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포) 용과같이6도 끝냈습니다 재밌네요.

한글화가 안되어 있어서 북미판으로 구입해서 시작했습니다. 영어자막이 어려운 단어로 나오는건 없어서 다행히 무리없이 했네요. 제로부터해서 극1,극2,5도 하고 6을 해보니 키류에게 감정이입도 잘 되고 키류의 마지막이 짠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논란의 한글화 발매 중단 이유가 된 장면들을 직접 보니깐, 초야마토함은 솔직히 일본 제국주의를 강조하려는 모습보단 일본의 흑역사 및 현재 일본의 극우세력을 돌려까는 느낌이 좀 더 있었습니다. 키류가 극우세력들 줘 패러 가는것도 있구요. 그리고 결말 부분에 키류가 야마토함을 은폐해주는걸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 뉘앙스는 야마토함 은폐가 아니라 야마토함과 정계 사람들의 연결성을 폭로하지 않는 대신 가족들을 지키는거였고, 정계 사람들은 이와미조선의 단독행동으로 야마토함의 책임을 떠넘기는 엔딩이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좀 불편했던 부분은 한국 갱의 리더인 한준기의 도요토미 히데요시 발언인데 물론 한준기가 악역이긴 하지만 한국인 캐릭터가 히데요시나 키류나 자기에겐 과거의 인물이니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하는게(그러면서 엄청 신경쓰던..) 좀 거슬리긴 하더군요.
그래도 5처럼 후반부에 맥빠지는 전개는 아니었고 재밌게 플레이 했네요. 북미판 구입 가능하시면 해보는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