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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명절에 여러가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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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6 00:40:20

https://www.youtube.com/watch?v=Jdo0o8zfxmg

 

음력 설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엔 주말이 끼어있어가지고 뭔가 약속을 잡기가 어렵네요. 짧은 연휴지만 다들 잘 보내시고, 음력 설에 맞춰 다시 한 번 새해 복 많이들 받으시길 바랍니다.

 


최악의 명절연휴

약속 잡기 어려운 것을 떠나서 저는 떨어진줄 알았던 감기기운이 갑자기 또 도져서 약을 먹고 바깥에도 못나가고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거기다 날씨까지 이제 비가 오고 그러니 더더욱이나 나가기가 애매합니다. 

거기에다가 이틀 전에는 제가 잠을 좀 잘못잤는지, 옆구리 쪽이 엄청 땡기더군요. 그저께 밤에 12시쯤에 오늘은 좀 똑바로 자야지 하면서 잠에 들었는데요, 자세와 무관하게 누워서 자다가 너무 아파서 깼습니다. 아 이거 어쩌나 침을 맞거나 이런 것도 못할텐데 연휴 내내 고생하는 것 아닌가 하면서 시계를 보는데 1시 22분 고작 잠든지 1시간 22분만에 아파서 깬 것이었습니다. 앉았다가 돌아누웠다가 온갖 자세를 다 취해보고 해도 아파서 잠들지 못했는데, 어찌 딱 몇 분간 아프지 않은 상황이 왔는지 그대로 아침까지 잘 수 있어서 다행이었네요. 이제는 좀 파스도 바르고 해서 괜찮아졌는데 아직까지 온전한 상태는 아닙니다.

아마도 연휴기간 내내 바깥 공기 한 번 맡아보지 못할 것 같아 최악의 명절로 기억될 듯 합니다.

 

특선만화

어렸을 때 설날특선 만화 이런 것들이 매 년 똑같은데도 챙겨보는 맛이 있었습니다. 독고탁, 설까치, 머털도사, 흑꼭두장군 등 이 만화들은 언제봐도 정겨운 그런 맛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이런 특선만화를 해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어린 아이들은 저런 만화들은 이제 안좋아하려나요? 

머털도사 OST를 한 번 넣어봤는데, 크으 딥플로우 작두 저리가라군요.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연말~연초부터 감기들로 허덕이는 날이 계속되면서 운동을 도통 못하고 있습니다. 감기몸살 다 낫고 링 피트 오랜만에 하는데 뭔가 공백이 며칠 있었다고 엄청 힘들더군요. 그런데, 이게 공백 때문이 아니라 아직 완벽 회복이 아니었던 상황에서 무리했다는 것은 다음 날 감기기운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감기약을 더 처방받아오고 하면서 운동은 공백기가 생겼습니다. 그러면서 바로 찾아온 명절. 명절 음식들 많이 안먹어도 워낙에 기름진 음식들이고 하다보니 활동은 없이 먹기만 하고 이러니깐 금방 체중이 며칠 사이에 불어난 것을 보게 됩니다. 감량하기 위해서 정말 몇 개월 동안 빡세게 운동하고, 먹고 싶은 것 참아가면서 64kg 까지 감량을 했었는데, 67kg가 되는 순간까지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얼른 다시 좀 운동을 해서 65kg 선에서 유지를 하고 싶네요. 열심히 또 해봐야지요.

 

정인선

저는 티비를 거의 안봅니다. 그 인기 많다는 스토브리그도 재방송 지나가면서 1~2회 하는 것을 중간까지 보다가 말았고, 골목식당, 놀면 뭐하니(?) 등 여러가지 인기 프로그램들 안보고, 관심이 없는 편입니다. 원래는 티비 많이 봤는데, 어느순간 티비를 안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골목식당으로 뭔가 화제가 된 에피소드가 나오거나 했을 ㄸ 때 딱히 그걸 캐치를 못하고 있습니다. 골목식당 한 번씩 봤을 때 조보아가 나오고 있었거든요. 그러다 어느 날 한 번 보는데 조보아가 하차를 한다고 하고 나서는 재방송으로나마 딱히 볼 일이 없겠구만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골목식당 재방송을 봤는데, 정인선이라는 여배우가 조보아 자리에 들어가있던데 뭔가 엄청 선하게 생기고, 다른 사람한테 싫은 소리 한 번 안해보게 생겼더라구요. 외모가 더 뛰어나다 이런 것이 아니라 그냥 보여지는 모습이나 느낌이 좋아서 오히려 골목식당을 좀 챙겨봐볼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래봤자 또 재방송 스쳐가다 하면 보는 정도겠지만,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의 사람이어서 괜히 프로그램까지 챙겨보고 싶어지더군요.

 

Escape From Tarkov

요즘 이 게임이 좀 대세인 듯 합니다. 서바이벌 형식이라고 하는데 FPS에 RPG가 가미된 게임이면서 매우 현실적이라고 하던데, 요즘은 이 게임 방송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아직 한글지원은 안하는 것 같고, 게임이 조금 어려워보여서 쉽게 뛰어들진 못하겠는데, 뭔가 관심이 가긴 하더군요. 한 번 해볼까 싶다가도 총 쏘는 게임들 대부분 다 비슷한 문제들에 부딪힐 것 같아 한 번 참아보고 있습니다.

 

설날 세일 게임들

이번 설날에도 PS, 닌텐도, 스팀 모두 세일을 골고루하고 있습니다. 평소 하고 싶었던 게임들 세일 많이 하고 잇고 하던데 구매는 딱히 하지를 않았습니다. 하고 있는 게임들을 충분히 더 즐길 수가 있어서 안한 것도 있고, 이럴 때 쓰는 돈들이 은근히 낭비처럼 되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이러다 하나 정도만 살까? 이렇게 타협하고, 플랫폼 당 하나씩만 살까? 이렇게 타협하다가 빈털털이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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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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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26 01:07:45

 살면서 제일 명절 같지 않은 명절을 보냈습니다.

확실히 이제 점점 어릴때 겪어왔던 명절의 모습은 많이 사라진것 같습니다.

타르코프는 배그 좋아하는 친구가 추천하긴하는데

저 역시나 배틀로얄 형식의 fps들이 다 오래 못갔던점이 커서.....크게 땡기지 않더군요.

머털도사 세대가 아닌 어린 친구들은 머털도사의 머가 머머리의 머 라고 생각하지 않을까라는

별 쓸데없는 생각을 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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