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을 너무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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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4 07:25:44
안녕하세요!
신입사원 7개월차가 되어가는 듀란툴라네요.
돌이켜보면 7개월 동안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매번 주어진 일 처리하고 새로 배우다보니까, 7개월이란 시간이 훌쩍 가있더군요...
문제는 요새 실수가 너무 잦다는 것입니다.
사소한 오타부터 시작하여 취합할때도 숫자를 오기입하는 등 정말 실수를 많이 하더라고요.
이때문에 요즘 정말 자괴감도 많이 들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기본적인 일도 처리 못하는데, 나중에 더 어려운일은 어떻게 처리할까 싶기도 하고요...
또 다른 문제는 제가 이해력이 낮은 것 같습니다. 어제는 팀장님이 주신 매출취합을 하는데, 잘 이해를 못해서 그런지 팀장님이 답답해하시더라고요... 사무실에서 이해가 늦다고 한 소리 들었는데 참 멘붕이었습니다... 물론 처음하는 일이긴 했지만, 제가 다른 사람에 비해 유독 이해가 늦은 것 같습니다. 특히 전화로 업무 지시하면 더 그렇고요.
참 요새 답답해서 주저리 주저리 적어봤습니다. 잘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제가 참 답답하네요. 긴 넋두리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저는 사무실에서 끙끙대러 갑니다!
매냐분들 모두 오늘만 버티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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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면서 겪는 어려움들을 극복하는 방법은 별 거 없습니다. 그 별 거 없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는 실천력이 차이를 만드는 거죠.
업무지시 받는 것부터 보고까지의 과정을 계속 기록해보세요. 기록도 하다보면 늘어요. 기록한 거 복기하고 실수한 부분 수정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