반역의 무리가 있지만, 반드시 걱정거리가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합니다.

한섬, 양봉이 어찌 감히 해가 되겠습니까. 만약 이 때 계책을 정하지 못하면,

사방에서 딴 마음들이 생겨나 후에 비록 이를 걱정한다고 해도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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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4-09 14:24:37

캡쳐장면은 어떤 건가요??영화??드라마??

WR
2020-04-09 14:26:15

신삼국 드라마입니다

2020-04-09 14:34:44

정말 조조는 초창기에 순욱과 정욱과 같은 책사와 함께 세력을 시작했다는게 거의 사기급인것 같습니다. 

 

2020-04-09 14:38:25

처음 보고는 빈 도시락을 받고 충격에 빠진 순욱을 캡처한건줄..

삼국지의 세 주인공 옆에는 세 명의 꽃미남 막료가 함께 했는데, 세 사람의 최후 모두 비극이라는 점에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2020-04-09 15:05:33

순욱, 주유, 나머지 한명은 누군지 여쭤봐도 될까요? 혹시 장비...?

2020-04-09 15:11:10

육손이지 않을까요

1
2020-04-09 15:29:04

육손은 외모에 대한 평가가 일절 남아있지 않습니다. 육손이 잘생겼다는 기술은 나관중의 창작인데, 나관중이 오 지방의 야사를 참조했는지 아니면 손책과 주유가 없어진 오나라 미남 계보를 이어줘야한다는 사명감이 있었는지는 알 길이 없네요.

2
2020-04-09 15:25:56

제갈량입니다. 정사에서 제갈량보고 키가 8척에 용모가 매우 훌륭하다고 되어있죠.

2020-04-09 15:06:39

순욱은 최고죠. 여포의 뒷치기에 연주를 지켜낸것도 순욱이고, 관도에서 조조가 못버티고 철군한다는걸 쫌만 더 버티라고 조언한것도 순욱이고요. 조조가 고비때마다 순욱의 말을 듣고 살아납니다. 근데 그걸 빈 도시락으로 값는 쬬.........

2020-04-09 15:11:42

토사구팽하는 방법 중에 가장 최고의 방법이긴 했죠.

2020-04-09 15:51:10

조조가 매력있는 인물인건 알겠는데 인성이 워낙 막장이라 저는 도저히 좋아지지가 않네요

2020-04-09 15:59:53

순욱은 한을 섬기려고 했지 조조를 섬기려고 한 것이 아니기에 결국 조조와 갈라설수 밖에 없었죠.
다만 조조는 순욱 한명으로 파생된 무수한 인재와 민심까지 생각하면 최소한 예의는 차렸어야죠.

2020-04-09 17:53:20

순욱과 곽가를 등용했다가도 놓친 원소도 어찌보면 대단하다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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