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있으면 못 주무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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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6 22:37:44
오늘 명절맞아 삼촌이나 여동생 부부가 왔는데요.
삼촌이 아무래도 혼자시다보니 벌쭘하셔서 제 방에 자주 있으시더군요.
그래서 낮잠도 주무시는데, 사실 저도 24시간 근무를 하고 온터라, 낮잠이 필수거든요. 같이 자려고 했는데요.
삼촌은 유투브 방송을 엄청 크게 켜놓고 주무시더군요. 저는 도저히 잘 수 없어서 제 방 두고 다른 방에서 낮잠을 잤습니다.
저는 잠잘때 정말 매우매우 예민하여, 방문이나 창문도 다 닫고 조금 오버할때는 시계추 소리도 잘 안나게 해놓고 잠을 청합니다. 그래도 잘 못 잘때도 간혹 있는데요.
휴가로 타지를 가게 될때도 가장 큰 돈을 쓰는게 숙박비, 무조건 호텔을 고집합니다. 방음에 매우 신경쓰고요.
(그래서 단체로 여행을 가거나 군대 신병시절에는 적응안되서 정말 고생했었습니다.)
이런걸 보면서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그거 니가 너무 신경써서 그런거라서 바꿔봐라고 해서 시도도 여러번 해봤지만 안되더군요; 그래서 정말 결혼해서 어떡하나 라는 생각도 들고 그렇습니다;;
저만 그런거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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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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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랬는데 정말 피곤하면 다 자더라구요.
배 엔진 우우웅 하는 진동하고 출렁 거리는 것도 모르고 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