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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 vs 모짜르트 vs 베토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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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29 13:37:33

교양인들 여러분, 놀라지 마십시요.
베토벤을 '듣보'라고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별명이 The Great Musican 인 분이시죠. 
The가 붙어 있습니다. 그것도 Great와 함께요.
가장 위대한 음악가라고 부른다는 것이죠.
이걸 일본에선 '악성'이라고 번역해서 헷갈리게 했죠.
전 '악성'이란 단어를 들으면 '악성종양'이 생각나서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비틀즈가 바하와 베토벤과 동급이라는 의견 봤습니다.
저도 비틀즈를 중학교 때부터 골수팬을 자처한 사람이지만
고개가 까우뚱했습니다.

그래서 궁금해졌습니다. 
나름 객관적으로 봐서 가장 위대한 음악가는 누구라 생각하시나요?
인기투표는 아니구요.
결국 주관적인 의견을 벗어나긴 어렵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봤을 때 말이죠.
 
가능하시다면,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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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2-29 13:46:21

베>모>>바 로 봅니다

2020-02-29 13:50:45

웅장하거나 아름다운 곡 은 베토벤이나 모짜르트가 많은데.... 바하의 음악은 굉장히 수학적이고 중독성이 강해요......ㅋ
그래서 바하로 하겠습니다

2020-02-29 14:33:00

비틀즈 이야기는
레너드 번스타인의 개인적인 의견이
일파만파 퍼진 결과죠.
"나는 비틀즈를
클래식 3B(바하,베토벤,브람스)와 함께
4B로 부른다."(좀 다를 겁니다.)

범주는 아예 다르고,시대도 너무 다르고,
음악 스타일은 당연히 다르고..
비틀즈는 일단 빼고 얘기하고..

바하의 안정감과 견고한 체계,중후함..
모짜르트의 반짝거림,발랄함,가벼움,천재성..
베토벤의 교과서적인 예술가 이미지와 깊이..

그냥 셋의 능력은 구분하지 않고 두겠습니다.
단,취향은 베토벤..

2020-02-29 15:03:59

바 모 벤 의 등급이나 순위를 나누는건 솔직히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취향만 보자면 벤 바 >>>>>모 네요

2020-02-29 15:49:45

등급을 나누는게 말도 안되죠 그렇지만 저도 한명만 들을 수 있다면 베토벤

2020-02-29 16:00:46

트와이스와 Itzy의 아버지 JYP죠

2020-02-29 17:06:19

클래식 잘모르지만 저 세 사람을 왜나눠요?
가우스 오일러 뉴턴 중에 누가 제일 위대한 수학자인가요 같은 질문이랑 비슷한것 같은데요.

2020-02-29 19:18:40

엄마, 아빠 중에 하나 골르라는거죠...

A가 B를 대체할수 없는데 순위가 무슨 의미가 있을지..생각해 봅니다.

다 다를뿐입니다.

 

2020-02-29 20:19:16

뭐 제가 생각해도 가장 위대한걸 찾는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음악적 선구자로 많은 작곡기법과 음악 스타일을 확립 시킨 바하의 영향력을 무시 할 순 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바로크빠 이기도 하고 좋아하는걸 떠나 개인적으로 모짜르트의 재능은 최고라고 생각하고 베토벤에게 영향을 주기도 했는데 또 대중성은 베토벤이 짱짱인거 같기도 하구요. 취향은 바 >>>>>>>>>>>> 베 > 모 입니다.

2020-02-29 20:19:27

바흐, 모짤트, 베토벤 모두 음악에 공헌한 바가 대단하지만 모두 다른 모양으로 대단한 거라 우열을 가리긴 힘듭니다.

바흐는 말그대로 대위법의 완성이 가장 큰 업적이죠. 모짤트와 베토벤 모두 바흐의 유산 위에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러나 개인적으론 바흐와 모짤트의 업적에 비해 베토벤의 개혁이 더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앞의 둘이 해낸 개혁의 난이도에 비해 베토벤의 개혁이 더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되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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