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커뮤니티 사이트들 보면서 느끼는점은

보고있으면 괜히 짜증나는 글들만 생성되는 느낌 이라 다른사이트는 안들어가게 되네요.

네 정말 맞는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번 코로나로 쉬는 동안에는 인터넷 끊고 살고 싶은데 또 그러지는 못하겠네요 그래도 정보는 들어야 할 꺼 같아서

지난 몇년간 수많은 사건들이 공수 바꿔가며 정치적으로 끌고 들어가며 싸워왔던터라(또한 정치적으로 이용한) 앞으로도 공수만 바꿔가며 계속 싸울 것 같네요.
저는 오히려 불안해서 성토하는 사람들에게 정치적이라고 몰아붙이는 사람들한테 학을 떼게 되네요.

유명한 커뮤니티들은 대부분 분야의 혐오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극단적인 성향의 사람들이 많아서

안보게 되더라고요.

코로나에 총선시즌 겹치면서 혼돈의 카오스로....

기승전정치죠. 신천지기사에도 마스크기사에도 중간의견은 없고 좌우로 나뉘어서 극단적인 내용만 오고가더군요. 종교와 정치, 전염병이 뒤엉키니 그야말로 아비규환입니다.

요즘만이 아니라
전에도 그랬고 그전에도 그랬고 그전전에도 그랬죠
어쩔수없죠..

예전엔 절대반대였는데 이젠 인터넷실명제하고 싶네요. 사람들 앞에서 하지도 못할말 댓글로 하는거보면 짜증이 확 솟구칩니다.

정치적 목적이 있는 멘트들도 싫고, 전후 사실관계 없이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멘트들도 싫네요. 자칭 전문가들도..

언제는 인터넷에서 안싸웠나요. 그냥 인터넷 사용 인구가 늘어나서 그런거 같네요

실없는 농담이나 살색 사진같은거나 소소히 눈팅하는
재미로 가는 사이트가 처참할정도라서 거의 안들어가게 됩니다
말 섞을 엄두조차 안나는 글자들이 그렇게 역겨울줄은 몰랐습니다
정치에 피로감을 주기위한 목적이 있다면 대단히 성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졌어요..

"내가 지지하는 정치적 입장은 무조건 옳다"는 태도로 대화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사실 무조건 옳은 '정치'는 없고, 그렇기 때문에 대화와 토론이 필요한건데... 넷상에서의 정치이야기는 거의 대부분이 일방적인 비난이죠 그래서 넷상에서의 정치이야기는 늘 피곤합니다.

거기에 더해 온갖 가짜뉴스들이 무분별하게 막 돌아다니다보니,

더욱더 지치고 보기가 싫어지네요.

딱 봐도 멍멍이 소리인것처럼 보이는데,

그걸 좋다고 퍼나르는 사람도 보기 싫고,

때로는 진위확인도 힘들만큼 교묘하게 짜집기나,

편집을 해서 글 올리고 아님 말고식의 글도 많아

너무나 피로하네요.

오늘도 몇개의 가짜 뉴스들을 저한테 다른 사람들이 전달해주던지..

뭐만 하면 정치 이야기에 자기 보고싶은대로만 보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예전에는 대학생 시절 토론수업하면 (04학번)

학생 대다수가 쭈뼛쭈뼛 거리며 말을 안해서 토론이 진행이 안되고

수업 접었었는데,

익명성 혹은 인터넷이라는 가벼움속에서 

그냥 시도때도 없이 이야기가 나오니 진절머리 날정도입니다.

멍청하고 무식하고 양심없는 행위로 나라 보건 방역 망을 박살낸 집단에 대한 비판도 종교 얘기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