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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들 경제적으로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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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15 05:32:04

NBA메니아 분들은 다른 어떤 커뮤니티보다 사람들의 인격이나 이런부분들이 최상위인 커뮤니티인거같습니다 항상 좋은 의견이나 견해 잘보고 있습니다

어제 한의사 부부 일가족 사건을 보면서
다들 요새 경제적으로 어떠신지 여쭤보려구요

저는 비트코인관련 IT업체를 운영중인데
제 주변의 법인은 다 폐업했습니다
저희도 마지막 거래처만 남아서 그 거래처 없어지면 정리를 생각중입니다 인건비와 4대보험이
내리막길 타니까 살인적으로 느껴집니다

39살인데 주변의 친구들에게 전화돌려보면
정말 상황이 녹록치 않은거 같습니다

다들 어떠신지 살만하신데 저만 어려운건지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이와중에 부동산값은 무슨 현상인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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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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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5 05:37:56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지방에서 자영업11년차입니다 경제상황이요 완전 초토화라고 말하고싶네요 11년하며 경제적으로 가장힘든순간이 있었다면 지금은 그때와도 비교가 안될정도로 힘듭니다 일이 일이라 만나는 사람도 대부분 자영업인데 전체적으로 다그래요 중산층이 무너지고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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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5 07:07:54

글쎄요 전체 관점의 경제는 선방하고 있다고 보는데 저성장 기조와 생활방식의 변화로 자영업 하시는 분들의 적응이 쉽지 않은게아닌가 합니다. 점점 인터넷 쇼핑과 배달 음식이 발달하고 멀리 놀러가는 문화가 많아져서 진입장벽 낮은 보통 자영업 들이 힘든 것 같아요, 경제가 어렵다기 보다는 사회가 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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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15 09:13:26

호버보드님 의견 감사합니다. 저랑은 의견이 다르셔서 여쭙고 싶은데 전체 관점이 세계경제를 말씀하신 건가요 한국경제를 말씀하신 건가요? 저는 한국이라는 나라가 장기적으로 더더욱 암울해지는구나를 느끼는 한 해 였습니다. 제 의견의 근겁니다.

한국은행이 설날 전날 발표한 경제성장 지표에서 2019년의 우리나라 GDI지수는 건국이래 4번째로 마이너스로 전환했고, 경제성장률은 미국보다 낮아졌으며, GDP 성장률은 2퍼센트, 그것도 전년들과 다르게 1.5퍼센트가 정부지출로 겨우 올린 턱걸이 성장이었습니다. 정부는 4분기에만 GDP 성장률을 맞추기 위해 세금 70조 이상을 썼습니다. 52시간 근무시간 제한과 최저임금의 인상으로 근무환경은 개선되었을지 몰라도 국가적 경쟁력인 1인 노동생산력 지표는 추락했습니다. 2019년 상장회사들의 매출은 총 40퍼센트 이상이 하락했고, 그에 따른 세금이 줄어들자 정부는 이미 펼친 복지예산을 충당하기 위해 부채를 발행했습니다. 기업자유도 또한 꾸준히 떨어지는 중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초고령화 사회의 진입속도가 너무나도 빠른 동시에 저출산률 문제가 너무 심해 나중에 우리가 연금은 제대로 챙겨받을 수 있을까 걱정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본 출산률 지수가 0.96 이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실업률, 고용률의 지수들도 이런 방향과 결이 같구요.

이것말고도 생각나는게 많은데, 앞으로 IMF 같은 날벼락은 아닐지라도 완만하지만 극복할 수 없는 경제하락이 오는 것 같아 여쭈어봅니다. 희망적인 지표들을 아신다면 공유해주시길 바랍니다. 태클걸려는 의도가 아니었다는 점 다시 한 번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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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5 07:33:09

대출을 받아 서울 아파트를 우선 손에 넣어 대출금 갚느라 생활비를 쪼개고 쪼개고 사고싶은것도 못사고 있는 상황입니다. 집이 뭐길래, 집때문에 진 빚으로 정작 실제 제 일상자체는 빠듯하네요. 집이 생기니 걷어가는 세금도 점점 늘어나고, 세금액수도 높아지고. 암튼 이래저래 쉽지않은 요즘입니다.

