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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 인터뷰 "이번생은 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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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1 11:31:38

 https://m.news.naver.com/read.nhn?oid=079&aid=0003313877&sid1=102&mode=LSD

 

인터뷰 전문을 읽어보니 씁슬하고 답답하네요

 

정부지원금을 지들 멋대로 쓰고 이국종 교수를 총알받이로 쓰면서 무시하는 병원

정부지원금이 헛투로 쓰이는걸 알면서도 공문만 보내는 관계부처

이국종을 정치홍보수단으로 쓰려고만 하는 정치인

 

덕분에 의욕이 넘치던 의료인과 외상센터를 운용하던 노하우가 날라가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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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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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1 11:33:20

이제 이분은 본인 건강만 신경쓰셨으면 좋겠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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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1 11:34:01

 이해 관계가 물린 일은 꼭 이렇게 잡음이 심하네요, 다른거 떠나서 이걸 왜 했는지 근본적인 걸 생각한다면 좋을텐데 말이죠...

4
2020-01-21 11:36:55

나라에서 관리하는 국립 병원들이 적어도 거점별로 하나씩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 의료체계 중 국립의 비율이 너무 적은게 문제점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1
2020-01-21 12:23:02

추천 하긴 했는데 국립이면 더 노답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1
Updated at 2020-01-21 14:39:59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죠. 하지만 국립 병원이 의료정책 다 지켜가며 환자 받으면 유지자체가 안됩니다. 정치인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국립병원 안짓습니다. 기업병원 쪼지.

1
2020-01-21 14:43:46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 자체가 비정상적이죠.

계속 누더기 손질보며 유지하지만 결국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기가 오긴 할꺼라 생각해요.

물론!

정치인들이 퍽이나 국립 병원을 짓겠다 싶습니다 저도.

 

2
2020-01-21 14:56:20

우리나라 의료가 공급자에게 굉장히 불리하긴 하지만, 반대로 보면 우리나라만큼 소비자 친화적이고 보장성 넓은 나라도 없죠. 다른 나라가 와서 연구할 정도니까요.

지금 우리나라 안그래도 경제 정책부터 하나하나 망하는 와중에 정치인들이 의료쪽에 돈을 더 투자할 일은 없을겁니다. 투자한다고 해도 보장성 강화같은 현실성 없는 표몰이 정책이겠죠. 이국종 교수님 뿐만 아니라 현의료에 종사하는 모두가 느끼지만 응급의료만 문제많은 섹터 아닙니다. 의료의 기본이 되는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내과가 망해서 아무도 안하려하고, 그래서 전공의 수련과정이 4년에서 3년으로 외과 내과만 바뀐것도 대부분 모르시죠.

현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이 얼마나 암울한지 모르고, 다른 나라들의 의료와 비교하는 게 정말 안타깝습니다. 미국하듯 못하고, 영국하듯 못합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어마어마하게 좋은 의료시스템을 가진 나라에서...답답할 뿐이네요.

말씀하신대로 소비자와 공급자의 균형이 무너지면 무너질수록 점점 문제가 심각해질 겁니다. 얼마 안지나 필리핀 의사들이 들어올 지도 모르겠네요.

3
2020-01-21 11:40:37

읽다가 정말 토할 것 같습니다.

8
2020-01-21 11:44:04

매냐에서도 아주대는 별수 없었다라는 의견이 보였던거 같은데 실상은..

12
2020-01-21 11:52:08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4341921&sca=&sfl=wr_subject&stx=이국종&sop=and&scrap_mode=
매니아에도 아주대가 그래도 손해 보면서 이국종 끌어안고 있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는데 충격이네요

WR
5
2020-01-21 12:08:06

저 글이 올라올때는 국가예산 지원 내용이 크게 보도되거나 알려지지 않은 시점인듯 하네요

아주대도 외상센터로 실질적 적자가 나고있었고

그걸 국가예산 지원으로 커버를 친거니

실제 외상환자가 돈이 되지 않고 대형병원에서 환영하지 않는다는 골조는 틀리지 않은듯 합니다. 

