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드디어 용과같이 제로-극-극2 모두 엔딩봤네요.
극-제로-극2 순으로 플레이하라는 추천이 많던데 시간 순서 상 제로-극-극2 순이길래 뭣도 모르고 저대로 진행했는데 너무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새로운 엔진이 사용된 극2를 제외하고 제로와 극은 같은 게임안에 다른 스토리로 진행하는 느낌이더군요. 그래도 미묘한 차이같은 부분이 있어서 각자 특색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세 편 모두 재밌게 했지만 제로가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이 아닐까 싶네요. 등장 인물의 개성, 스토리, 그리고 게임 내 컨텐츠 등 여러 평가 요소들로 비교해보면 제로가 가장 우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간단하게 세 작품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를 해볼까 합니다.
용과같이 제로
좋았던 점 : 전투스타일이 무려 8개, 스토리, 전화방, 물장사, 마지마
나빴던 점 : 전투스타일이 무려 8개(2개 챕터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바뀌어서 커맨드랑 기어 조건이 헷갈림), 아와노의 댄스와 키스
용과같이 극
좋았던 점 : 어디서나 마지마(다양한 스타일의 마지마와 싸울 수 있다+고로미), 진정한 호떨, 캬바걸과 데이트, 유민상의 첫등장(?)
나빴던 점 : 어디서나 마지마(스킬 해금 조건 달성을 위해 원하는 마지마를 만나기 위한 노가다), 물장사가 없다, 다소 부실한 서브 컨텐츠
용과같이 극2
좋았던 점 : 마지마-니시다 개그 콤비, 행복하면 됐어, 물장사, 그라비아 촬영
나빴던 점 : 황금 오사카성, 단조로운 전투, 보디가드미션, 키류의 서클렌즈
처음 입문했을 때만 해도 별 재미를 못 느꼈었는데 어느새 아주 푹 빠졌네요. 다른 시리즈들도 PC 출시 계획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3,4,5,6,7 그리고 저지아이즈 까지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제 도전과제 완료를 목표로 쉬엄쉬엄 즐겨봐야겠습니다. 카드게임이나 마작같은거 하나도 할 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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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같이 제로는 일본 사람들이 왜 버블시대 뽕에 취해있는지 알거 같았습니다. 돈 걱정없이 전투만 해도 쑥쑥 차는 내 지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