2020-02-15 19:07:31

수도권도 아닌 서울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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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5 07:55:03

동남아 거주중인데요. 여기도 암울합니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도 암울하다고들 하구요. 그냥 전체적인 세계 경제가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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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5 08:07:55

자영업도 힘들고 사업하는 분들도 힘들고 직장인도 고용불안으로 힘듭니다. 부는 전체적으로 증가하지만 그게 너무 몰리는 것 같고요.
둘중 하나죠. 노력해서(되는건가?) 만족할만한 부를 얻든지, 내려놓고 자기 만족하며 살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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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5 08:57:30

건축업하고있는데 작년부터 정말 너무 힘드네요
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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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5 09:29:07

기업에서 신입사원뽑는것만 봐도 알죠..

3
Updated at 2020-02-15 10:02:04

호텔 및 요식업 납품관련인데 겨울에 일이 좀 줄기는 하는데 코로나 여파에 더 심각한 싱황이네요. 거래하는 대기업들조차 모두 하향세라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고민이 많아서 그런지 잠도 잘 못자고 맨날 악몽이네요.
돈에 크게 연연하는 성격이 아니라 작으면 적은대로 사는편인데 이제 마이너스라서 힘듭니다. 인건비를 줄여야하나 고민되는데 오래 함께한 분들이라 그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기도 하고요.

누구탓을 떠나 앞으로 좋아질거 같지 않다는게 더 큰 걱정이네요.

1
2020-02-15 09:49:25

이 세상 어느 나라에 있던 어느 시간을 살던 경제 좋다는 이야기는 들어본적이 없는거 같습니다.
그냥 돈벌고 산다는기 항상 어려운 문제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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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5 10:36:50

숫자로 봐도 체감으로 봐도
국가 단위에서의 경제력 자체는
바닥을 향해 가고 있죠

어느 나라든 힘들다는데 그건 거짓말입니다
수십년간 미국과 일본 중국 경제지수와 연동되던
한국 경제가 제멋대로 놀다 못해
아예 반대로 곤두박질 치는데..

저성장 기조일 뿐이다?
그게 그냥 못사는겁니다.

수출제조 위주 성장 동력이 꺼졌는데
새로운 엔진에 불붙일 작은기업들은 옥죄어지고
내수마저 안돌아가니
삼성같은 탈한국 회사가 아닌
애매한 대기업들도 덩치가 줄어들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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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5 10:47:30

최근 몇 년간 주가 지수 변동 추이만 비교해봐도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란 말 못하죠.

요즘 코로나까지 겹쳐서 자영업 하시는 분들은 진짜 죽을 맛이라더군요. 문제는 이게 이 시기를 넘긴다한들 다시 좋아질 거라는 희망이 별로 없다는거죠.

2020-02-15 11:16:31

힘들어요.. 기업상대로 납품하는 회사를 운영중인데 기업들이 돈을 정말 잘 안씁니다.
요즘은 손해보고 파는 경우가 많네요.

40대인대 재취업 알아봐야하나 하고있어요..

3
2020-02-15 13:57:59

꾸준히 연 매출 1조 넘기는 회사인데도 횟수로 4년째 공개 채용이 없습니다.

계약직을 뽑던지, 계열사 직원을 지원받던지 하네요.

당장 공채 현황만 봐도 이렇게 안좋은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2020-02-15 17:35:42

30대 공무원인데 혼자 살아서 그런지 경제적으로 문제없이 평온하네요. 주변 자영업자들 친구들이 없어서 그런가 경제 어려운게 공식 지표들 말고 몸으로 체감되는건 없습니다.

2020-02-15 19:08:50

롯데쇼핑이 마트 슈퍼 200여개 줄인다네요...

2020-02-16 01:30:43

인서울 그래도 남들 알만한 대학 학생인데 경제가 박살났습니다.

인생에서 최악입니다

제작년에도 취업 힘들다고 난리 났었는데 , 작년에는 공채 비율이 제작년 비교 40퍼 줄었고, 올해는 거기서 훨신 줄었습니다. 서비스계열? 포함해서 공채를 아예 안뽑는 회사들도 많습니다. 말이 되나요? 공채 자체를 안뽑는다니

 

정치글이 될까봐 애매하지만 경제 진짜 제대로 말아먹었습니다

2020-02-16 08:37:09

개인적으로는 몇개의 투자 물건으로 선방하는 중이나 와이프 사업 매출 최근2~3년 사이에 하락 중이며
주위에 자영업 하는 친구는 초토화, 제가 몸담고 있는 업계도 각종 쓸데없는 규제로 계속 하락세입니다.
미래는 암울해보이네요. 그나마 지금 사회초년생, 취업준비생이 아닌 것에 감사합니다. 그들이 겪을 것을 생각하니 저는 못버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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