 

저글에선 예산지원 내용이 없으니

아주대가 적자를 보고서도 안고있다고 판단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5
2020-01-21 12:22:29

대학병원에서 진짜 응급센터가 적자라 어렵다면 공익을 위해 예산지원 요청하는게 맞는거지 응급센터를 쥐어짜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오히려 권역별 외상응급센터는 병동늘어나는 방법이라 오히려 유치경쟁이 벌어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100~300개 병동이 유치하는 순간 증설이 가능하니까요. 그렇게 유치해놓고 적자라고 찬밥취급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1
2020-01-21 12:46:48

병동 늘어나는것은 맞는데 그 병동에 다른 환자를 못 눕히는걸로 압니다.
제가 잘못 아는 것일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1
2020-01-21 13:06:34

그 병동도 추가로 수익얻는 병동인데다 응급센터 적자라 문닫고 암센터든 뭐든 간판 바꿔 그대로 병동으로 쓸수있는 회수가 가능한 병동이라더군요.
교수님은 현 아주대병원장은 그럴 생각도 가지고 있다라고 인터뷰하셨더라고요.

1
2020-01-21 12:01:37

이건 더 이상 펭수 배 만지고 있을 가치도 없네요.

1
2020-01-21 12:01:38

이국종 교수님 말고 아주대가 망했으면 좋겠네요.

35
Updated at 2020-01-21 12:31:14

아주대가 망했으면 좋겠다니요. 아주대 병원에서 이국종 교수만 참의사이고,

나머지는 돈만 밝히는 쓰레기 의사인가요?

유독 이국종 교수님만 영웅처럼 떠받들여지지만, 자기 생활 포기하고 가족들 희생시키면서

밤낮없이 환자 보는 의료진들 많습니다. 떠들지 않으니 드러나지 않을 뿐이죠.

 

누구 하나 영웅 만들겠다고, 최선을 다해 일하는 다른 의료진들을 깔아뭉개지는 마십시오.

인터뷰의 진위는 따져봐야겠지만, 확실한 건 아주대학병원 의료진들이 이 사건의

공범도 아니고, 가해자는 더더욱 아닙니다.

10
Updated at 2020-01-21 12:59:28

죄송합니다. 댓글이 경솔했네요. 아주대의 다른 훌륭한 의사분들, 간호사분들, 직원분들까지 비난하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정확하게는 저 사안과 관련하여 나쁜 짓을 일삼은 사람들만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1
2020-01-21 12:39:06

이국종 교수를 구원하지 못하는 사회라면 그 사회도 구원받을 수 없다

2
2020-01-21 12:54:25

이쯤되면 중립기어 풀어도 될것 같은데요. 우선 복지부에서 아주대병원 전방위적 실사들어가서 다 털어야겠습니다..

2
2020-01-21 15:21:11

복지부에 대한 실사 먼저 해야할것같은데요....

3
2020-01-21 14:24:48

외상환자는 국고 보조금 받아도 적자입니다.

초대박 적자가 대박 적자가 되는 거죠.


 

 

 

1
2020-01-21 16:18:13

왜 평소에 다른과 수익으로 외상환자들 적자 난거 메꾸는거는 말씀 안하시는지...

보나마나 병원장도 겁나 깨지고 있을탠데...

1
2020-01-21 14:26:57

이러면 아주대 직원 피셜로 떠돌던 적자니 뭐니 하는말들도 다 거짓이었네요;;; 

2
2020-01-21 15:14:50

외상환자 돈 이야기가 자꾸 나오면
아예 국군 거점병원에서 전담하는것도...

외상환자는 3D 직업 종사자가 대부분이라
잘나신 분들도 치매에 예산을 때려박지
외상센터에 돈 때려박지 않으려 하죠

근데 군대는 외상센터 1순위로 들어가야하는
그런 환자들이 수두룩합니다
전시를 생각하면 더더욱 필요하고요

애초에 총상환자인 오청성씨나 석해균 선장을
민간의료인이 치료한다는게
말이 안되는거였거든요

미국 최고의 외상의료진은 미해군에 있는데
우리나라도 그럴 필요가 있지않나 싶습니다

국군간호사관학교를 국군 의료사관학교로 바꾸고
조종사들처럼 의무복무를
전공의 수련 후 20년 걸면
의료인력 수급 자체도 가능 하겠는데요.

