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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보고 떠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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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18 21:09:21

(별 이야기 아닙니다..)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481767

제가 하고 싶던 이야기의 이미지가

이 기사에 실려 있어서,링크 걸어 봅니다..

 

기사 초반에 나오는

'리틀 배용준'소리를 들었다는 시절은

솔직히 전 잘 모르고..

 

이 배우의 존재를 처음 안 건,

기사 사진 중 4번째에 나오는

TV문학관의 '곰팡이 꽃'을 통해서 인데요..

(기자가 긴 기사를 쓰다가,

 아래 사진과 설명을 혼동한 것 같습니다..) 

 

원작 소설 자체가

도시 소시민의 유약함과 고독을

기발한 상황 설정을 통해 잘 보여주기도 하고...

작품을 거의 그대로 옮긴 드라마..

그 주인공을 맡은 남궁민도..

어떤 '연약함'과 '순함'의 이미지가 강했고..

 

딱히 그의 팬이 아니라면,

그 다음으로 저 시기 그가 출연한 작품 중에

많이 기억할만 한건,

영화 '비열한 거리'일 것 같아요..

 

친구를 위기에 빠뜨릴 것을 뻔히 알면서,

친구의 무덤까지 가져갈 비밀을 

자기 영화 소재로 쓰는 '비열함'과 '이기심'을 보여주고..

살기 위해,자신의 이익을 위해

친구의 죽음에 동조하는 '냉정함'도 보여주지만..

라스트 신에서의 표정도 그렇고

이 때까지 남궁민이라는 배우의 이미지는

부드럽고..착하고..순수하고..

많이 쓰는 표현대로 하면,'교회 오빠'같은 느낌?

 

솔직히 주목한 배우도 아니고,

인기가 없던건 아니고,분명 있는데,

아주 많은 배우는 아니고..

사실 비슷한 이미지로 주목받으며 많이 나오다가,

결국 소비되면서 사라진 젊은 배우들 많고..

그럴 줄 알았는데...

 

확실히 위의 기사 속 사진으로도 나타나는데..

2010년대로 오면서의 모습은,

바탕이 되는 이미지 자체가 확 달라졌습니다..

몸을 만들면서,기존의 유약한 이미지가

우선적으로 강하게 확실히 바뀌었고...

그에 어울릴 강하고 인상적인 캐릭터들을 맡아서

죽여주는 연기를 계속해서 보여주면서,

현 시점에서 가장 핫한 배우가 된...

 

충분히 탑의 위치에 있지만,

영화 한편만 제대로 찍어서 흥행하면,

탑 오브 탑의 위치에도 오를 수 있지 않을까..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우연히 예전에 보았던 

'곰팡이 꽃'이 떠올라서 찾아보는데...

신TV문학관은 구하기가 쉽지 않네요..

 

남궁민도 잘했고 주인공이지만,

사실 진주인공은 이두일..

이 드라마가 19금인데,

원작엔 없는,같은 아파트에 사는 

섹스리스 부부의 이야기가 추가되었어요..

 

변신의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지...

단순히 몸을 만든 것보다도,

2010년대로 오면서 이미지 자체가 

2000년대,기존의 그와 확 바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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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20-01-19 01:25:42

저는 비열한 거리에서 비열한 조인성 친구놈으로 나온거 말고는, 최근 화제가 된 작품을 아무것도 안봤습니다. 

 

이번 스토브 리그로 처음보는데, 연기 잘하네요!! 배역에 몰입이 잘되게 캐릭터 설정을 잘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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