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다시 보는데 서지석이 뛰기는 잘 뛰었네요.

와 벌써 7년 전이군요 그게...

본인도 기본기는 부족한데 운동능력으로 하는 스타일이라고 했었는데 확실히 좀 아쉬웠죠 이번에는

육상 단거리 엘리트 선출답게 운동능력 하나는 죽이는 분(야구 처음 한 날 홈런 치셨다고...)인데 아무래도 세월에는 못이기시는 것 같고, 상대 팀도 예체능에서 만났던 팀들과는 티어가 다른지라...

결국엔 나이가 있다보니 1쿼터만 뛰어도 체력소진된거 보이고 수비도 다 뚫리더라고요

프로선수만 해도 30 넘어가기 시작하면 1년마다 기량하락차이가 커요. 그중가장 큰게 빨리 못 움직이는거랑 체력 회복이죠.

서지석은 예체능때도 운동능력 의존도가 컸던 경우라서 지금 거기에 반이라도 뛸수 있으면 그게 신기한거에요.

외곽슛이 뛰어나면 모르겠는데 원래 오픈코트에서 강점을 보이던 스타일이라 한계가 나올수 밖에 없어요.

사람들은 본인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관대하지 못하죠. 보통 30넘으면 몸이 예전 같지 않다 하면서 40된 이상윤 서지석한테는 더 많은걸 요구하죠.

주력 등 운동능력 줄어든 것보다 상대방 티어 차이가 더 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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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피겨스케이트는 잘 못탔던걸로...

예체능시절 줄리엔 30인데 되게 젊어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