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자 스토브리그 보고 든 생각(추측,스포)
*추측이긴 한데 내용적인 부분에서 스포가 될수도 있으니. 감안하고 원치않으시면 백스페이스 부탁드립니다.
20년넘게 야구봤습니다.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느낌이 오네요.
드라마 라고 하지만, 뭔가 걸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어제 편보고 뭔가 느낌이 오네요.
약물과 승부조작을 다룰거라고 생각하긴 했는데...제 추측이 맞다면..작가님 진짜 나쁜사람입니다. 드림즈한테 왜그러세요
본론으로 들어가면..
2화 마지막에 백승수가 임동규한테 귓속말로 뭐라고 하죠?저렇게 벌벌떨면서 갈 정도면 야구판에 약물 아니면 승부조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둘 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어제편을 보고나니.
임동규는 약물이 아니고 승부조작을 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야구팬들은 알겠지만, 불법도박사이트 운영을 하는 다수의 사람들이 조직폭력배인걸 감안하면, 임동규가 2편에서 조폭들과 친분이 있다는걸 암시해줬고, 백승수단장의 심복인(?) 천홍만이라는 캐릭터가 그쪽세계에 아는형동생이 있다며 어느정도 발을 걸치고 있는것을 보면, 어제 부탁했던 조사는 불법사이트를 통한 승부 조작인걸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백승수가 알고 있다는거죠.
우리선수가 하자가 있는걸 알고 있는데 트레이드를???
이게 말이 되나..싶었는데.
트레이드가 될 수가 있더라구요.
우리쪽에 하자가 있으면..
상대쪽에도 하자 있는 사람을 받으면..
트레이드가 이루어지겠구나.
해서.. 받은놈이 승부조작아니면 약쟁이인데...
강두기의 경우 조폭이랑 친분도 없고, 딱히 지나간 내용중에 특별한 씬은 없는데...
딱하나
성적이 3선발급인데 1선발급 선수가 되었다는 암시가 있었죠.
현실적으로 보면 린드블럼같이 구장 옮기고 좋은팀으로 가면 성적이 오를수 있지 않나? 할 수도 있는데 ..
드라마적인 측면에서 그간 김종무 단장의 행동과(국대1선발을 너무쉽게 포기,그리핀건포기하라고 좋은말로 타이르는장면, 어제 연습경기성사)
결정적으로 둘이서 술마실때 강두기 얘기를 백승수가 할때 김종무 단장이 말 끊는거보고.. 강두기가 약을 했다는거 알고 넘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허접한 추측이긴한데, 이렇게 되어야 그나마 드라마라도..백승수가 이해가 될 것 같아서 적어봤습니다. 다음주 결방에 2주 기다려야하지만, 재밌게 보고 있는데 끝까지 마무리 잘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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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두기가 3선발급이였다는 이야기가 있었나요? 꼴지팀인 드림즈에서 10승투수였다는 거 보고 바로 류현진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강두기를 갑자기 약물복용자로 만들기에는 강두기라는 인물에 대한 설명을 계속 해왔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애초에 임동규가 그걸알았다면 상무가 임동규가 봐도 강두기가 낫잖아요?했을때 그냥 듣고있었을리가 없습니다.
막상 임동규랑 강두기는 약물이나 조작의 문제는 없을 겁니다. 그러기엔 두 단장이 가까워지는 모습이 자주 나왔죠. 둘을 그걸 묵인하고도 트레이드한 양아치로 만들기엔 너무 내용이 많이 전개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