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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영화산업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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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3-29 16:24:00

영화산업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저희 부부는 주말엔 애기 재우고 넷플렉소(넷플릭스+네스프레소) 타임을 가지는데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극장에 대한 기피심리가 이어져서 이대로 멀티플렉스의 시대도 내리막을 걷게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만약 그렇게 되어 홈시어터문화로 정착이 되면 영화의 퀄리티는 변함이 없을지 아니면 블럭버스터를 만들 유인이 없어져서 스타일이 변화될지 궁금합니다.
저는 딱히 영화나 극장에 애착이 없어 특별히 아쉽지는 않지만 영화를 극장에서 보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문화적으로 큰 충격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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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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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9 16:19:28

넷플릭스나 와챠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가 대세가 되가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영화관 관람 문화 자체가 사장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생각합니다.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는 것은, 단순히 영화를 본다는 목적 말고도, 다양한 고객들의 필요가 들어 가 있으니까요.

반대로, 좀 더 영화 제작에 있어, 용이한 상황이 조성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WR
2020-03-29 16:22:23

네. 그런데 코로나 이후로 사람들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는 폐쇄된 공간문화에 대한 기피로 한동안 이어질 것 같기도 해서요.

2020-03-29 16:47:18

당분간은 그럴수도 있지만, 전염력 강한 바이러스는 여전히 위협적이긴 하지만, 그 공포라는 것이 현대에서는 그렇게 크지 않죠.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진다면, 공포는 언제그랬냐는 듯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
2020-03-29 16:20:57

TV가 처음나왔을때 나왔던 이야기죠. 집에서 편하게 영화를 볼수 있는데 누가 일부러 극장가서 돈까지 내고 영화를 보겠냐.

그런데 현실은 이후 영화산업은 더 크게 부흥했습니다. 넷플릭스나 홈시어터의 영향력이라고 해봐야 TV가 처음 등장했을때의 영햔력에 비하면 작은 것인지라 영화산업이 죽을 일은 없다고 봅니다.

현대 영화관의 경쟁상대는 TV가 아니라 다른 여가활동수단입니다. 어찌되었건 사람들은 밖에서 사람을 만나고 주말을 보내야합니다. 이때 시간때우기 여가수단으로 영화는 가장 일반적인 선택지니까요.

WR
Updated at 2020-03-29 16:27:13

네 저도 넷플릭스나 왓챠등이 나왔을 때도 이런 생각은 안해봤는데 코로나등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심은 조금 다른현상을 가져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바이러스에 안전한 극장으로 바뀐다던지 할 가능성이 더 크긴 하겠네요. 규모가 큰 산업이다 보니

2
2020-03-29 16:21:50

영화라는 것 자체가 영화관에서 보라고 만든 것이기에 아예 없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
2020-03-29 16:27:12

기술이 더 발전하면 4D, 5D, VR 등등 영화도 발전할 여지가 많아보여요.

WR
1
2020-03-29 16:31:34

정말 그렇게 되면 좋겠습니다.
이 위기를 넘기고 더 신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2020-03-29 16:30:07

코로나에 대해 너무 과민하신 것 같습니다. 코로나도 약나오면 잊혀집니다. 극장이 사양사업이 된다는 건 지나친 비약 같습니다.

WR
Updated at 2020-03-29 20:10:39

그렇겠죠? 저는 코로나가 그렇게까지 두렵지도 과민하지도 않지만 최근 미국이나 유럽의 모습을 보고 요즘 영화산업을 생각하니 변화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요.

1
2020-03-29 16:36:39

지금과 같이 손님이 없어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일 때가 가장 큰 문제인데
다행히?? 우리나라는 대기업들이 운영중이라 그럴 일도 없을 것 같고
코로나가 종식되면 그전과 똑같이 많은 사람들이 영화관을 찾을 것 같습니다
영화관 가고 시퍼요

WR
1
2020-03-29 16:38:49

그러게요. 모두들 헬스장 만큼이나 고파있는 것 같아요.

1
2020-03-29 16:41:50

제가 생각하는 영화 산업의 미래는 영화관에 걸리는 영화는 점점 더 블록버스터화 하고 오리지널 컨텐츠가 부족해질 거 같습니다.

반면 아트하우스 형 영화들은 점점 더 넷플릭스로 몰릴 것으로 생각되구요.

