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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어떻게 처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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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9 18:16:07

 

오피스텔 살고 있는데.. 윗집에서 계속 소리가 내려옵니다.. 낮에는 진짜 백번천번 양보해서 이해한다 쳐도, 사실 낮에도 이해 못하겠습니다 집에서 좀 조용히 쉬고 싶은데 천장에서 쾅, 쿵, 드르륵 뭐 이런 소리가 계속 내려오고 진짜 짜증나는건 밤 10시 11시 넘어가서도 계속 그래요..

 

한 1년전쯤에도 한동안 계속 그러길래 관리실하고 올라가서 말했는데 본인은 아니라고 우기기만 했는데, 그 사람은 한 이주전쯤 이사갔거든요 그러니까 윗집에 새 사람인건데.. 

 

최대한 양보해서 생각하면 일부러 소리내는건 아니고 그냥 인지를 못하는거 같습니다.. 그냥 발소리가 들리는게 아니라 힘줘서 걸으면 쿵쿵 울리잖아요? 그렇게 걸어다니는거 같고.. 던지고 하는 소리들이 보면 본인은 그냥 안시끄럽다고 생각하고 사는건데 오피스텔이니까 워낙 조용하고 하니 더 들리는거 같아요 

 

관리실가서 소장님? 이라는 분과 대화를 해보니 소리가 날때 본인하고 함께 가서 말해라, 라는데 제가 낮시간에 집에 있지도 않고 밤에 소리가 나면 소장님은 이미 퇴근하시니..

 

저도 어느정도 소리를 낼테니 적당한 선에서 이해하려고 해봐도 요즘은 좀 스트레스를 받네요.. 여튼 올라가서 말을 하는게 좋겠죠..? 솔직히 오늘도 그러면 열두시더라도 올라가서 말해야지 생각중입니다.. 그냥 다른 분들 이런 경험있으신가 궁금해서 글써봅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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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2-19 18:25:55

층간소음은 서로가 초반에 조심하지않으면
이사나 쌍방 소음전쟁 밖에 답이없더라고요
저같은경우는 층간도 문제였지만 벽간소음도 스트레스였습니다
큰소리 치는것도 아니고 그냥 통화하는 소리가 다 들릴정도였습니다

저같은경우는 집주인과 협의후
복비는 제가 다 부담하고 제가 방 뺐습니다

건물자체가 개판인경우는 이사말고는 답이 없더군요ㅜㅜ

WR
2020-02-19 18:30:25

아 근데 잘살고 있는데 이거 때문에 이사간다는게 너무 억울하네요.. ㅠㅠㅠ

2020-02-19 18:27:11

소음 근원이 윗층이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계단식 아파트인데도 바로 위층이 아닌 다른 곳에서의 소음이 전달되더군요.

 

위층 식구와 친해서 알게된 사실입니다;

WR
2020-02-19 18:32:25

그거는 제가 확인을 해본게 소음이 날때 건물밖으로 나가서 제 집주변으로 창문에 불켜진 집들을 확인해봤는데 제 윗집 뿐이였습니다.. 1년전쯤에 그 소리도 들었거든요 윗집이 아닐수도 있다고.. 그래서 그때 증거를 가져오라 그래서 녹음하고 그 시간에 불켜진 집 찾고 난리를 쳤었던 기억이 나서.. 이번에도 비슷하게 확인은 해봤습니다 

2020-02-19 18:29:33

냉정하게 윗집이 갑이라 화내시거나 그러면 안됩니다
우선 최대한 매너있게.말씀을 하세여
근데 보통은 화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사람이면 포기하고 이사가야합니다
층간소음으로 살인 뉴스 나오는데 당해보면 알게됩니다 저도 살인충동을 느껴봤거든요
우선 로또라서 대화로 안되면 이사가야죠

WR
1
2020-02-19 18:34:31

그쵸 저도 올라가서 화를 낸다는건 아니구요.. 일단 좋게 말로 해야죠.. 무슨 생각까지 했냐면 무서운 사람 섭외해서 아랫집 사람인데 조용히 좀 삽시다 ! 이런 상황극까지도 상상해보고 그랬습니다.. ㅠㅠㅠㅠㅠ

2020-02-19 18:32:10

얘기 잘 해보고 안되면 전쟁밖에 없긴 합니다.

WR
2020-02-19 18:35:13

하 좀 조용히 살고 싶은데 이게 그렇게 쉽지가 않을까요..

2
2020-02-19 18:34:11

잘 얘기해보고 안먹히면 보복 들어가야죠

http://naver.me/F64KhcAT

WR
2020-02-19 18:37:40

저도 이거 보기는 했는데.. 아직 학생이라 가격부담이 좀 커서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한테 돈주고라도 몇일 빌릴까 해서 찾아봤는데 거의 없더라고요.. 이거는 말을 잘 해보고 안되면 진짜 최후의 최후의 수단으로 해볼 생각입니다

2020-02-19 18:44:39

잘해결되길바랍니다

2020-02-19 18:45:09

 저도 밑에 집 베트남사람들 때문에 층간소음 시달리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발소리 문소리 물소리 등등의 생활 소음은 그냥 그러려니 하는 편입니다.

이부분들은 아파트의 특성상 어쩔수없다고 생각하고 윗집인지 아랫집인지 망치도 좀 자주 두들기는데

머 가구 조립하거나 박을게 있구나 정도로 생각들 정도로 그냥 개의치는 않습니다.

(아직까지 고의적인 발소리 쿵쿵은 실제 거주지에서는 겪어보지 못한 점도 있습니다.)

다만 이 아랫집

미친놈들이에요. 티비, 스피커 소리가 다른집에 들릴정도로 엄청 크게 사용합니다.