산골 후방부대인 함평병원에
정형외과 진료 대기자가
매일 150명씩 쌓이는게 군대인데
군 의료체계에서 산부인과 안과 치과
이런걸 포기하고 예산을 몰아주는게
딱히 문제가 될 까 싶습니다

2020-01-21 20:06:01

군위탁으로 한해에 군대에서 장교 몇명씩 서울대 연대 카대 의대옵니다. 와서 피부과 안과 내과 등 하고 20년 서류업무 위주하다가 연금 받을때쯤 나가서 개업하거나 취업합니다.
위탁제도 하에서 배우는 자들만 전공과를 흉부외과 외과로만 제한해도 군에 큰도움이 될텐데
안하더라구요

1
2020-01-21 15:56:26

외상센터가 적자는 각자 계산법이 다를겁니다.

 

1) 이국종 교수측 주당: 국가에서 지원받아 외상센터 100병상 지었고 기존 병실에 있던 외상환자가 외상센터로 이동했으니 기존 병동 100병상이 여유가 생긴거고 거기서 나오는 수익은 외상센터 수익이다. 따라서 외상센터는 적자가 아니다

 

2) 병원측 주장: 여유가 생긴 100병상에서 나온 수입을 왜 외상센터 수입으로 치냐. 외상센터를 나라돈으로만 지은 것도 아니고 병원에서는 토지도 제공했다. 여유가 생긴 병상에서 발생하는 수입은 그냥 병원수입이고 외상센터와 관계없다. 외상센터 자체만으로 보면 매년 받는 지원 계산해도 적자다

 

둘 다 틀린 이야기는 아니라고 보고, 기본적으로 외상센터를 사립대병원에서 하는 것 자체가 에러입니다. 위의 분 말씀대로 아예 군병원에서 하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그러려면 군 병원 근무 의사의 처우를 기존 군의관 처우로 하면 안되겠죠.

 

2020-01-21 16:44:37

 사족으로 기사를 읽다보면 나오는 얘기가 외상센터를 아주대에서 아주 간절히 원하고 쇼잉을 해서 얻어낸 것이라는 거죠. 어느정도 적자수준은 감당했을꺼고 그것보다 병원에 대한 홍보와 이국종 교수를 통해 얻어내는 이미지가 병원을 더 크고 수익나는 구조로 바꾼다는 계산이 있었을겁니다. 

 

이국종 교수도 그런부분에 있어서 싫지만 외상센터와 환자를 위해 일정부분 동의해서 얼굴마담 역할도 꾸준히 해왔던 거 같기도 하구요. 다만 너무 멀리 돌아오고 이제 곯아서 터져버린게 문제네요. 이국종 교수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 받기전보다 아주대병원의 매출 및 수익이 올라갔다면 이런 병원측의 계산이 맞았지만 이제는 적당히 손절하려고 어긋나는게 문제인거 같네요.

Updated at 2020-01-21 16:56:57

 

 2018년 기준으로 아주대 외상센터는 보조금이 없으면 약 100억 손실, 보조금 포함해서 약 60억 손실, 그리고 이 자료를 바탕으로 나중에 63억의 보조금이 추가 지원되어 최종적으로 1억 수익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경영진 입장에서는 2018년에 외상센터가 흑자봤다고 해도 확실하지 않은 보조금 여부에 기댈 수도 없고 재투자는 언감생심이니 이국종 교수님의 요청은 씹고 반대로 방송에 나온 것처럼 치졸한 짓거리를 저지른거겠죠.

 

 

 자료 출처는 http://prism.go.kr/homepage/entire/retrieveEntireDetail.do;jsessionid=12F55193ECABEC68AD2EA8AF1D4CAFE2.node02?cond_research_name=&cond_research_start_date=&cond_research_end_date=&research_id=1351000-201800206&pageIndex=62&leftMenuLevel=160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조사한 '권역외상센터 손익현황 분석 연구'입니다. 타 사이트에서도 이 이슈로 많은 애기들이 있었고 그쪽을 통해 자료를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읽어보길 권합니다.

 

 덧, 분석을 위해 조사된 곳이 12개 센터 중(조사 당시 기준) 저 아주대, 울산대, 부산대 이렇게 세 곳 뿐인데 그 이유가 원가부터 제대로 분석을 할 수 있는 데가 저 세곳 뿐이라서라는 말이 있네요.

 

 덧2, 기사 하나 링크해놓습니다. http://m.medipana.com/news_viewer.asp?NewsNum=251628&MainKind=&NewsKind=5&vCount=12&vKind=1

 결국, 역시나 돈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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