현재도 이런 스텝에 있습니다. 마블 시리즈의 팔콘을 맡은 앤서니 마키도 자기가 좋아하는 감독과 일을 하려면 넷플릭스로 가야한다고 했죠.
그만큼 영화제 시즌에 출품되지 않는 인간을 탐구하는 영화들은 심도있는 영화들은 투자자 찾기가 힘듭니다

반면 영화관에 걸리는 영화들은 무조건 사람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조각들인 스타 배우 화려한 cg 능력있는 코리오그래퍼들을 섭외해서 영화가 더 커질 거 같구요.
넷플릭스는 왜 이런 블록버스터 안 만드나 싶은데 이유는 간단합니다. 차라리 이런 소재로 드라마로 만드는 게 구독자들을 묶어두기 쉽거든요

1
2020-03-29 16:50:20

실상 지금도 블록버스터 아니면 잘 안보죠. 보고싶은 영화보려면 차 끌고 상영극장 찾아가야 하는 수준이라...코로나 진정 이후엔 더욱 블록버스터로만 집중 될 듯한데 그럼 소규모 영화들은 전부 ott로 모일지도 모르겠네요.

1
2020-03-29 16:54:06

코로나가 얼마나 갈 지 모르겠지만 지금 상황만 보고 판단하기엔 너무 섣부른 것 같습니다...

마치 앞으로는 외식문화가 사라지고 배달문화가 정착할 것이라고 보는 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현재 추세는 배우와 감독은 점점 사라지고 프랜차이즈와 스튜디오만 남아가는 형태라고 봅니다

특히 예전에는 배우가 제작비의 대부분이고 배우가 영화의 중심이었다면
히어로 무비가 등장한 이후로는 배우의 존재는 거의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배우 이름값만으로 관객을 모으는 시대는 완전히 사라졌고
(예전에는 톰행크스 톰크루즈 줄리아 로버츠 멜깁슨 아놀드 등등이 있었는데 이젠 그런 배우자체가 없잖아요...한창 잘나가던 제니퍼 로렌스도 헝거게임 끝나니 소강상태..최고 몸값이던 로다쥬도 닥터 듀리틀을 보면..)

그러다 보니 죄다 히어로무비, 스타워즈 같은 프랜차이즈 무비(시퀄, 프리퀄, 리부트 등 지겨울 정도로 무한대 응용가능), 애니메이션과 실사화 등을 빼면 차트에 제대로 흥행하는 오리지널 무비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2020-03-29 18:31:46

제작자 입장에서는 인기 있는 원작을
토대로 만드는 영화, 드라마 등이
아무래도 홍보하기도 좋고 관객 모으기도
좋으니 이쪽에 관심을 더 가질 수밖에
없긴 하죠.
오리지날 작품들은 말 그대로
뚜껑 열어보기 전까지는 예측이 어려우니..

2020-03-29 17:12:16

부부시니까 집에서 영화보는게 가능하신거지 미혼인 커플 및 썸의 뻔한 데이트문화가 있기때문에 극장은 꽤 탄탄하고 파생되는 소비도 많아서 안정적인 사업이라 코로나 지나가면 금세 적자 메꾸고 살아날겁니다.

1
2020-03-29 18:22:14

영화관이라는 하드웨어는 크게는 안변하겠지만, 영화라는 소프트웨어는 변할것으로 보여집니다.

한동안 주류였던 맨시리즈 같은 판타지물이 한계에 달해서 다른류가 나올듯 하고요.

그 대안들이 넷플릭스에서 나오는듯 합니다. 예를들면 처르노빌 같은 건 영화로는 못나오지만 프리미엄 드라마로는 나올수 있습니다.

극장과 스트리밍이라는 두개의 시장은 존재하겠지만, 영화가 이후의 대안을 못찾으면 시들해질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Updated at 2020-03-29 19:04:03

NBA 망하는거 아닌가라고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WR
Updated at 2020-03-29 20:02:32

저도 영화계가 망할 거라고 생각하고 쓰지는 않았습니다.

1
Updated at 2020-03-29 20:25:21

영화계가 디즈니 위주의 블럭버스터로 쏠리면서 관객수 위기감이 있었는데 이번 코로나로 완전 전환점이라 봅니다. 사실 양질의 영화 컨텐츠 자체는 넷플릭스, HBO 같은 오리지널 드라마에 밀려가는 중 이었습니다. 감독들은 연출과 충분한 시간이 보장되는 넷플릭스 같은 OTT에 쏠릴 것 같습니다. 결국 극장은 블럭버스터 상영 공간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대기중인 개봉영화 연기와1년 코로나로 인한 영화 제작 중단의 1년 정도 공백기 입니다. 코로나가 안정되면 관객뿐만아니라 극장에 상영될 컨텐츠 자체의 공백을 어떻게 채울지가 영화계의 고민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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