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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을 앓고 있습니다.(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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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00:31:12

몇년째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습니다.

지난주까지 6개월 연속으로 항우울제 복용을 했는데

조금 호전이 되었다가 말았다가를 반복하다가 지금은 거의

약물 치료 이전 상태로 돌아왔고, 자의적으로 약물 복용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의사 처방에 따라 약을 4번 이상 바꾸고, 병원도 한번 바꾸고 TMS라고

두뇌 전기 자극 충격 시술도 10회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별 호전이 없네요..

약물은 최근에 부작용(하루 종일 거의 거동을 못할정도로 피로하고 무기력, 과다 수면등등)

때문에 복용을 중단했는데 혹시 우울증 극복 팁이 있으신 분들 계시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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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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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29 00:39:52

약은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여 계속 드시구요. tms면 전기가 아니라 자기장일텐데 효과 없었다면 굳이 더 받으실 필요는 없을것같고, 약물 병행 하시면서 상담을 좀 오래 받아보심이 어떨까 싶네요(병원보다는 외부 상담센터를 권합니다. 대신 공부도 하시고 좀 잘 알아보고 가셔야 해요.) 약물 부작용은 맞았던 약을 찾으셔야 해요 항우울제가 부작용이 아주 심한편들은 아닙니다 시간지나며 줄어들기도 하고요

WR
2020-01-29 00:46:05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2020-01-29 00:49:56

완치하시길 빕니다. 화이팅!!

WR
2020-01-29 00:53:38

감사합니다 !!

2020-01-29 00:57:54

제 가족도 우울증을 한때 깊게 앓았었고 정신과도 3~4곳에, 복용하는 처방 약종도 수차례 바뀌었었습니다만, 3년째인 지금은 잘맞는 선생님을 만나 현재는 병세가 많이 호전된 것으로 보이는 상태입니다. 당사자가 아니라 잘 모르겠습니다만 의사선생님과의 신뢰가 치료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글쓴분께서도 가능하시다면 잘 맞는 다른 선생님을 찾으셔서 약물 치료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글쓴분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공감과 위로를 함께 받으실 수 있는 분을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약물 복용을 자의로 중단하시진 마시구요..

WR
2020-01-29 01:22:03

감사합니다!!

13
2020-01-29 01:13:19

얼마나 힘드십니까? 정말로 정말로 우울한 나를 돌보기 위해 약물, 시술 외에도 매 순간 얼마나 노력하고 계실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힘든 순간에도 더 나은 나를 위해 조언을 구하는 글을 쓰시는 작성자분께 삶의 의지를 느낍니다.

불가피하게도 우리네 삶에 우울이라는 순간들이 찾아왔지만 그것이 작성자분이 매일 아침 눈을 뜨고 밥을 먹고 활동을 하는 생명력 보다는 강하지 않다고 확신합니다.

저는 의학적 지식도 없고 조언도 드릴 수 없지만 작성자분 삶이 조금 더 편케 되기를 바랍니다.

-우울보다 더 큰 삶을 살고 있는 글쓴이분께 매니아 회원이-

WR
2020-01-29 01:22:26

감사합니다!!

2020-01-29 01:18:59

힘내시고 뭔가 재미있다고생각하시는
취미나 활동에 폭 빠져보세요

WR
2020-01-29 01:22:50

감사합니다 !!

2020-01-29 01:24:27

농구좋아하시면저희동호회로가입해주세요^^
즐농그자체입니다!
넝실덩실~

WR
2020-01-29 01:31:08

감사합니다 !!!

2020-01-29 01:25:06

몇년째 우울증 계속 되더니 힘드시겠어요.. 저도 글쓴분처럼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지만 약 10년전 고3때 시작해서 1~2년정도 우울증을 겪은 경험이 있습니다. 따로 치료는 받지 않고 있다가 군대를 갔다오면서 2년동안 규칙적인 생활, 거의 매일 헬스 및 유산소 운동을 하니 자연스럽게 나았습니다. 지금까지도 시간이 허락하는 한 매일 헬스 또는 유산소 운동을 챙겨서 합니다. 매일 매일 무언가 규칙적인 운동이나 활동을 조금씩 해보는게 어떨까요? (운동, 독서, 글쓰기 등) 전문적인 치료법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도움 혹은 글쓴분께 위안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답글 남깁니다.

WR
2020-01-29 01:31:27

감사합니다!!

2020-01-29 01:33:06

햇빛을 주기적으로 보는 것, 땀을 약간 낼 정도로 몸을 쓰는 것, 맛있는 것을 먹는 것, 주변 사람들과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 이정도가 제 기억에 큰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었습니다. 단순히 약을 먹었다고 바로 반등하고 하는건 아니었어요. 저런 식으로 일상에 긍정적인 경험들을 배치하고 그걸 루틴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힘 내세요.  

2020-01-29 04:04:21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1990817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1990837

2020-01-29 05:11:56

정신쪽 질병들이 은근히 힘든게 생각보다 잘 낫지 않는다는거죠. 저같은 경우는 정확히 우울증 판정을 받지는 않았지만 질병으로 장애를 얻어 병원 생활을 2년간 하고 불안장애가 심해져 공황장애까지 진행 됐고 불면증도 있었죠. 아마도 그때 우울증 검사 했으면 무조건 판정 나왔을 겁니다. 아무튼 제가 느낀 바로는 정신쪽 질병은 특히나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이 도움이 많이 돼는거 같습니다. 혼자서 하는 것들보다는 타인과 같이 하는 취미들도 도움이 될거 같고요. 아무튼 잘 극복하기 바랍니다

2020-01-29 08:57:18

병원의 도움을 받으셔야하고 의학적인 얘기는 해드릴수 없지만...

이게 어떤 정신적인 스트레스때문에 생활패턴이 틀어졌든 아니면 직업 등의 이유든
잠을 밤에 안자고 낮에 자거나 조금 자고 (+햇빛 안 쬠)
식사를 거르거나 불규칙하게 혹은 부실하게 해서 영양 섭취가 잘 안 되면 멀쩡하던 사람도 정신질환이 찾아오는걸 여러번 봤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수면이나 식사가 일정하지 못하시다면 점검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2020-01-29 09:56:58

자의로 약을 중단하시면 안됩니다 너무나 위험합니다

자기에게 맞는 약을 찾는 일이 어렵다고 합니다

병원을 옮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2020-01-29 13:37:07

힘내세요

2020-01-29 15:41:30

저는 쾌적한 회사로 이직하며 우울함이 많이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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