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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살아보신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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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4 03:35:41

최근에 러시아에 엄청 흥미가 생겼습니다. 한번 동쪽은 혼자 횡단열차 타고 조금 올라가 보기는 했습니다. 

 

1. 혹시 러시아 공화국? 지방은 정확히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운영되는 건지 아시는 분 있나요? 예를 들어 체첸 공화국이나 투바 공화국 지역이요

 

2. 러시아어 직접 러시아에 머물면서 재미로 좀 배워볼까 생각하는 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은 한국어랑 영어랑 중국어 할 줄 압니다. 독일어도 조금?


3. 횡단 여행 한번 해보고싶은데 꼭 추천하시는 지방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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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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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4 09:28:42

1. 잘 모르겠습니다만 치안이 좋지 않다고는 들었습니다

2. 러시아에 지내시면서 러시아어를 배우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는게, 대충 단어정도는 이해하고 일상생활하는데는 지장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러시아어가 듣고 배울 수 있는 언어라고 하기엔 강세나 발음변화같은게 너무 다양해서,, 그래도 기초만 쌓아가셔도 충분히 도움 되실거 같네요

3. 횡단열차를 타시는거면 이르쿠츠크가 정말 좋았습니다

러시아 가시면 러시아 특유의 감성이 정말 좋긴한데,, 러시아어가 상당히 걸리긴 하더라구요. 러시아어를 조금 하는 입장에서도 말이 너무 빨라서 조금 알아듣기 힘든 적도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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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04 11:46:24

직접적으로 러시아에 살아보거나 가보진 않았지만 

1번같은 경우는 러시아연방은 러시아본토와 21개의 공화국으로 이루어져있죠. 대개 공화국들은 캅카스 산맥언쩌리에 위치한 고산지대쪽에 많이 포진해있고, 민족적인 구성이나 문화,종교가 다릅니다. 러시아의 전형적인 민족인 슬라브족들과 다른 중동쪽에 가까운 인종이 과반수이상 포진해있고, 종교도 무슬림이 주를 이룹니다. 예를 들어 다게스탄 공화국 출신의 하빕을 보면 알수있죠. 다게스탄의 주류민족인 아바르족인 하빕을 보면 중동쪽 인종과 비슷하고, 무슬림이듯이요. 이렇듯이 공화국들의 특성이 다 다릅니다. 공화국은 자치적으로 운영되고, 각각 대통령도 따로 있지요. 그렇다고 개별적인 국가로 취급되는게 아니라 미국의 51개주 처럼 각주마다 주지사가 따로 있는것 처럼 러시아의주의 개념으로 운영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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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04 11:53:13

1. 러시아의 지방 자치단체들은 소련이 러시아 연방으로 넘어오면서 매끄럽게 처리를 못하는 바람에 좀 중구난방인데, 공화국이니 자치구니 하는 것들은 기본적으론 중국의 소수민족 자치구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각종 '공화국'들이 다른 지방 단체들과 다른 점은 공화국에선 자체적인(그리고 형식적인) 헌법을 제정할 수 있다는 점 밖에 없습니다. 

 시베리아의 자치구와 공화국들은 역사적으로 민족의식도 희박하고 러시아의 일부로 지난지 오래 되어서 이젠 별 의미가 없고요. 러시아와는 민족도 다르고 감정도 안좋은 캅카스 지방의 공화국들이 위에서 말한 치안이 안좋은 동네입니다.

 

2. 또 러시아어는... 파면 팔수록 답이 없음을 느낍니다. 독일어를 공부 해보셨으면 격 변화 공부하면서 머리 좀 아프셨을텐데, 러시아어는 격 변화 부분에 있어서 유럽 언어들 끝판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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