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을 남한테 강요하는 게 문제네요 항상

저도 요즘 그런 글들이 많이 보이는 커뮤니티나 카페는 탈퇴하거나 안들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이래서 정치적으로 너무 과하거나 그럴 우려가 있는 글들은 피하게 되네요.

정치적 논쟁이 가치가 있는 걸 부정하진 못하겠지만
가치를 떠나서 너무 피로해집니다 사람이.

농구에서 조던 얘기를 할 때보다 더 정답이 정해진 주제..

논지와 약간 어긋나지만, 

근데 똑똑한 사람이 추진력을 가질 땐 문제해결을 잘 하죠.

지금까지 잘 해온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밀어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 추진력을 잃고 저항에 부딛혀 결국 일을 망치기도 하죠.

지금처럼 위기 상황에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추진력있는 사람이 필요해요. 

저도 그렇더군요. 아니라 생각했는데 어떤부분은 꽉 막혀있었다는걸 요즘 느낍니다. 그러다보니 논쟁의 가능성이 있으면 그냥 입을 다물게 되더군요.

다르다는것을 틀리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너무 남에게 관심이 많아요.. 하하하..

자기 생각이랑 안 맞으면 옳은 말도 다 틀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죠

내가 너희 보다 똑똑하고 내가 들은 정보가 옳은 정보이니 내말을 들어야 한다는 선민 의식에

내가 지지하는 쪽이 무조건적으로 옳다는 진영 논리가 합쳐지면 무적이죠.

저거를 깨는건 사실상 불가능해요. 감정이 많이 섞여있기도 하고, 자존심 문제도 있죠.

어떤 사안에 대해서 어떻게 행동하든 좋은 점과 나쁜 점은 항상 공존하기 때문에

한쪽 면만 보겠다고 한다면, 사실 어느 상황에서든 칭찬을 할 수도 욕을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는 역지사지의 자세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인거 같습니다.

재미없는 기본적인 자세이지만, 기본이 중요하죠. 항상.

사실 이게 만악의 근원 중 하나입니다.

저도 이런거 당하는거도 싫고 남한테 하는거도 싫어하고 하다보니 결국에는 극한의 상대주의자가 되더라고요 절대선이나 정의같은건 없다라고 생각이 들던..

머든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 있으면, 말 시작할때 그냥 강하게 긍정하고 넘어가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옳고 그름이 있는 시험문제도 정답이라고 주입받은게 나중에 알고보면 틀린 경우도 꽤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