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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부모님이 교회 나가신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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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18
2020-02-29 10:59:27

부모님 두분 지방에 사시는데
이번주 수요일도 가셨고
이번 주말도 교회 가시나봐요.

아들 걱정되서 전화하셨는데 어이가 없네요.
거짓말 못하는 분들이라서 추궁해보니 백명정도 되는 작은교회고 아직 이쪽 지방은 괘안탑니다.

목사라는 사람은 정신이 있는건지..
신천지가 모여서 예배드리는 과정에서 퍼진건데 그 오마쥬같은 행동을 한다니..

전화 끊고 기분이 너무 나쁩니다. 두분다 나이도 많고 아버지는 폐도 안좋으시거든요.

넉넉하지는 않지만 매달 무리해서 50씩 용돈 드리는데 연말정산할때 기부 영수증 받으면 그것보다 더 많은 헌금을 하시더라구요.

교회 정말... 아니 종교가 너무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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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2-29 11:04:18

저희는 120명 정도인데 일정 멈추고 유튜브로 바꿨어요

2020-02-29 11:05:47

저도 안나가고 있긴한데..
교회에서 자체중단해주는게 맞는거같은데요ㅠ

WR
2020-02-29 11:07:40

지방쪽이고 다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라서 온라인은 힘든가봐요.

2020-02-29 11:09:44

우리 친정교회도.. 나이드신분들이 많은 교회인데.. 그만큼 교회가 신경을 써야하긴 해요. 예를들면 같은 교단에 인터넷 실시간 예배 드리는 교회가 있으면 예배 시간에 주소를 문자로 전송한다던지.. 클릭만 하면 영상을 볼수 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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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9 11:07:42

종교적 신념이 정말 무섭다는걸 이번에 느낍니다

오히려 종교를 철학적으로 공부하신다면

이치에 맞는게 무엇인지 조금만 따져보신다면

 

이시국엔 그냥 집에 계시는게 맞는건데..

무슨 신념이 그렇게들 쎈지

무섭습니다 

WR
2020-02-29 11:10:13

그게 안되나봐요. 이제 연세도 있으시고 말싸움도 지칩니다. 첨에는 헌금으로 싸웠는데 두분도 수익이 줄고 하니 그걸로는 이제 안싸우네요. 허허

1
2020-02-29 11:07:43

우리교회도 나름 대형교회인데..
애시당초 자체 폐쇄하고 인터넷영상 예배를 드립니다.
대부분이 그렇게 다 진행하고 있더라구요
다른 지역에 거주하시는 우리 부모님 교회도 유투브 예배로 전환했습니다

1
Updated at 2020-02-29 11:09:30
대구 신천지 예배할 때도 아직 그쪽 지역은 괜찮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당시만 해도 대구 확진자가 없었으니
국가에서도 예배 자제하라는데, 한번 지역 민원 넣어보세요. 저런 목사는 감옥에 쳐넣어야죠
WR
2020-02-29 11:11:58

아오 전화 할랬더니 검색도 안되네요. 비슷한 이름이 너무 많아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WR
2020-02-29 11:11:06

친구 인간관계가 모두 교회쪽이긴 하시죠. 친목이 큰 부분 이긴한것 같어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20-02-29 11:43:25

이건 쫌 위험한 발언 아닐까요

2020-02-29 11:15:05

서양도 종교에대한 집착(?) 이런게 강하나요?

2020-02-29 12:00:08

미국은 종교에 대한 집착(?)이 아직 강한 편이고

유럽 쪽은 무교/무신론자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8
Updated at 2020-02-29 11:38:37

신천지에서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터진 건 물론 중국으로부터 감염된 문제도 있겠지만 일반교회와 특별하게 차이가 나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다수가 모인곳에 모여있다가 발병자 있으면 제2의 신천지처럼 되는거죠. 부산 온천교회가 그걸 증명하고 있고요. 종교집회가 됐든 뭐든 사람이 집단으로 모이는 건 막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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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9 12:04:40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신자 하나하나가 교회인데... 주일을 성스럽게 보내는게 꼭 교회 건물에 들어가야 하는게 아닌데. 일부 교회들이 너무 예배의 범위를 좁게 보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Updated at 2020-02-29 12:25:16

222동의합니다. 예배강행의 이유가 돈 때문이라는 인터넷언론의 의견 때문은 아닌 것 같고, 아마도 목사의 개인적인 종교적신념에 따른 문제 같더라고요.
성도들끼리 타협이 되었다면 타교인이나 비신자들이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닐 것 같습니다. 다만 독단적인 결정이었거나 혹시나 문제가 발생하면 형민사상의 책임을 꼭 물어야겠죠.

