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투자일지 10

안녕하세요

미국주식 투자일지 10번째 글입니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주식시장이 정말 흘러내리고 있는데, 다들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연말결산도 다 끝나고 이제야 시간이 좀 생겨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제 포트폴리오도 끝없이 하락하고 있는데, 오히려 매수의 기회로 생각하고 평소 사고 싶었던 기업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물론 매수할 돈이 한정적이라 몇 주 못사지만, 항상 뭔가 산다는 것은 즐겁습니다.

1년 넘게 투자를 하면서 포트폴리오도 자주 바뀌었는데요, 수익율을 생각하면 참 쓸데없는 짓이었습니다. 

증권사 좋은 일만 시켜준 셈이죠.

하지만 그렇게 여러 기업들의 주식을 사고 팔면서 나름 제 포트폴리오의 기준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고 팔면서 고민했던 시간들, 매도하면서 본 손실들 모두 수업료라고 생각하며 재밋게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점점 안정기를 찾아가며 다듬고 있는 중입니다.

앞으로 추가하고 싶은 주식들이 많은데, 용돈으로만 굴리려니 참 아쉽네요. 

추가하고 싶은 주식들을 몇가지 적어보자면,

먼저 롤스로이스 홀딩스가 있습니다.

현재 비행기 엔진으로 유명한 유나이티드 테크를 들고 있는데, 구조적 결함으로 인해 롤스로이스의 엔진이 주목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현재 롤스로이스 홀딩스 주가가 많이 떨어지기도 해서 매수를 고려 중입니다. 제트엔진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 전문가들의 분석을 참고로 하면서 보고 있는데요, 확신이 들면 매수할 생각입니다. 영국주식이라 수수료가 세더라구요 

두번째로는 예전부터 항상 목록에 있었던 Evotec SE 입니다.

독일 기업이구요, 약물의 후보군을 찾는 플랫폼을 가진 기업입니다. 여러 메이저 제약사들과 협업을 많이 해서 파이프라인이 다양하기에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이 기업이 가진 플랫폼이 어떤 것인지 파악하기 힘들어 매수는 망설이고 있습니다. 제공하는 솔루션의 정보를 찾으면 분석해서 매수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는 Flir입니다.

현재 열화상카메라 쪽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더라구요. 앞으로 드론이나 자율주행자동차가 더 상용화 된다면 열화상카메라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생각하여 매수를 고려 중입니다. 카메라화소수가 아무리 높아진다 한들 컴퓨터에 있어서 가장 직관적인 정보를 줄 수 있는 카메라는 열화상카메라라고 생각합니다. 이미지를 인식시키는 것보다 온도값을 인식시키는 것이 프로그램하기 더 편할 것이니까요. 뭐 이런 간단한 생각으로 시작해서 정보를 모으는 중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더 활용될 수 있을 지 보고 매수할 예정입니다.

최근 국내 기업의 경우 싸이토젠을 한 주 매수해서 지켜보는 중인데, 액체생검 기술로 혈액암을 검출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었다고 하여 흥미로워서 매수했습니다. 실제 메커니즘을 보고 더 매수할 생각입니다. 작년에 미국 대형 바이오텍 회사인 서모피셔와도 기술협약을 맺었다고 하는데, 제품이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현재 포트폴리오는 아래와 같습니다.

최근 이틀간 쭉쭉 흘러내려 거진 8~9%가 빠졌네요. 당분간은 추가매수만 하고 매도는 아마 안할 것 같습니다.

정리해서 다시 보니 투자금이 참 슬프긴 하네요. 회사 자금 굴리다가 제 포트폴리오를 보니... 

용돈이나 열심히 모아서 상승하기 전에 추가 매수할 주식들을 매수해야겠습니다.

제가 작성하는 내용은 모두 제 주관적인 관점이오니 포트폴리오 꾸리실 때 절대 고려하시면 안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글은 영양가 있는 글을 작성할 수 있길 바라며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