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마지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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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5 15:33:25
방금 관리실하고 윗집 올라갔다 왔습니다 결론은 뭐 잘 해결된거 같아요
관리소 소장님하고 삼자대면 한 결과, 윗집이 새로 이사왔는데 방음이 얼마나 되는지 잘 몰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동안(..이라고 해도 벌써 근 2주는 된거 같은데..) 새벽에도 이삿짐 옮기고 정리하고 그랫다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그 소리가 들렸던거고요
솔직히 그런거나 아니면 일정 수준의 생활소음까지는 뭐라할 마음은 없습니다 뭐 저도 아무리 조용히 산다고 해도 소리가 날테니까요 근데 모르는 상태에서는 이게 대체 무슨 소린가.. 밤마다 방에서 운동을 하는건가 싶을 정도여서 노래를 틀자, 망치질을 하자 뭐 이런 생각이 들었던건데..
앰프를 써서 노래를 틀자.. 는 결론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처음 글썼을때 낮에 시운전(?)으로 30분 정도 틀긴 했는데 그 이후로는 안썼네요 사실 노래듣는 앰프가 아니고 기타앰프라 연결하려면 귀찮기도 했고요.. 또 제 모토가 적어도 남한테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 맘대로 살자인데 그거에 너무 반하기도 하고.. 고무망치도 안샀네요 뭐 결국은 돈을 아낀 셈이 되었죠
여튼 마음속에서 노래를 틀까? 망치질을 할까? 하는 갈등을 겪다가 오늘 낮에 집에 있게 되서 관리실에 말하고 같이 가서 얘기했더니 잘 해결된거 같습니다 추후에 어떨지는 좀 봐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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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안 당해보면 모르죠
그래도 잘 해결된거 같아 다행입니다.
오늘 부터 꿀잠 주무시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