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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글들 보니 왠지 서장훈은 후회하고 있을수도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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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5 01:40:22

예전부터 서장훈이 농구를 대하는 태도를 몇번봤는데

그게 너무 진지하다못해 강박적으로까지 보였거던요

그래서 아마 이렇게 예능식으로 농구하는거 싫어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번 핸섬타이거즈 앞에 수식어가 이거잖아요

"진짜농구"

그래서 아마 서장훈 입장에서는 농구한번 진지하게 해볼수 있을까 하고

수락을 했지 않을까..

사실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는건데

요런식의 프로그램이었으면

오히려 허재가 허허 하면서 감독 더 잘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네요

 

서장훈 자체도 딜레마에 빠진거 같고

이미 시작한 이상 포기는 안할거 같은데

빡시게 굴리자하니 이것도 저것도 안돼고

댓글 보면 요먹고 있는거 뻔하고

앞으로는 농구 예능은 안하지 않을까? 하는 표정을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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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20-02-15 01:43:15

농구예능이랑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죠
지금 서장훈마인드에 예능은 없어요.
당장 성적내야되는 감독입장에서 봤을땐 어느정도 이해가 가요
애초에 불가능한 목표인거같기도 하고요. 필잭슨이와도 포포비치가 와도 안될 목표에요

WR
2020-02-15 01:44:40

그러게요 차라리 서장훈이 감독이 아닌게 나을거 같아요

제가 전자랜드 팬이라

서장훈 첨엔 싫어했었는데

우리팀 오고나서는 진짜 이사람 승부욕이 장난 아니구나 하고 몇번느꼈거던요

 

그런사람이 지금 입장에서 어떨까 하는 생각에 글한번 써봤네요

 

2020-02-15 01:43:17

한달만에 전국대회우승하기인데 강박은 생길수 밖에요.. 애초에 예체능처럼 종목자체에 도전하는게 아니라서 더 그럴꺼 같아요

WR
2020-02-15 01:45:19

그러게요 시간이 가장 아쉽네요

저 어릴때 동농 4명이서 친구들끼리 할때도

1년을 팀웍을 맞추니 좀 잘하는 팀하고도 비등비등했었는데..

2020-02-15 01:51:12

예전에 중학교 농구팀인가 가서도 너무 진지하게 해서 분위기가 싸했던거 같습니다.

지금 보니 우리들의 공교시라는 프로네요.

 

지금이랑 거의 비슷한 느낌입니다. 

다만 대상이 좀 다르네요.

WR
2020-02-15 01:55:11

그래서 어찌보면 

다른감독이었으면 좋았을거란 생각을 해봣네요

그리고 제작진이 서장훈이 최근 재밌고 잘 나가니까 섭외한건데

매니아인처럼 서장훈을 잘 알진 않겠죠

저렇게 진지할지 몰랐을겁니다 

2020-02-15 02:07:18

고등학생팀이였는데 그팀도 시대회 우승과 전국대회우승이 목표였죠...

2020-02-15 02:10:45

등촌고였나 걔네들도 전국대회서 준우승 정도 했었던 팀으로 압니다 완전히 제로베이스는 아니었죠

2020-02-15 03:09:19

그땐 김승현이 또 옆에서 따뜻하게 잘 케어해줬죠. 거기다 아무래도 애들이니...

2020-02-15 01:52:16

너무 진지하다고 불편하다는사람들은 그럼 뭐 어떻게해야하는지 묻고싶네요

WR
4
Updated at 2020-02-15 01:56:11

그분들은 불편한거구 저도 제생각을 말했을뿐입니다

이런저런 시각이 있다고 생각해주셔요

저는 그래도 재미있게 보고있거던요

농구 못하게 된지2년째라 왠지 제가뛰는 느낌도 나고

선수들은 너무 잘해서 그런느낌 못받았었는데

4
2020-02-15 02:03:55

진짜로 허재가 예능느낌으로 감독하는게 

감독으로서나 예능으로서 더 잘 됐을거 같네요

서장훈도 나름대로 많이 순화하고 신경쓰는게 보이지만서도

어쩔수 없이 몸에 베인 군대식 주입식 농구는 항상 불편하네요

WR
2020-02-15 02:14:01

저는 그런생각을 했었어요
허재감독은 어쨌든 프로감독도 해보고 국대감독도 해봤고
선수로든 지도자로든 어느정도 이륐고
또 최근 방송으로도 잘풀리면서 여유가 있어 보였여요

반대롣 서장훈은 가끔 인터뷰하는거보면
언젠가 코트로 돌아갈수 있단 생각이 들었거던요
그래서 다른곳에서 이런 감독제의 불편하게 생각하던게 느껴졌어요