심지어 집에서 마이크로 노래도 불렀어요.

이번주에 밤에도 계속 티비소리 올라오는데 진짜 조만간 관리사무소 대동합니다.

제가 3층살고 문제원인이 2층인데 1층집도 물어보니 알더군요. 아마 1층집이 더 고통받았을수도

다만 이분들이 연세가 있으시고 자식분들이 아직 어려 윗집에 차마 말을 못하겠다더군요.

외국인이라 혹시나 하는 무서움 때문에...

얘기들어보니 정말 심한날 1층 자식분이 항의하러 올라갔을때 이미 제가 먼저 항의하고 있어서

약간 안도감을 느끼고 내려가셨다고 하시더군요.

이게 위에 말한 생활소음보다 더 고통스러운게

울립니다. 울리면서 막 귀찮고 짜증나게하는 그런 소음이라 더 참기 힘들더군요.

요 며칠 열받아서 글이 좀 두서없긴한데.......층간 소음 정말 참 힘듭니다.

서로 배려하는게 제일 좋은데 정말 어려운 일이죠.

저는 일단 한번 더 터지면 제가 총대메고 관리사무소 찾아가거나 경찰까지 동원할 예정입니다.

 

WR
2020-02-19 18:55:50

고생하십니다.. 진짜 층간소음 겪어보니 뉴스에서 살인사건 나오는게 이해가 가더라고요.. 차라리 그정도면 경찰을 불러서 가서 얘기를 할텐데 이건 진짜 거슬리는 소리가 계속 나니 좀 난감하더라고요 가서 뭐 말하기도 뭐하고.. 

 

다른 질문인데 아랫집에서 노래소리 크게 틀면 윗집에도 많이 들리나요? 저도 대화로 안통하면 다른 댓글 써주신 분들처럼 전쟁(?)해야 할텐데 죄송하지만 참고자료로 좀 쓰고 싶네요.. ㅠㅠㅠ

Updated at 2020-02-19 18:52:08

저희집도 정말 심합니다. 심한데 더 문제가 심한건 말해줘도 위층에서 조심하려거나 사과하려는 태도가 1도없고 적반하장으로 보복성으로 더 심하게 X짓거리를 한다는거에요

 

도저히 너무심해서 옆집이랑 같이 경찰 불러서 올라갔는데 그때도 적반하장으로 못배운티 풀풀풍기면서 빼액!!! 거리더니 어떤날은 위층에서 목수인지 드릴소리부터 시작해서 12시가 넘어도 자녀들이 운동장마냥 뛰어 놉니다   자기들딴에는 복수라고 생각하나봅니다

 

경찰도 수차례 불러봤지만 아무런 성과없고 시청이었나 구청이었나 뭐 소음 측정해주는게 있는데 그거 측정하는데도 돈이 든다네요 

 

옆집이랑 같이 떼거리로 올라가도 위에서 배째고  '드루와' 해버리면 답이없습니다. 

 

그렇다고 먼저 올라가서 따지거나 해도 법적으로 문제가 되구요. 참 X같은 법이죠

 

그냥 윗층이 상도덕있고 지성을 갖춘, 그저 실수로 그러는 사람이길 기도하는수 밖에 없습니다.

WR
1
2020-02-19 18:57:04

진짜 이게 x같은 법인게 뭐라 처벌할 법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하.. 고생하시네요 커즌스님도.. 좋게 해결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일단은 말로 해결해보고 좋은 사람이길 바래야겠습니다.. ㅠㅠㅠ

2020-02-19 19:04:01

벽에 건 우퍼가 답이에요
중고로 하나 알아보시길

2020-02-19 19:29:02

저도 작년 시월말에 이사하고 층간소음에 시달리다 보니까 이래서 강력범죄가 일어나는구나 싶긴 하더라고요.

이사 얼마 후 큰 소음에 세대 내 호출로 연락 드린 후 최근에 세달만에 처음으로 연락을 드렸는데 불편사항을 다 이해해 주셨고 지금은 소음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아이들 어머님인지 아버님인지 아직 발망치를 찍고 다니시지만 첫 몇 걸음 후 바로 조용해 지는 걸 보면 많이 신경써주시는구나 싶기도 합니다.
거기다 아이들 세명이 뛰어다니는 소리에 비하면 천국이나 다름없고요.

부디 윗집이 이성적인 사람들이길 바라고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WR
2020-02-19 20:03:07

저도 이랫으면 좋겠습니다.. 좀있다가 후기 한번 남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02-19 19:30:54

이게 조언이 될지는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 그냥 마음 놔버리고 나도 어느정도 시끄럽게 사는게 마음 편해지는 길이더라구요.

티비도 켜놓고 컴퓨터로 음악도 틀어놓고 살다보니 윗층의 발소리든 뭐든 저도 신경 안쓰게 됬습니다.

저도 소음에 있어서 굉장히 조심조심하는 편이었는데, 반대로 저도 다른 사람들도 저와 같기를 바라게 되더군요.

누군가 따지면 거기에 맞춰서 조심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WR
2020-02-19 20:04:04

저도 정 안되면 그냥 그러려구요 밤에 세탁기도 돌리고 기타엠프도 있겠다 노래도 크게 틀고.. 뭐 그렇게 살아야죠.. 여튼 이따가 한번 말이라도 해보려구요..

Updated at 2020-02-20 00:15:37

소리날때 아래에서 고무망치 같은거로 천장 때려서 위에서 나는 소리가 아래에 들리니 조용히 해주세요라는 신호를 계속 보내세요. 그러면 위에집도 어떤 상황에서 아랫집까지 소리가 나는구나 하고 인지 할 수 있게말이죠. 그렇게 해도 쿵쾅대면 그냥 윗집이 그런사람인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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