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통증 때문에 정형외과를 갔는데 그냥 통풍이라고 바로 단정 지어버리네요.

원래 발바닥, 발뒤꿈치 통증을 안고 살았어가지고 이게 진짜 통풍인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내일 피검사 결과 나오면 알 수 있겠죠 

저는 평발에 부주상골이라 첫신검 4급 공익 대상이었으나 재검으로 3급 현역갔는데요. 진짜 발바닥 발등 발뒤꿈치 통증 안고 살거든요. 멜로님의 심정 충분히 공감 가능한 부분입니다. 통풍 아니시길 기원합니다!

죄송합니다만 류마내과만이 통풍을 진단하지는 않습니다.... 관절의 변형이 심하지 않는 초기단계의 통풍은 정형외과 선생님을 비롯 , 왠만한 의사들이라면 다 진단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어차피 해당관절의 종창및 발적 증상과, 피검사로 요산수치가 참고치보다 높음으로 진단하지만 증상은 전형적 통풍인데도 불구하고 검사해보면 요산수치가 7이상이 안도ㅣ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저는 두과가 아니지만 통풍도 진단하고 치료도 합니다.  초음파로도 double coutour sign이라는통풍에서 나타나는 특이소견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별해야할 관절관계된 질환들이 있지만 나이가 젊으셔서 그런것은 아닐것으로 생각됩니다. 통풍이라는 의증하에 콜킨이라는 약과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등을  급성기에 처방을 합니다.

그리고 엄지 발가락의 족지간관절에 호발하나 꼭 그쪽에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술많이최근에 드시고 한것 아니시면 그냥 관절통이나 건초염일 가능성이 있으니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듯 합니다.

핵궁뎅이 멜로 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처방 받은 약이 콜킨이랑 소염진통제네요.

동네가 이상한 건지 집 근처 정형외과에 작년에 동일 증상으로 가니까 

그냥 소염진통제나 며칠  먹으라고 집에 보내질 않나... 촌동네 사니까 서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