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즐겨 듣는 노래..(블랙미러 보다가 노래에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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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5 20:54:35
꿈도 희망도 없는 '블랙 미러'속 미래 세계..
차갑고 냉정하고 비정한 시커먼 거울 속,
가끔씩 빛과 희망의 순간들이 있으니...
블랙 미러 보신 분들은 다 아실 노래죠..
드라마를 상징하다시피 하는 노래..
시즌1의 2회...
남주인공이 생명과도 같은 포인트를 기꺼이 내준 사랑하는 여인..
그 포인트로 삶을 바꿔줄 수 있는 오디션에 참여한 그녀..
그녀가 부르는
'Anyone who knows what love is (will understand)'
https://youtu.be/qhea1U3v1_o
시종 암담하고 답답한 상황 속에서,
Jessica Brown-Findlay의 음성도 맑게 떨리면서 울리고,
드라마의 분위기도 갑자기 따사롭고 희망적으로 변합니다..
그런데,이렇게 그와 그녀의 사랑과 삶이
해피엔딩을 향해 간다면..그건 블랙미러가 아닌..
https://youtu.be/G_K9xsSdgMs
원곡인 Irman Thoma 버전의 오디오 영상인데,
첫 댓글이..
"Black Mirror fans, stand for your national anthem!"
매우 불편한 드라마라서 취향을 탈 수 있는데,
로맨스 드라마 감성에 삶과 사랑에 대한 성찰을 다룬
시즌2의 1편 'Be right back'은
다른 회차들과 좀 다르고,불편함이 덜 하다고 느껴집니다..
도널 글리슨과 해일리 앳월..
네임드 배우들의 호연도 좋구요..
https://youtu.be/BxTUM9mKt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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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상업적인 색채가 강한만큼 좀 더 달렸으면 좋겠는 시리즈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