2020-02-29 12:53:04

성도들끼리 타협한다고 외부전파가 안 되나요? 성도들끼리 타협을 했건말건 일단 터지면 외부전파는 시간문제기 때문에 비판하는 겁니다. 사실 교회내 전파로 인해 교회 성도들끼리만 걸린다는 보장이 있으면 사실 어떤 일이 발생하더라도 그들끼리의 문제일 뿐이죠.

2020-02-29 13:06:54

그럼 영화관 같은 곳이나 더 나아가면 재택근무 안하는 일반적인 직장들 또한 비판을 받아야 하죠

2020-02-29 13:18:25

특정한 요일에 불특정한 사람들이 같은 의식을 치르기 위해 특정한 장소에 모인다. 개인의 신념을 지키기 위함. 불특정한 요일에 불특정한 장소에 불특정한 사람이 모일 수도 있다. 목적은 취미생활. 매일 같은 장소에 특정한 사람들이 생계, 경제활동을 위해 모인다. 이 중에 뭐가 가장 위험합니까? 공장은 무슨 수로 재택근무해요? 직장에 근무하는 인원은 신분이.확실하고 특정가능합니다. 경제활동을 안 해야 합니까? 그리고 꼭 특정 장소에서 특정한 누군가와 종교생활을 해야 하는 건 아니죠. 신념문제와 현실문제는 엄연히 구분됩니다. 개인의 신념 지키고자 타인에게 폐를 끼치는 행위는 지탄받아 마땅하고요. 외부인은 신경쓰지 말라는 의견은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인 생각이죠.

2020-02-29 13:33:41

종교활동도 누군가에겐 생업이며 영화관람 같은 취미여가 생활인 사람들도 있습니다 

2020-02-29 13:40:31

그건 그 사람이 신념을 지키는 방식에 불과하지 현실세계에 피해를 줘도 되는 이유가 아닙니다. 종교활동을 돈벌이, 생계 때문에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진 모르지만 사람이 밀집된 거만 막으면 되니까 그 사람들만 모아서 하면 될테고, 취미생활이라면 교회를 안 가도 전혀 지장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오히려 예배를 굳이 강행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네요.

Updated at 2020-02-29 13:46:17

 생계활동만 하는사람들만 모이면 돈을 못벌죠 헌금이 주요 수입인데요 그리고 영화관도 비판 받아야 한다는 첫댓글과 같은맥락 아니겠습니까 같은 논리라면취미생활 하려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과 그들을 이용해 돈을벌려고 입장시키는 기업 둘다  마찬가지겠죠 

2020-02-29 13:54:06

헌금이 수익원인 목사를 비롯한 극히 일부 사람을 위해 리스크 감수를 해야한단 말씀이군요. 영화관이 최근에 사람이 몰립니까? 개인의 선택에 따라 안 갈 수 있고 장소도 불특정 다수기 때문에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굳이 헌금이 문제라면 별풍선, 유튜브 슈퍼채팅, 온라인 송금 등의 방법도 많아요. 방법이 많은데 굳이 한 장소에 사람 모을 필요 없다는 겁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2020-02-29 13:58:35

종교활동도 개인의 선택이죠 강요로 집회하는곳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네요. 교회같은 곳 특성상 나이드신분들도 상당히 많아서 그런 방법들도 힘들겁니다. 영화관에 사람이 안몰리지만 매일 상영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 보다 일주일에 한번정도 100인이 모이는 종교단체가 더 위험하다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하네요

Updated at 2020-02-29 14:06:17

종교활동이 개인의 자유라 글쎄요. 예전에 여자친구 때문에 잠깐 목포에 있는 나름 큰 교회 잠시 다닌적 있는데 안오면 주변 사람들이 왜 안왔는지 자꾸 캐묻던데요

8
2020-02-29 12:56:33

정말 답답한게
믿음의 문제는 논리와 대화로 해결이 안된다는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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