최근 안정환도 뭉찬에서 보면
지도도 지돈데 정말 자신도 감독생각이
있어보이더라고요
대선배라 막 심하게는 못하지만
자기 지도가 먹히지 않으면
자기가 평생 해왔던 축구가 부정될거란
부담감이 있는거 같아요

2020-02-15 08:22:58

안정환은 일단 뭉찬 나옴으로써 본인 축구교실 인지도는 확실히 높혀가는거 같은데.. 승리를 아직못했죠? 이제 해줘야 인지도가 더 올라갈텐데

2
2020-02-15 09:33:25

뭉찬은 99퍼센트 예능 + 1퍼센트 축구입니다.

청춘fc라는 프로그램으로 이미 안정환의 축구관과 전술, 노하우에 대해 진지하게 표현된바 있고, k리그 구단들이 감독직 오퍼를 넣고 있지만 본인이 고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축구교실 걱정할 단계는 아닌듯 싶어요.

Updated at 2020-02-15 11:43:35

걱정할 단계가 따로 있는지는 본인이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본인이름으로 9월정도부터 본격적으로 전국14개지점에 사업을 시작했고 지금도 확장중이라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뭉찬으로 인한 인지도 상승이 유의미할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
2020-02-15 14:45:20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그렇게 크게 하는지는 처음 알았네요. 그런데 안정환이라는 이름이 가진 가치를 생각해봤을 때 충분히 그래도 실패할 일은없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쨌건 청춘fc에서 안정환과 더불어 감독으로 활약했던 이을용이 이미 k리그에서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 a급 라이선스 취득 이후 p급 라이선스 취득 계획 중이라는 이야기가 여러 인터뷰, 매체들을 통해 전달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뭉찬의 성적을 안정환의 전술안과 연결시켜 생각하는 학부모는 없을 거라 생각해요. 적어도 비싼 돈 주고 자식 보내는 입장에서 그 정도 알아보지 않는 무관심한 부모는 드물테니까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주말 편히 보내세요~

2020-02-15 02:55:56

근데 전술 훈련보다 개인 기량 훈련과 속공 패스 나가는 훈련만 주구장창 했어도 오늘 경기보다는 나았을 것 같아요...

4
Updated at 2020-02-15 03:44:55

서장훈도 후회 하고 있을 것 같긴 하네요. 당장 농구인들조차 이리 불편해하니 ㅡㅡㅋ

 

과거에 예능을 예능으로 보지 못하는 의견들이 모여서 무도를 없애고 라스를 재미 없게 만들었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이번도 그런 의견들을 보면 짜증이 나네요.  

뭐 조만간 폐지되고 농구는 예능에서 다신 안나와야 다들 편안해하실 듯.

 

이 고인물 스포츠에서 저 멤버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을 서장훈이 몰라서 저럴까요? 그냥 예능은 예능으로 좀 봤으면 합니다. 해당 프로그램이 불편하면 다들 좀 거르셨으면합니다. 재미있게 보는 사람들 허탈하게 만들지말고 말이죠. 라스꼴 나겠네요.

2
2020-02-15 03:35:20

사회인 농구좀 해본사람들이 오히려 전력에 해가 되니 답답할겁니다. 전술지시해도 뭐해야될지 모르고 집중도 못하고 자기편한대로 하는데 실력이 우위인 팀상대로 잘할수가없죠. 그러니 팀웍을 강조하는데 서기석 이상윤 다 베테랑들은 집중도 안하고 해가되고 차은우가 전술도 잘따르고 열심히 하는게 진짜 이런사람들이 여러명이어야 더 좋습니다.

Updated at 2020-02-15 03:54:25

어제 방송은 아직 안봤지만 전 이렇게 말 나올바엔 서장훈이 더 팀에 많은 인풋을 넣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트레이닝 캠프부터 또는 몇년동안 합 맞춘 프로팀들도 감독들이 못마땅해하는 일들이 많은데 거의 시합당일에나 뜸하게 코칭하고 와서 감독만 하고 있으니 뭐가 될리가 있나요.
전 이프로 재밌게 보고 있긴 합니다만 이렇게 말 나올봐에야, 또 예능프로지만 진짜 농구를 표방하고 애초에 농구에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면 애초에 안되는 선수탓만 할게 아니라 자신이 조금 희생해서 더 많은 시간을 팀 코칭에 쏟아부었으면 좋겠습니다. 막상 뛰는 선수들은 계속 몸 만들고 트레이닝 받는 등 다들 농구 하나만 보고 달리고 있지 않습니까. 주축 태반이 40줄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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