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궁금한 장소 해시태그로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아요

소소한 재미 찾는거죠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다 생각하며 삽니다

인스타그램이 돈벌이가되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NBA 클립 볼려고 갑니다.

경제적으로는 탐색비용을 낮춘 수요 창출 플랫폼이고요, 심리적으로는 외로움을 일시적으로 만족시켜주는 자극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쪽이든 지루한 삶을 어떻게든 유지하게 하는 순기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타인의 행복처럼 보이는 사진과 텍스트를 목도함으로써 스스로 상처받아 그만두었습니다.

연락 뜸한 친구들 뭐하고 사는지도 보고 가끔 같은 관심사를 갖고 있는 사람들과 대화도 하고 느바 하이라이트도 보고, 또 여행가서 만났던 외국인 친구들과 연락의 수단으로도 쓰고 이래저래 잘 쓰고 있습니다

사람들과의 연결선이 되어주어 살아가는 데 유용한 도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여러 사람들의 새로 산 물건들, 여행 사진/동영상들을 보다 보면 '저런 물건을 살 수 여유가 있구나' 혹은 '저 정도의 여유 시간도있어 여행도 갈 수 있구나' 등의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도 열심히 살아서 저 사람들만큼 여유(금전적/시간적)를 누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는 합니다 ^^;;

기본적으로 친구들과 지인들 또 친척들까지 소통할 수 있어서 좋고 식단이랑 운동 그리고 좋아하는 밴드들 업뎃 받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나는 이렇게 잘 산다 자랑하러 가는데죠

음... 가상 세계에 들어가는 출입증이라고 할까요? 어쨓든 기본 요건이니까 필요하다고 봅니당.

제2의 카카오톡..?

사진이나 영상을 통해 근황도 알고, 연락도 가능한 소셜미디어.

저는 페이스북에도 글올리거나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인스타도 해본적도없지만, 

요즘은 굳이 자기 글을 올리고 싶은 사람이아니어도 소통을 위해 하는 분위기더라구요.

제 또래중에서는 인스타안하면, 10년전에 핸드폰없는 느낌이랑 비슷한거 같아요.

기본적으로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는 달리 이미지 중심 플랫폼이죠.

기존의 플랫폼들과 차별화된 순기능은 잘 모르겠고 역기능이라면 컨텐츠의 깊이가 없고 외모지상주의를 신봉하게 하며 사치와 향락을 조장한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입술을 쪽 빼고있는 똑같이 생긴 얼굴들을 보면 스트레스가 대단합니다)

그래서 인스타그램은 나쁘다? 아니죠. 인스타그램을 싫어하는 분들도 오랜만에 올라온 친구 사진에 반가웠던 경험이나 이런저런 유용한 정보를 검색했던 경험이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인스타그램 포함해서 모든SNS는 자기가 어떤 사람 어떤 계정을 팔로우 하느냐에 따라 낭비가 될 수도 자기 삶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어떤 계정을 팔로우 하고 그 계정이 올린 컨텐츠를 소화하는 최종 선택 권한은 사용자 한데 100% 전적으로 주어졌으니까요. 그 정보가 자신에게 도움이 안된다거나 자신의 취향과 맞지 않는다면 바로 과감하게 쳐내는 것도 사용자에게 필요한 게 아닐까 싶구요

다만 광고 스폰서나 자동 추천하는 것들을 때로는 견뎌낼수 있는 (혹은 무시할수 있는) 인내심이 요구되긴 합니다. 물론 그런것들이 100% 다 무익한것도 아니지만요

페이스북에서 인스타그램으로 이동한 케이스입니다.
페이스북은 언젠가부터 완전 쓸모없는 게시물들만 가득해졌습니다. 광고도 늘었던거 같고 무엇보다 전혀 관심도 없고 보고싶지도 않은 게시물들이 누구누구가 좋아합니다, 누구누구가 공유합니다라는 이유로 도배가 되더라구요. 단지 지인들의 소식을 알고싶을뿐인데 도배되는 정도가 심해지다보니 피로감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반면에 인스타그램은 딱 내가 팔로워한 사람들의 게시물만 뜨기 때문에 쾌적하고, 물론 광고가 있긴 하지만 봐줄만한 수준이라고 느껴집니다.

친구들끼리 일상 공유하는 수준에서 하면 충분히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